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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너는 이렇게 기도하라
2020-11-22
디모데전서 2장 1-8절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바울은 가장 먼저 디모데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권고하였다.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에는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의 항목이 담겨 있었다. 아마도 여기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은 알 수 없는 불특정다수를 포함한 아무나(anybody)가 아니라 특별한 계층과 인종, 신분을 뛰어넘는 차별 없는 사람들을 의미할 것이다.특별히 1절에 나오는 ‘도고’는 ‘청원하다’ 혹은 ‘간구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엔툭카노’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기도’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본 절에서는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의 의미를 가진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한 기도의 네 가지 항목은 모두 복수형으로 사용되어 그의 기도가 단회성을 가지고 한 번에 마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붙잡아야 할 기도제목임을 알리고 있다.위정자들을 위한 기도바울은 2절에서 특별히 더 집중하여 기도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기도의 대상자가 된다. 여기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기독교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바울이 그들을 지칭하며 기도에 힘을 더할 것을 권고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모든 믿는 자들이 경건생활을 보다 고요하고 평안한 상황 가운데서 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의미이다.여기서 ‘고요한’으로 번역된 ‘에레몬’은 본래 광야나 빈들을 뜻하는 ‘에레모스’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이는 경건 생활을 외적인 어떤 방해요소가 없이 잔잔한 상황 가운데서 근심 없이 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게다가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선하며 받으실만한 기도 제목이라는 말로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의 정당성을 확립한다.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알기를바울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와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가 결국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알기를 바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딤전 2:4).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구원을 받는 일과 진리를 아는 일을 평행선에 놓고 동일하게 바라본다.그렇다면 바울이 말한 진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과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라는 사실이다. 더불어 그가 자기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하여 제물로 내어주심이 바로 ‘진리’라 밝히고 있다.5절에 하나님과 대조되는 사람을 단수형인 ‘안트로포스’로 쓰지 않고 복수형인 ‘안트로폰’으로 사용한 것은 유대인만의 중보자가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이의 중보자가 되어주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보편적인 만인구원을 표현한다기보다는 직업과 신분,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는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적합하다.오늘 우리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하여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를 스스로 구분하지는 않았는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담아 차별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하겠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길웅 강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
2020-11-21
디모데전서 1장 1-20절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신뢰는 에베소 교회를 맡길 만큼 두터웠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누군가에게 일임하여 맡긴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에베소 교회에는 문제가 있었다. 바울이 교회를 세울 때 전했던 가르침과는 상이한 교훈을 들고 조용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있었다.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지만 우리 믿음의 실체는 아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율법을 그리스도보다 더 앞세워 신앙의 본질을 흐리게 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붙드는 하나님의 말씀. 즉, 이 교훈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말을 한다.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 이 교훈의 목적이 된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본문의 ‘청결함’은 산상수훈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청결한 자와 어원을 같이 하는 ‘카다라스’이다. 