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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두려움이 변화되어
2022-05-12

에스더 5장 1-14절

유다 민족을 말살시키려는 하만의 계획을 황제에게 말하고, 그 계획을 멈추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에스더는 바로 황제에게 그 말을 전하지 않습니다. 황제를 위한 잔치를 마련하고 하만도 함께 참석하게 하는 지혜를 냅니다. 예수님은 길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겸손함, 그 뜻을 살아가는 용기 그리고 그 뜻을 이루어가는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1. 금식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에스더가 황후의 예복을 입고 황궁 안뜰에 나아가서 섰다. 그때 황제는 옥좌에 앉아 황궁 문 쪽을 바라보다가 
2. 뜰에 에스더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사랑스럽게 여겨 손에 들고 있던 금홀을 쪽 내밀었다. 그래서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그 홀의 끝을 만지자 
3. 황제는 '에스더황후, 무슨 일이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나라의 절반이라도 당신에게 주겠소!' 하였다. 
4. 그때 에스더는 '제가 황제를 위해 오늘 잔치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하만과 함께 참석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황제는 에스더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서 황제는 하만과 함께 에스더의 잔치에 참석하였다. 
6. 그들이 술을 마실 때 황제는 다시 에스더에게 물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주겠소. 만일 당신이 나라의 절반을 요구한다고 해도 내가 그것을 허락하겠소.' 
7. 그러자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8. '만일 황제 폐하께서 나를 좋게 여기셔서 기쁘게 내 요구를 들어주시고 싶다면 하만과 함께 내일도 제가 베푸는 잔치에 나오십시오. 그때 저의 소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 그 날 하만이 잔치 자리를 떠날 때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는 모르드개가 궁궐 문 앞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조금도 두려운 기색이 없이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10. 하지만 그는 분노를 참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자기 아내 세레스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놓고 
11. 자기의 부귀와 많은 자녀와 그리고 황제가 그 누구보다도 자기에게 높은 지위를 준 일들을 자랑하며 
12. 이렇게 덧붙였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에스더황후가 베푼 잔치에 황제와 함께 초대받은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는데 황후는 내일도 황제와 함께 오라고 나를 초대하였다.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궁궐 문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한 이 모든 일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구나' 
14. 그러자 그의 아내 세레스와 그의 모든 친구들은 약 23미터 높이의 교수대를 세우고 다음 날 아침 황제에게 부탁하여 모르드개를 처형시키고 나서 황제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잔치에 나가라고 조언하였다. 그래서 하만은 그것을 좋게 여겨 교수대를 만들었다.          

이 모든 과정을 지나며 

순적한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하긴 힘들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시작조차 하지 못할 일이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다.


세상이 주께 속하였고 

내가 주께 속한다 

고백하지 못한다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주인이고 나만은 

꼭 살아야 한다 생각한다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에스더라는 이름 뜻은 ‘별’이다. 

스스로가 아니라 빛을 반사해 

밝히는 별 처럼 희생한다.

그 희생의 용기는 

신뢰에서 시작한다.


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오늘 에스더가 묻는다.




작성자 : 허림(음악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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