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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사울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마음
2020-08-24
사무엘상 15장 1-15절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7.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남기지 말고 진멸해야!우리의 선택에서 우리 마음의 중심이 드러난다. 사울의 선택에서 드러난 그의 본심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명령하셨다.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3절). 그 명령의 핵심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흔적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것이었다. ‘진멸하다’로 번역된 ‘하람’은 ‘바치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말렉 전투는 군사적 의미를 넘어, 진멸함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아말렉이 왜 진멸의 대상이 되었을까?아멜렉은 에서의 손자 ‘아말렉’의 후예로서 유다 남부광야를 거점으로 약탈을 일삼던 족속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 직후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비열한 방법으로 행진 대열의 후미를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에 많은 타격을 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원수가 되었다. 아말렉의 시각에서는 한 민족을 약탈한 것뿐이었지만, 하나님 시각에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행위였다. 아말렉은 하나님을 대적한 민족의 상징이 되었다.아말렉 전투는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우기 위한 영적 전쟁의 연장선에 있는 중요한 전투였다. 사울이 보병 20만 명을 동원하여 전투를 벌였고, 아멜렉을 쳐서 이겼다. 아말렉을 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순종했으나, 진멸하라는 명령에는 불순종했다.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명령에는 불순종한 이유가 무엇일까? ‘남기다’로 번역된 ‘하말’은,‘아끼다’라는 뜻도 포함된다. 사울이 진멸하지 않고 남긴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보다 남긴 것들을 더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아각을 남겼고, 자신의 소유를 위해 양과 소를 남겼다. 아멜렉과의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영적 전투에서는 패배했다. 사울이 정말 아꼈던 것이 무엇인지 그의 선택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하나님께 적당하게 순종하는 척하고 결정적인 것은 내어놓지 않는 위장신앙을 주의해야 한다.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상상해보라! 아말렉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온 사울과 병사들이 긴 행렬로 들어오며 환호하는 백성들에게 답례 인사를 건네고 있다. 아말렉에서 끌고 온 튼실해 보이는 양과 소의 행렬도 이어진다. 또한, 불쌍한 모습으로 질질 끌려오는 아말렉 왕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백성들은 더 크게 환호한다. 사울을 소리 높여 찬양하는 소리가 하늘에 닿는 듯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불순종한 사울로 인해 하나님은 후회하셨고, 사무엘은 밤을 새워 근심하며 부르짖었다. ‘후회하다’(11절)의 ‘나함’이라는 단어는 ‘한탄하다, 돌이키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사울의 불순종에 하나님께서 분노로 반응하지 않으시고 ‘한탄하시며’ 마음 아파하신다. 하나님은 완벽한 순종과 사명완수만 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명령에 합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찾으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후회하심은 감정적인 좌절이 아니라,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행위가 수반된다. 전지(全知)하신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모르셨을 리가 없다. 우리의 행위에 따라 하나님의 뜻이 돌이켜질 수 있다는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영적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신다.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자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13절). 어떤 말투로 이 말을 던졌을까?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하고 전리품도 챙길 만큼 챙겼고, 백성들은 자기를 드높이고 일이 잘 풀려가고 있다고 확신하며 한껏 흥분돼 있었을 것이다.“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한탄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한바탕 웃게 해드릴 수 있을까? 예수님의 희생으로 열어주신 생명의 삶을 값지게 살아내기 위해 진멸해야 할 나의 아말렉은 무엇일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누구의 판단과 방식대로 살아야 하는가?