이는 단순히 깨끗함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나뉘지 않은 마음 즉, 영혼의 좌소인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갈라지지 않고 집중하는 상태를 가리킨다.또한, 거짓 없는 믿음은 당시 연극을 할 때 배우가 가면을 쓰고 얼굴을 가리는 의미를 담은 ‘휘포크리노마이’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에베소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이 자신들의 참된 정체를 감추고 교회를 혼란스럽게 한 부분들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른 교훈으로 온전하게 받아들일 때 바르고 정직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나에게 이 교훈(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나를 충성되이 여기사바울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과거에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죄인 중에 괴수라 고백한(딤전1:15절) 자신에게 하나님을 위한 도구로 쓰시고자 직분을 주신 일은 감사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바울은 자신을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그런 자기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임하셨다는 사실은 미쁘며(믿을만하며) 모든 사람들이 받을만한 복음이라 고백했다.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시고 직분을 허락하셨을 때는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공백의 때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충성되이 여기셨다. 여기서 충성은 ‘피스톤’이라는 헬라어로 ‘신실한’ 혹은 ‘믿을만한’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그를 부르실 때 바울의 열정과 헌신에 대한 부분을 보셨다기보다는 여전히 죄인인 그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시선이 더욱 강조가 된다.그뿐 아니다. 바울은 주님께 긍휼을 입었다고 더욱이 강조하는데, 이는 아직 죄인이었던 자신을 향하여(롬5:8) 그리스도께서 ‘먼저’ 오래 참으사 이후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을 마무리 하며 디모데가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권면한다. 이 싸움은 영적 싸움이다. 바울이 세운 에베소교회에 다른 가르침을 가지고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왜곡된 교훈을 바로 잡는 싸움이다.그래서 바울은 이 싸움을 선하다 말하였다. 덧붙여 바울은 디모데가 이 교훈의 목적인 믿음과 착한 양심(선한 양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거짓과 잘못된 기독교적 가르침이 난무한 이 시대에 나는 어떻게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길웅 강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준비하심
2020-11-20
사무엘하 24장 18-25절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준비된 타작마당회복의 전조 현상은 언제나 ‘무너짐’이다. 다윗은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실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인구를 직접 조사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요, 자신을 과시하는 교만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교만함과 불신에 대해 철저한 징계를 내리셨다. 사흘간 칠 만 명이 죽었다. 그러나 처절하고 참혹한 이 아픔 위에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선지자 갓의 제안에 따라 다윗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는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준비된 장소였다. 그 옛날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이삭을 번제물로 바쳤던 장소가 바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었다. 또한 훗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여호와의 성전이 바로 이 곳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다(대하 3:1).21절의 ‘사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리크노트’는 그 원형이 ‘카나’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구속하는 의미로도 다른 곳에서 쓰인다(느 5:8, 사 11:11). 따라서 값을 지불하고 단순히 땅을 사는 것이 아닌 백성들에게 내려진 여호와의 징계를 이제 거두고 백성들을 구원해내는 의미를 담는 대속의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그리스도를 예표 했던 번제물 이삭이 드려졌던 그 곳에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속하는 제사를 드렸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을 세웠다. 실로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마당은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준비된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었다.나는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우리 삶에 준비하신 일들은 무엇이 있는가?영적 거지 근성을 버려라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 그 어떤 값도 지불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예수님의 행하심과 성령님의 적용하심의 역사로 인해 우리는 믿음으로 거저 구원을 얻었다(엡 2:8). 