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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똑같으니 싸우지!
2020-03-10

고린도전서 6장 1-8절

​법정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곳입니다. 옳고 그름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는 밑바탕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복은 사랑이 바탕이 된 지혜였습니다. 다른 이의 옳고 그름을 보기 전에 사랑을 잊지 마세요.  

1. 여러분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소송할 일이 있을 경우에, 성도들 앞에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불의한 자들 앞에 가서 재판을 받으려 한다고 하니, 그럴 수 있습니까?
2.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세상이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겠거늘, 여러분이 아주 작은 사건 하나를 심판할 자격이 없겠습니까?
3. 우리가 천사들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러한데, 하물며 이 세상 일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4. 그러니, 여러분에게 일상의 일과 관련해서 송사가 있을 경우에, 교회에서 멸시하는 바깥 사람들을 재판관으로 앉히겠습니까?
5.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신도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여 줄 만큼,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까?
6. 그래서 신도가 신도와 맞서 소송을 할 뿐만 아니라, 그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 한다는 말입니까?
7. 여러분이 서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부터가 벌써 여러분의 실패를 뜻합니다. 왜 차라리 불의를 당해 주지 못합니까? 왜 차라리 속아 주지 못합니까?
8. 그런데 도리어 여러분 자신이 불의를 행하고 속여 빼앗고 있으며, 그것도 신도들에게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 내 거야.”
“아니야 아니야 내가 먹을 거야!”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엄마가 뛰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다투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언니가 이거 못 먹게 해.”
“아냐 그건 내 거란 말이야.” 


똑같이 나누어 주었는데 먼저 먹은 동생이 언니의 것을
더 먹으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동생은 더 먹으려 하고,
언니는 자신의 것을 지키려다 보니 시끄러워진 것입니다.
아이들을 조용히 시킨 엄마는 근엄한 목소리로
판결을 내렸습니다.


“둘 다 똑같아. 똑같으니 싸우지!” 


언니의 것을 탐내는 동생과 동생에게 양보하지 못하는 언니를
꾸짖었습니다. 둘 다 잘못했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삶의 문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기려다 보니, 좋은 것을 차지하려다 보니
다툼이 있는 것입니다.
상대의 잘못마저 사랑하고 용서하지
못하기에 싸우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어느 한쪽이라도 끝까지 지켰다면
다툼은 생겨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너도, 나도 서로가 똑같기에 다투고 있는 것이겠지요.




작성자 : 김돈영(라디오 진행, 찬양의 자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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