2020-08-23
사무엘상 14장 36-52절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48.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 나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우선순위에 놓아야대부분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며 살아간다.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블레셋 사람들을 끝까지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의 소유를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고 제안한다(36절).사울은 전쟁을 앞두고 여전히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 계속해서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려고 시도한다. 이런 그에게는 두 부류의 사람이 함께하고 있었다. 첫째 부류는 무조건 사울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36절). 이들은 사울이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항상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라’고 말한다. 이 말을 직역하면 ”당신의 눈에 좋은 모든 것을 행하소서“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눈’은 히브리어로 ‘아인‘인데 그 의미는 ’판단력‘이다. 얼마나 위험한 부류의 사람들인가?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최우선의 의무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판단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판단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력을 믿는다는 것은 스스로 왕이 되어 사는 죄를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울 곁에 있는 두 번째 부류는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가라’고 요구하는 제사장이다(36절).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은 히브리어로 ‘엘로힘‘이다. ‘엘로힘’은 ‘권세 있고 힘 있는 뛰어난 분’이라는 뜻을 가진 ‘엘로아흐’의 복수형이다. 여기서 복수형을 사용하게 된 것은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했다는 의미가 된다.제사장은 모든 전쟁을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주도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사울에게 전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안다면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한다.나의 열정보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문제를 처리해야다행히도 사울은 제사장의 말을 받아들여 하나님께 묻는다. 그런데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신다(37절). 그 순간 사울은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가 백성들이 저지른 죄와 연관되었음을 직감한다. 이때 사울이 먼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죄를 지은 사람을 찾아내는 것과 어떻게 벌을 내려야 할지 하나님께 또 물었어야 했다. 그런데 사울은 언제나 그랬듯이 성급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고, 그다음에 죄를 지은 사람을 뽑는다. 그렇게 뽑힌 사람은 그의 아들 “요나단”이었다.사울은 성급한 맹세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아들을 죽음을 몰아넣은 어리석음을 드러낸다(39절). 또한, 자신이 맹세한 대로 실천하지도 못한다. 더 나아가 왕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한다(45절). 나의 열정보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직면한 문제를 처리하지 않은 결과다.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때 하나님의 뜻을 더 구해야그런데 오늘 본문 47절-48절을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나온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47절)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48절).”이 두 구절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사울이 가는 곳마다 이겼고 이스라엘을 건졌다”라는 것이다. 여기에 질문 하나가 발생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아도 잘 살 수 있는가?”이다. 사울의 이야기는 “그렇다”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자기 생각과 눈의 보이는 대로 살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그릇된 경험치 때문이다. 불의한 경험들이 쌓이면 의지가 끝까지 자기 소견의 옳음대로 살도록 이끈다.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52절).”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뜻 알기를 구하고, 발견하고, 순종하는 삶을 요구한다. 당신은 누구의 판단과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가? 자신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또한, 당신은 모든 것이 잘 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강요된 맹세는 죄를 짓도록 유도한다
2020-08-22
사무엘상 14장 24-35절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강요된 맹세는 자기 열심과 명예를 기반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전쟁의 승리는 영적, 심리적으로 위안을 주지만 육신은 피곤하게 만든다(1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한 사람이 지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음식과 쉼’으로 보상받는 것이다. 그런데 사울은 지친 사람에게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복할 때까지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도록 맹세시켜 경계한다. 맹세를 어기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 협박한다. ‘맹세시켜 경계하다’의 히브리어는 ‘요엘’이다. 이 어원은 ‘알라’로서 ‘맹세하다(왕상 8:31)’, ‘저주하다(삿 17:2;호 4:2)’ 또는 ‘애통하다(욜 1:8)’의 의미 쓰인다. 혹자는 어원을 ‘야알’로 추정하여 “그가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He played the fool)로 본다. 저자가 히브리어 ’사바흐(맹세하다)라는 단어를 두고 ‘요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사울의 이 강요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 열심과 명예를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울에게는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긍휼과 공감의 마음이 없었다.강요된 맹세는 사람들을 불행하게 함사울이 강제적으로 맹세시킴의 결과는 무엇인가? 첫째, 백성들을 굶주림으로 고통을 겪게 만든다.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24절)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25절)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26절).” 두려움 때문에 전쟁으로 지친 백성들이 꿀을 보고도 먹지 못한다. 그렇다면 누구에 대한 두려움인가? 