그렇다고 해서 구원의 가치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고귀하며 무한한 값어치가 있다.우리는 공짜에 익숙한 인생들을 살고 있다. 기왕이면 거저 얻는 것, 아무런 희생과 대가가 없이 주어지는 것들에 매우 익숙하다. 이런 습성이 영적 생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나님 앞에서도 아무런 대가 없이 무엇이든 거저 얻으려는 영적 거지 근성이 있다.다윗은 타작마당을 원하는 자신에게 원하는 대로 거저 주려는 아라우나의 제안을 거절한다. 하나님 앞에 중심을 담아 전심으로 나가길 원했기 때문이다. 전심은 마음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언제나 행동을 수반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반응하여 감사함으로 그 값을 드리길 원했다. 이러한 자세는 행동을 통하여 구원을 획득해내려는 수단과는 거리가 멀다.다윗은 타작마당에 대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자신의 정성을 담아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했다. 하나님은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다윗의 마음이 담긴 작은 제단을 원하셨다. 25절에 화목제로 번역이 된 ‘우쉘라밈’은 복수형으로 쓰였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화목제와 번제가 일회성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 차례 이상 지속성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린 제사 행위를 표현한다.약속대로 하나님은 사울에게 거두신 여호와의 은총을 다윗에게서는 거두지 않으셨다(삼하7:15절). 다윗이 하나님 앞에 불성실할 때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향해 신실하게 그 언약을 지켜나가셨다.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값을 드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길웅 강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인구조사와 회개
2020-11-19
사무엘하 24장 1-17절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다윗의 인구조사하나님은 그분만을 의지하는 자를 부르신다. 24장을 끝으로 다윗의 통치에 관한 사무엘하는 마무리가 된다. 아쉽게도 24장은 다윗의 통치 말기에 범한 죄에 대한 말씀이다.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인구조사를 실행한다. 인구조사의 목적은 유사시에 군 병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구수를 헤아리며 스스로의 힘을 과시하려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다윗 왕만의 잘못으로 볼 수 없다. 먼저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으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하도록 인도하신 섭리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이 유혹했던 것이다. 이는 병행본문인 역대상 21장에 잘 드러난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대상 21:1)”.이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미약한 군사력으로 주변 열강들을 정복했었던 다윗의 과거와는 대조를 이룬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부국강병을 이룬 다윗과 이스라엘이 순간적으로 하나님을 망각하고 교만해진 것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이 또, 다시 죄악 중에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언제든 죄악 가운데 넘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사실 이스라엘이 인구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출애굽기 30장, 민수기 1장에서 모세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었다. 그러나 다윗의 인구조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님의 명령 여부이다. 모세 때에는 하나님께서 인구조사를 명하셨다.“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민 1:1-2).”그러므로 다윗의 인구조사는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요압은 다윗의 불순한 의도를 간파하고, 강하게 왕을 만류하였다.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삼하 24:3).” 다윗은 오히려 인구조사를 더 재촉하였다(4절).결국 10개월 만에 인구조사는 마쳤고, 이스라엘은 80만 명, 유다는 50만 명이 전쟁에 나갈 수 있는 20대 이상 남자의 수로 조사되었다. 이는 통상 1/4을 군인이라고 볼 때, 이스라엘(유다 포함)의 인구는 총 500~600만 명이란 얘기다. 출애굽 때에 비하면 약 2배나 많아진 숫자다.하나님의 징계와 다윗의 회개다윗은 인구조사를 마친 후,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임을 자각하고, 자책한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한다(10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갓을 통해 징계를 예고하신다. 하나님께선 이스라엘에 온역을 내리셨고, 3일 동안 죽은 백성의 수가 7만 명이나 되었다(15절).이렇게 큰 징계를 받는 다윗이 한 말이 있다: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14절).” 사람의 손에 빠지는 것은 사람의 도움을 통해 곤경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고, 여호와의 손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 곤경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이미 자기의 죄를 자각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지만, 징계가 결정된 순간에도 하나님께만 의지한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다시 죄 때문에 넘어진 것은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순간에도 하나님께만 의지한다는 것이 다윗의 믿음이다. 결국, 이 고백이 다윗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부르신 이유이다.하나님만을 의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훈 목사(푸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다윗의 37인의 용사
2020-11-18
사무엘하 23장 18-39절18.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두 번째 3인의 용사이스라엘은 다윗이 아닌 하나님이 세우셨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던 첫 번째 3인의 용사들 못지않게 두 번째 3인의 용사들도 다윗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아비새는 다윗의 피난 시절 다윗을 저주하며 돌을 던졌던 시므이를 단칼에 베어 버릴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다윗에게 간청했을 정도로 의분이 강한 군인이었다.아비새는 300명의 적군을 창으로 찔러 죽인 공이 있다. 정확히는 소개되지 않지만, 아비새의 적군은 아마도 블레셋일 가능성이 높다. 300명의 적군을 죽인 것은 자연히 첫 번째 3인의 용사인 요셉밧세벳이 800명을 맨손으로 죽였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아비새가 두 번째 3인의 용사들의 대표이지만, 첫 번째 3인의 용사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19절).브나야도 대단한 활약을 한다. 브나야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라는 뜻이다. 모압인 용사 2명을 죽였고, 함정에 빠진 사자와 거인이었던 애굽 사람도 죽였다. 브나야가 죽였던 사람들은 모두 다윗 왕국 건설에 방해세력이었다. 이렇듯 두 번째 3인의 용사는 다윗을 위한 충성이 대단했다.30인의 용사들앞에서 다룬 첫 번째, 두 번째 3인의 용사들에 이어 다윗 군대의 핵심이었던 30인의 용사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항상 다윗의 주변에서 다윗을 호위하고 보좌했었다. 때때로 유고자가 생길 경우엔 그 자리를 보충하였기 때문에 30명이 아닌 31명의 이름을 호명한다.이 30인은 이스라엘 온 지파에서 선발되었으며, 하나님을 믿기로 약속하고 개종한 이방인들도 포함한다. 출신과 성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다윗에게 충성한 부하들이었다.먼저 소개된 아사헬은 요압과 아비새의 동생이었고 들노루처럼 발이 빠른 용사였다. 그러나 아사헬은 사울의 군장이었던 아브넬을 추격하다가 아브넬의 창에 찔려 죽었다(삼하 2:18-23). 비교적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30인 용사들 중 제일 먼저 이름이 호명된 것을 보면, 그가 기여한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또한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초기에 죽은 아사헬이 30인의 용사 명단에 들어간 것은 다윗의 30인 용사 지명이 통일 왕국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헤브론 왕국 시절에 30명을 지명했었다고 본다.삼훗, 엘리가, 헬레스, 이라…잇대, 힛대, 아비알본, 스마 등등. 다윗은 아사헬 외에 30명의 이름을 쭉 나열한다. 27절의 므분내는 피곤한 다윗을 대신해 블레셋 거인 삽을 죽인 용사이다(대상 27:11). 34절의 엘리암은 압살롬의 반란 때 다윗을 배반한 아히도벨의 아들이다. 엘리암은 밧세바의 아버지로 추정된다(삼하 1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을 원수로 여길 수도 있는 사람을 30인의 용사에 넣었다. 개인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39절에 호명된 헷 사람 우리아는 다윗이 빼앗은 여인 밧세바의 남편이며, 다윗의 계략으로 전쟁터에서 죽임을 당한 충성스런 용사다. 다윗의 치부를 드러내는 용사 우리아의 이름이 다윗의 용사의 30인의 용사 중 마지막에 기록된 것이다. 충분히 삭제할만한 우리아의 이름을 마지막에 기록한 것은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이 세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을 다윗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그의 신앙 고백이라 할 수 있다.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훈 목사(푸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다윗의 여섯 용사들
2020-11-17
사무엘하 23장 8-17절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다윗의 첫 번째 3인의 용사하나님께서는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신다. 다윗은 자신의 군사적 근간이 되었던 용사들에 대해 소개한다. 특별히 8-12절에선 다윗 왕국에 큰 공을 세웠던 3명의 용사(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를 소개한다.요셉밧세벳은 군장의 두목으로서 한때 블레셋 사람 800명을 단번에 쳐 죽였다. 엘르아살은 블레셋 군대와 맞서 승리한 공이 있고, 삼마도 농작물을 약탈하러 온 블레셋을 물리쳐 이겼다. 이러한 3인의 용사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충성했기 때문에 블레셋과 같은 이방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본문의 병행본문인 역대상 11장 11절, 역대상 27장 2절을 보면 요셉밧세벳은 야소브암을 말한다. 야소브암은 다윗이 사울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여 블레셋 영토의 시글락에 숨었을 당시에 다윗의 용사가 되었다(대상 12:6), 또한 다윗의 정규군의 반장으로 활동했고(대상 27:2), 창으로 적군 삼백 명을 제압할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진 군장이었다. 역대상에선 30인의 용사 중 두목으로 소개하고 있다(대상 11:11). 이렇게 다윗의 곁에는 훌륭한 용장과 용사들이 있었다.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용사들이 큰 공을 세우고,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이다.