이것은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사울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두려움을 가지도록 이끌었다.둘째, 백성들이 죄를 짓도록 만든다. 사울의 강요된 맹세를 듣지 못했던 요나단은 꿀을 보자마자 지팡이를 끝을 내밀어 꿀을 찍어 먹고 힘을 얻는다(27절). 그 모습을 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로부터 받은 강요의 맹세와 저주 이야기를 요나단에게 전해 준다(28절). 하지만 요나단은 그것이 아버지의 잘못임을 지적하고, 백성들에게 전쟁에서 취한 것들을 먹어도 상관없음을 말한다(29절-31절). 이 말에 위로와 힘을 얻은 백성들은 그들이 탈취 양과 소 그리고 송아지를 향해 ‘달려가서(flew)-취해서(took)-잡아서(slew)-먹는다(did eat) (32절).’ 성경은 4개의 동사를 사용해서 이 일이 매우 신속하게 이일이 진행되었을 말해준다. 그런데 그곳에 문제가 발생한다. 굶주림의 이성을 잃은 백성들이 음식을 피째 먹는 죄를 범한다(32절). 하나님이 제정하신 율법에는 짐승을 피째 먹는 것을 금하신다(창 9:4; 레 17:10-14; 신 12;23). 무엇이 백성들로 하여금 이처럼 죄를 짓도록 만들었는가? 그것은 사울의 ‘강요된 맹세’였다. 강요된 맹세로 억압받은 자들의 굶주림은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 밀쳐냈고 이내 사람들을 본능에 충실한 죄인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와 권력으로 타인에게 맹세를 강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강요된 맹세일지라도 죄의 문제는 해결해야사울은 요나단과 백성들이 맹세와 하나님이 율법을 어겼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울이 백성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33절).”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빼가드템’은 ‘불시하게 대하다’, ‘속이다’, ‘거짓 행동하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백성들이 죄를 짓도록 동기를 부여한 자신은 빠진 것이다. 하지만 율법에 명시한 죄 즉 짐승을 피째 먹는 것이 죄라고 지적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계속해서 사울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33절)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34절).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35절).” 사울이 제시한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제단을 쌓는 것이었다. 물론 사울이 전심으로 단을 쌓고 회개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죄를 지은 것은 지적했지만 그 죄로부터 자신은 배제했고, 이 사건 이후에도 그는 하나님의 주권의 순종하는 삶을 산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울이 율법의 규례에 맞추어 제대로 된 제단을 처음 쌓았던 것은 분명하다.혹시 나는 누군가에게 맹세를 강요하거나 그로 인해 죄를 짓도록 한 일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발견된 죄가 있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 진정한 회개를 통해 용서받는 거룩한 작업을 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을 의존하는 자의 복
2020-08-21
사무엘상 14장 1-23절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5. 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8.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9. 그들이 만일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10.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16.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 17.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20. 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21.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진영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합하였고 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하나님을 의존하는 요나단의 태도사울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이 불순종한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세워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겠다는 말씀을 듣는다. 이 말씀이 선포되고 하루 정도가 지난다. 사울은 회개하지 않은 채 여전히 600명과 여호와의 제사장 아히야와 함께 전장에 머문다. 이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젊은 호위병을 데리고 아무도 모르게 블레셋 사람의 진지로 간다. 언뜻 보면 요나단의 행동이 그의 아버지 사울처럼 자기 생각대로 움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요나단에게는 그의 아버지에게는 없던 믿음이 있었다. 요나단이 가진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믿음이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절)” ‘하노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울라이’는 영어로 ‘아마도’에 해당하는 ‘mayby(KJV)’ 또는 ‘perhaps(NIV)’다. 단어의 의미만 보면 요나단이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는 겸손의 표현이다. 요나단은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실지는 몰랐지만, 사람의 수와 상관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를 이끄는 분이심을 철저하게 믿었다.둘째, 요나단은 하나님의 표징 즉 허락하심을 보고 행동하는 믿음이 있었다.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 (8절) …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10절).” 요나단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하게 믿었기에 보여주시는 표징 즉 신호가 있을 때 움직였다. ‘표징’은 히브리어로 ‘하오트’다. 이 단어는 성경의 80회가 나오는데 ‘표, 표징, 기적’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으로 상징하는 단어다. 요나단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았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는 믿음을 가졌다. 이것이 요나단이 하나님을 의존하는 신앙의 증거가 된다.하나님을 의존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복요나단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표징을 어떤 방식으로 나타내실지 말한다. 두 사람 숨었던 구멍에서 나와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일 때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사람들을 자신의 진영으로 올라오라고 말하면 그것이 표징이라고 말한다(8절-11절).모든 상황이 요나단이 말한 대로 이루어지자 확신을 얻고 말한다. “…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12절).” “그들을 … 넘기셨느니라”로 번역된 히브리어 ‘네타남’은 ‘주다’, ‘놓다’라는 의미다. 이 단어는 ‘나탄’의 완료형과 블레셋 사람들을 지시하는 3인칭 대명사 ‘멤’이 결합 되었는데 “어떤 것을 여호와의 보호 아래 맡기다”라는 의미가 된다. 즉 하나님의 신권의 맡긴다는 의미가 된다. 요나단은 ‘하나님이 블레셋을 이스라엘 손에 맡기셨다’라는 확신을 두고 전쟁에 뛰어든다. 결과가 무엇인가?