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삼하 23:8-10)”다윗의 마지막 말은 결국 좋은 부하들을 붙여주셔서 나라를 세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다윗의 두 번째 3인의 용사다윗은 계속해서 두 번째 3인의 용사를 소개한다(13-22절).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용사 한 명이다. 한창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할 당시, 베들레헴 우물에서 떠온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15절). 이것은 부하들에게 직접 내린 명령이 아니고, 마음에 있던 바람을 꺼냈던 것이다.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은 3인의 용사들은 바로 준비하여 베들레헴으로 돌진했다. 3명은 우물로 가기 전 길을 가로막고 있던 블레셋 군대를 뚫고 가서 우물물을 길었다. 돌아오는 길에도 다시 한번 블레셋 군대를 돌파하여 물 한잔을 다윗에게 바친다.물 한잔에 3명의 용사는 자기 목숨을 걸었다. 다윗은 이 물을 도저히 마실 수가 없었다. 그냥 물이 아니라 부하 3명의 목숨 같은 물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물을 하나님께 전제로 드렸다. 3명의 생명을 건 피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고, 자신에게 이렇게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물이다.그러나 부하들이 다윗에게 이렇게까지 충성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임을 누구보다도 곁에 있던 부하들은 잘 알았다.이렇게 6명의 충성스런 부하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말이 다윗의 유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다윗의 마지막 고백은 마치 찬송가 301장과 같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아멘.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돕는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훈 목사(푸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을 기뻐하라
2020-11-16
사무엘하 23장 1-7절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찬양받기 합당하신 분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뿐이시다. 1절의 “잘하는 자가”에 해당하는 ‘우네임’의 원형 ‘나임’은 ‘아름다운’, ‘사랑스러운’이라는 의미이다(1:23; 시135:3). 또한 ‘노래’ 에 해당하는 ‘제미로트’의 원형 ‘자미르’는 ‘찬양하다’, ‘음악을 만들다’라는 뜻의 동사 ‘자마르’에서 파생된 명사이다.본문에서는 복수로 사용되어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시’가 많았음을 가리킨다. 그 가운데 하나인 1-7절의 ‘노래’는 다윗이 자신의 여흥을 즐기기 위해서 부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 일종의 ‘찬양’이다.대부분의 영역본들은 본문을 “이스라엘의 감미로운 가수”라는 의미로 번역하였다. 이와 같은 번역은 다윗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다윗은 작곡과 작사, 악기 연주와 노래에 능했던 만능 음악가였다.한편 다윗은 본문에서도 자신의 신분을 왕으로 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개 가수로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만을 기쁨의 대상으로 노래하는 다윗의 신앙적 자세는 법궤 앞에서 즐거이 춤을 추었던 사건에서도 드러난다(6:14절). 왕의 자리에서도, 목동의 자리에서도 다윗은 언제나 찬양했다. 나의 삶의 어떤 자리에서도 찬양하기 알맞지 않은 자리는 없다.영원한 약속, 십자가십자가를 붙들어야 한다. 5절 본문은 하나님과 다윗 사이에 쌍방적인 언약이 체결된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언약하셨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자격이나 그것을 수행할 능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전적으로 그를 위해서 주도적으로 언약을 수여하셨음을 의미한다.한편 ‘영원한 언약’에 해당하는 ‘베리트 울람’은 다윗이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7:16절)”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은 데서 나온 표현이다.이러한 다윗 언약에 나타나는 대로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은 다윗 당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의 후손 대대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또한 ‘영원한 언약’ 이라는 표현은 다윗의 실수나 범죄에 의해서 언약이 파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영원히 지속 될 것을 암시한다.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배신과 연약함으로 일관하는 당신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사건에서 그 절정을 보게 된다. 십자가는 영원한 약속이다. 흔들릴 때마다 십자가를 붙들라. 하나님의 견고한 약속인 십자가를!영원한 약속인 십자가를 붙드는 은혜는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찬열 목사(노크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주님만이 나의 힘
2020-11-15