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14절)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15절).”이곳에는 ‘떨림’(히, ‘하라드’)이라는 단어가 3회 반복해서 나오는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확실하게 맛보게 하신다. 이 부분을 23절을 이렇게 표현한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승리로 구원하시는 복을 경험하게 하신다. 하지만 본문에는 여전히 하나님을 의존하기보다 자신을 의존하는 사람 ‘사울 왕’이 등장한다. 베냐민 기브아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저리 흩어짐을 보고한다. 이때 사울이 취한 행동은 무엇인가? 그것은 ‘점호를 하는 것(17절)과 하나님의 궤를 찾는 것(18절)’이었다. 우리가 앞서 본바 하나님의 궤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삼상 4:1-15). 그런데 사울은 여전히 하나님보다 자신의 시선의 보이는 것을 의존한다.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아닌 혼란의 상황에 빠진다.“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20절).” 왜 혼란에 빠졌는가? 하나님을 의존하는 믿음과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몰랐기 때문이다.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요나단의 자리에 설 것인지 아니면 사울의 자리에 설 것인지”를 늘 결단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우선순위!
2020-08-20
사무엘상 13장 1-23절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사울 왕이 망령된 제사온 이스라엘에 길갈에 모였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를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숨었다. 어떤 사람들은 요단을 건넜다. 사울과 함께 남아있던 사람들은 두려워 떨고 있었다.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무엘은 정한 기한인 이레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군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탈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사울 왕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했다. 제사장의 권한을 침해하여 출전을 위한 제사를 자신이 직접 드리고 말았다.사울의 입장에서는 전쟁에 앞서 제사를 드려야 했는데,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집전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인간적인 수단들을 내려놓아야 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무엘을 기다렸어야만 했다.사울 왕이 사무엘의 권한을 침해하여 제사를 지냈던 것은 전쟁을 위함이 아니었다.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이 사울에게서 흩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절). 사울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나 영광보다 당시 왕이었던 자신을 떠나는 백성들이 더 우선이었다.요즘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선인가?사울 왕의 변명사울이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도착했다. 문안하러 나온 사울에게 사무엘은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은 분명 상황을 묻는 말이 아니었다. 사울 왕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였다. 그러나 사울은 상황을 설명하느라 회개할 기회를 날려 버렸다.그렇게 사울 왕은 번제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하였다(12). 결국, 사무엘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책망했다. 또한 “그리하였다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13-14)고 선포한다.사울 왕의 상황도 마음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 앞에 변명하고, 또 다른 핑계를 대는 것은 안타깝다. 초대 왕으로 세워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성령의 감동으로 능력도 부어 주셨고, 순간순간 기회를 주셨다. 오늘도 사울 왕에게는 분명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변명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회개를 하지 못했다.그 결과 그의 나라는 길지 못했고, 결국 자신과 아들의 생명마저 길지 못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기회를 주신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사울 왕처럼 될 수 있다.그러므로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제사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고민하고, 실수에 대한 변명보다 실수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는 우선순위를 바르게 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기도의 능력, 기도하는 백성
2020-08-19
사무엘상 12장 16-25절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기도의 놀라운 능력당시는 밀을 베는 시기로서 우기가 아닌 건기에 해당하였다. 그런데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었을 때 여호와께서는 우레와 비를 보내셨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다. 이것은 곧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말해준다.기도했을 때 나타났던 자연의 변화는 엘리야 선지자의 경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 다시 기도했을 때 비를 내려 주셨다(왕상17:1, 18:1).이러한 기적을 우연이라거나, 혹은 우리에게서는 일어나지 않는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적과 은혜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도했을 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야고보서 기자는 고백하고 있다(약 5:17-18). 예수님께서도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며, 질병을 고치지 못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 아뢸 때 주시는 놀라운 능력이다.오늘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통하여 기도할 때 어떤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까? 무슨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는가?회개 기도하는 백성들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요청하고 있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19절).사무엘은 백성들의 요청 앞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여호와를 따르는데 돌아서지 말라고 하였다.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고 말씀하였다. 당시 백성들의 이러한 요청은 인간적인 마음으로 왕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 요청했던 자신들의 행동을 회개하였다. 사무엘은 이때다 싶었는지 계속해서 경고한다.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21절). 또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22)”고 선포한다.그런데 여기서 사무엘의 고백과 내용을 보면 백성들을 향한 위로와 함께 주의 뜻을 선포하고 있다. 동시에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노라”며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당시 백성들의 모습을 닮아갈 것인가? 아니면 사무엘 선지자의 모습을 닮아갈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부족함과 연약함을 넘어 잘못한 부분은 회개하고, 더 나아가 사무엘의 모습을 닮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양심선언 & 경고