사무엘하 22장 29-51절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내가 주님을 의지하며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승리한다.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에 해당하는 ‘뺄로하이’는 “주를 의뢰하고”와 같은 의미이다. 강조의 용법으로서 다윗 자신이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 ‘뛰어넘나이다’에 해당하는 ‘아달레그’의 원형 ‘딸라그’는 “앞에 가로막힌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다윗이 높은 성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실제로 그렇게 했다거나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성벽이라도 뛰어넘을 정도의 용기와 힘이 생긴다는 비유적 표현이다.30절에 ‘성벽을 뛰어넘다’라는 이 표현은 앞서 ‘내가 …달리며’에 해당하는 ‘아루츠’와 마찬가지로 미래적 의미를 갖는 미완료형으로 쓰였다. 즉, 실제로 성벽을 방패 삼아 버티고 있는 적들을 반드시 섬멸하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겠다라는 의미가 있다.다윗은 과거에 이방 족속들을 하나하나 정복할(8:1-14절) 당시 경험했던 하나님의 도움을 생생하게 기억하였다. 또한 미래에도 이러한 승리를 거둘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윗은 전쟁의 승패 여부가 군사력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한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실제로 승리의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다.마찬가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다면 앞에 가로막혀 있는 어떤 사단의 장애물이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음을 굳게 믿어야 할 것이다.나의 힘이 되신 주님40절에 한글 성경에 나오는 접속사 ‘와우’를 ‘이는’으로 번역한 데서도 잘 드러나듯이 여기서 ‘와우’는 ‘왜냐하면’이라는 뜻으로, 이어지는 문장이 앞 절, 즉 다윗이 적에 대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제시하는 문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타즈네니’는 “띠를 띠다 (삼상2:4)”라는 뜻의 ‘아자르’의 강의형(Piel)으로 “당신이 나에게 띠를 띠었다”라는 뜻이다.여기에서 ‘타즈네니’는 계속적 ‘와우’ 다음에 사용되어 완료의 의미를 갖는데, 이는 적과 대치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전쟁을 위해 필요한 힘과 모든 준비를 이미 다윗에게 제공해 주셨음을 가리킨다.한편 ‘하일’은 보통 ‘군대(대하16:8절)’, ‘재물(에31:25)’을 가리키지만, 본문에서는 ‘힘(전10:10절;슥4:6절)’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33절에서도 ‘하일’이 사용되어 하나님 자신을 가리켰는데, 본문에서도 ‘하일’은 다윗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이에 따라 본문을 직역하면 “왜냐하면 당신께서 전쟁을 위하여 나를 능력으로 띠 띠웠기 때문입니다”이다. 이를 통해 다윗은 원수에 대한 승리의 원인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힘을 공급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겸손하게 고백하고 있다. 우리도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것만이 참된 승리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주님만이 나의 힘임을 잊지 않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찬열 목사(노크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의롭다 여기시고
2020-11-14
사무엘하 22장 21-28절21.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22.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3.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4. 내가 또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나니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26.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28.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의롭다 하신 분의롭다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에서의 ‘의’라는 개념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확실해진다. ‘의’에 해당하는 명사 ‘체다카’는 아브라함과 연관해서 성경에 처음 등장한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라고 기록하고 있다(창 15:6). 따라서 ‘의’는 인간의 완전한 행위를 조건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신뢰하는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을 가리킨다.다윗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의 행위가 모든 면에서 완전하여 하나님이 보상을 허락하신 것이 아니다. 다만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의 언약을 신뢰하는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의로 여기신 것이다. 그렇다면 21절에 ‘내 의’에 대한 대응 구절로 등장하는 “내 손의 깨끗함”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다윗의 모든 행위가 전혀 흠잡을 것 없이 완전히 깨끗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윗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였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했으므로 전반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는 데서 비롯된 다윗의 모든 행동을 하나님께서는 아름답게 보셨다. 그리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으로 삼는 상을 베푸셨던 것이다.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분인 예수님께 인정받는 것이 참된 열매이다.구원하시는 분겸손한 자에게 복이 있다. 28절에 ‘곤고한’에 해당하는 ‘아니’는 상대적으로 ‘열등한’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주로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신 24:12;욥 24:9), 사회적으로 착취와 억압을 당하는 자(시 10:2;35:10;사 3:14), 겸손한 자(잠 16:19;슥 9:9), 심령에 통회하는 자(사 66:2) 등을 가리키는데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그러나 본문에서 ‘아니’는 악인에게 고난당하는 의인을 가리킨다(시 37:14;습 3:12).