2020-08-18
사무엘상 12장 1-15절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사무엘의 양심선언본문에서 사무엘은 자신이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왕을 세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했음을 고백하고 있다(1-2). 쉽지 않은 고백이었다.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과 왕이 된 사울 앞에서 자신의 청렴함과 결백을 입증하기 시작한다.부정 축재를 한 적이 없으며, 백성을 속이거나 압제한 적이 없고, 뇌물을 취한 적이 없으며, 만약 이러한 내용 중에 거짓이 있다면 다 갚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사무엘의 이러한 삶과 양심선언은 오늘날의 수많은 목회자와 지도자들에게 도전을 준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욕망과 탐욕으로 물들게 되고, 조금씩 변질되어 결국에는 파멸에 이르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사무엘의 삶을 하나라도 닮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또한, 양심선언 하며 거짓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사무엘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책임질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사무엘의 경고12절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신들을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한다. 즉, 백성들은 나하스가 지휘하는 군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왕에 대한 필요성과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러한 백성들의 요청에 왕을 세웠노라고 사무엘은 고백하고 있다.하지만 사무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이어서 14절과 15절에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그를 따르면 좋겠지만,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너희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도 선포하고 있다.사무엘의 고백은 진정성과 함께 여호와를 향한 신실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역사의식은 물론 각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영적 지도자였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사무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사무엘의 고백과 경고를 듣고 있었던 백성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의 결과
2020-08-17
사무엘상 11장 1-15절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본문은 암몬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러 왔을 때의 이야기다. 5절의 말씀처럼 밭을 갈고 소를 몰던 사울이 백성들의 우는 소리를 들었고, 하나님의 영이 감동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상황이다. 그런데 당시 사울은 누구였는가? 그는 이스라엘 왕으로 선출된 자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하던 일은 밭을 갈며, 소를 몰던 일이었다.왕이 될 사람으로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소한 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사울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가장 미약했던 베냐민 지파 출신이다. 왕이 나올만한 배경도 아니었고, 그만한 영향력도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선출 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일반적인 방법과 상식을 뛰어넘는 선택과 결정이었다. 사울이 왕으로 선택된 것은 곧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였음을 의미한다. 사울은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다.우리 삶에도 이러한 일들이 생겨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도 그러했고, 십자가의 돌아가심과 부활도 그러했다. 이처럼 일반적인 생각과 방법을 뛰어넘는 수많은 일들 속에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내 생각과 다르며,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분명한 섭리가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15절에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사무엘의 말에 따라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갔다고 한다. 그런데 본 절에는 ‘거기서’라는 표현과 ‘여호와 앞에서’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반복한다는 것은 강조한다는 의미요, 중요하다는 것이다. 배경을 살펴보면 사무엘은 실로의 성소가 블레셋에 의해 파괴된 뒤로 길갈에 단을 쌓고 거기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곤 했다. 그런데 사무엘이 백성들을 이끌고 다시 길갈로 왔던 것이다.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사울이 왕 되는 것에 반대했던 자들을 찾아 죽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사무엘은 백성들을 이끌고 자신이 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던 길갈로 내려왔다. 이것은 곧 승리의 주인은 사울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함을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것도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였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신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하지만 가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때가 있다. 오늘 하루를 통해 잊고 있었던 은혜를 다시 기억해야 한다.하나님의 어떤 놀라운 섭리와 역사가 있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다
2020-08-16