한편 ‘아니’는 70인역에서 ‘프토코스’로 번역된다. 이 용어는 산상 수훈에 그대로 등장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프토코스)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악인의 핍박이 있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겸손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축복이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이러한 점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이 바로 다윗이다. 다윗은 위기의 상황마다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여호와만 신뢰하는 겸손을 드러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원수의 손에서 안전하게 구원하셨고 신정 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왕으로 세우셨다. 언제나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겸손하게 엎드리라. 그 이유는 그가 때가 되어 우리를 높이실 것을 믿고 더더욱 엎드리는 자에게 복이 있기 때문이다.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복을 구해야 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찬열 목사(노크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이 답이다
2020-11-13
사무엘하 22장 1-20절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8.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10.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1.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12.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13.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4.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15.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6.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17.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8.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했기 때문이로다 19.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20.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 성도는 하나님 품으로 피하는 사람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반석이고 요새라고 고백한다. 자신의 방패이고 구원의 뿔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구원을 뜻하는 히브리어는 ‘야샤’다. 다윗은 자신의 ‘야샤’는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고백한다.이러한 다윗의 고백은 그의 선택을 통해 증명된다. 사울이 자신을 잡으러 왔을 때, 다윗은 그를 살려준다. 표면적인 이유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내 삶의 구원자. ‘야샤’는 하나님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나를 구원해주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은 당당하게 결정한다. 잘못된 일과 타협하지 않는다.성도의 구원자도 하나님이다. 우리 영혼을 구원해주신 분이고, 동시에 우리 삶을 구원해주시는 분이다. 그러니 성도도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비록 손해가 찾아오고 아픔이 찾아와도, 구원자 하나님을 믿으며 당당하게 결정한다.안전한 상황을 찾기보다, 하나님 품을 찾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선택을 한다. 성도는 어려움이 왔을 때 안락한 곳을 선택하지 않는다. 하나님 품을 선택한다.나는 지금 세상의 안락함보다 하나님 품을 선택하고 있는가?문제를 만나면 판을 흔들어라어느 대기업 면접시험에 나온 문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 운전 중, 당신은 버스 정류장에 갇힌 세 사람을 봤다. 병으로 신음하는 할머니, 당신을 치료해 준 의사, 당신의 이상형. 차는 단 한 명만 태울 수 있다. 당신은 누구를 태울 것인가?” 최고의 대답은 자신은 차에서 내리고 의사에게 자동차 키를 주어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가도록 하는 것이다. 대신 본인은 버스 정류장에서 이상형과 함께 폭풍우 속에서 사랑을 만들면 된다.‘A’를 선택할 것인가? ‘B’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다. 판 자체를 흔들어야 좋은 답이 나온다.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판 자체를 흔드신다. 땅이 진동하고 하늘의 기초가 요동한다. 스케일이 다르다. 다윗은 문제 하나만을 놓고 기도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다윗을 지켜 주신다. 그런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윗은 이런 엄청난 고백이 담긴 시를 지을 수 있는 것이다.믿음 생활을 하면서 눈앞에 문제 때문에 고민할 때가 많다. 그때 그 문제를 보지 말고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라. 문제가 아무리 많이 찾아와도, 우리 하나님을 이기지 못한다. ‘A’를 선택해야 하는가? ‘B’를 선택해야 하는가? 아니다.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문제를 만나면 판부터 흔들어라!내가 선택을 고민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명수 목사(사랑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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