사무엘상 10장 17-27절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23. 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26.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27.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미스바로 불러 모음본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제비뽑기라는 공개적인 방식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그 출발은 백성들의 대표들이 미스바로 모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미스바’는 ‘경계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차파’’에서 유래한 말로, ‘파수대’라는 문자적 의미가 있다. 그런데 원문에는 정관사가 붙어 있어 ‘그 미스바’로 직역된다. 그렇다면 본서 저자는 ‘미스바’라 하지 않고, 왜 ‘그 미스바’라고 했을까? 미스바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사무엘이 매년 순회하면서 백성들을 다스렸던 곳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익숙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이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숙했던 ‘그 미스바’로 백성들을 불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영적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해서였다.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미스바’, 즉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불러 모아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게 했던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 미스바’로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라 함19절에 “너희는 …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는 표현이 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리 위에 왕을 세워달라고 하느냐”며 백성들을 향하여 호되게 나무라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버리고’로 번역된 단어는 ‘멸시하다’, ‘거절하다’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유래하였지만, 이 단어에서 찌꺼기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이 말은 어떤 대상을 버려진 쓰레기나 잡동사니로 여긴다는 의미임을 보여준다.게다가 이방의 나라들이 왕을 세웠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리 위에 왕을 세워 달라 요청하고 있다. 그들의 구원자요, 왕 중의 왕이었던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것도 모자라 이젠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을 세워 주셨다. 그렇게 세워진 첫 왕이 바로 사울이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베푸신 은혜는 망각한 채, 여호와를 쓸모없으며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미련 없이 버렸다. 게다가 이방 나라를 흉내 내며, 자신들의 왕을 요청했다. 나의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내게도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베푸신 은혜는 잊은 채, 현실 앞에서 주저하며 구원자 하나님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현실의 왕을 요청하고, 두리번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왕으로 세워지는 증표들
2020-08-15
사무엘상 10장 1-16절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울에 대한 기름 부음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부르심을 확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사환들을 앞서 보내고 사울과 단둘이 남게 된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와서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기름부음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권력을 위임하는 것을 상징한다. 지금까지는 대제사장을 세울 때만 기름부음을 통해 여호와의 종이라는 표시를 하였는데, 이제 왕에게도 그 기름부음이 시행된다. 이는 이스라엘의 왕은 이방 나라의 왕과 같이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임을 보여주는 것이다.사울에게 일어날 세 가지 일에 대한 예언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는 것에 대한 증표로 세 가지의 일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다.첫 번째 예언은 사울이 돌아가는 길에 라엘의 묘 앞에서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과 아버지가 사울을 걱정하고 있다는 하는 말을 전하는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는 예언(2절)이다.두 번째 예언은 다볼 상수리 나무에 이르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인데,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끌고 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지고 있으며,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사울에게 떡 두 덩이를 줄 것이라는 예언이다(3-4절). 여기에서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사람들이라는 부분에서 그들이 벧엘에 있는 산당에 제사를 드리러 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세 마리의 염소와 떡 세 덩이는 아마도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 떡 두 덩이를 사울에게 주었다는 것은 앞으로 사울이 특별한 지위를 얻게 될 것을 말해준다.세 번째 예언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새사람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5-6절). 사울은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다가 산당에서 예언하며 내려오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게 되며, 그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되고, 사울도 그 선지자들과 같이 예언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을 듣는다.이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한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크게 임한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빨라흐’는 ‘돌진하다’라는 뜻으로, 여호와의 영이 강력하게 임하여 그 사람을 사로잡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사사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던 것처럼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구원자로 쓰임 받게 될 것을 암시한다.6절에서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는 말씀은 이제는 사울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지도자로서의 신분을 얻게 되었음을 보여준다.9-13절에서는 사무엘의 말한 이 세 가지 예언이 모두 이루어지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울은 사무엘의 말이 모두 참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사울은 숙부의 끈질긴 물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엘과의 사이에서 오갔던 말들에 대해 침묵한다.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주시며 격려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연약하여 의심하는 우리에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의 눈높이로 우리를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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