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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자랑
2022-05-27

빌립보서 3장 1-11 절

기뻐하라는 바울의 격려에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유익을 모두 버린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기뻐합니다.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그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며,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는 삶, 죽음과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삶이 그리스도를 믿는 삶입니다.
1 형제 여러분,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에게 같은 말을 다시 쓰는 것이 내게는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여러분에게 안전합니다. 
2 포피를 베어 할례한 것을 자랑하며 악을 행하는 개 같은 자들을 주의하십시오. 
3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자랑하며 육적인 것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가 참 할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4 사실 나도 육적인 것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육적인 것을 신뢰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5 나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에 속한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이며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바리새파 사람이었고 
6 교회를 박해하기까지 한 열심을 가졌으며 율법에 비추어 보아도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 그러나 내게 유익하던 그 모든 것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다 버렸습니다. 
8 더구나 내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여기는 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훨씬 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쓰레기처럼 여기는 것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분과 완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나는 율법을 지켜서 내 스스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 의는 어디까지나 믿음에 근거한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10 내가 원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며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분의 죽음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 나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어릴 적에는 아이들이 잘 어울려 논다. 왜냐하면 혼자서 잘난 척하면 왕따를 당하고, 그것은 결국 혼자 외로이 재미없게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잘 어울려 놀던 아이들도 서로 자랑하는 경쟁심이 발동되면 태도가 급하게 바뀌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곤 했다. 최근에 받은 멋있고 커다란 선물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집에는 더 멋있고, 더 비싸고, 더 커다란 것이 있다고 열변을 토하며 다투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남들보다 더 자랑하고 우월하게 드러내고 싶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성경은 이러한 우리의 자랑하고 싶은 본능을 이야기하며 주님을 다른 어떠한 것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발견한 이들은 지금까지의 자랑거리들을 ‘쓰레기’처럼 여기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성경은 ‘아직도 나는 성숙되지 못한 것인가’ 하며 오늘도 심각하게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 내가 가지고 있고, 내가 해온 것들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은 내 안의 모습에 오늘도 또 실망하게 된다.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쓰레기처럼 버리게 되기를 위해 오늘도 하나씩 내려놓으려 한다.





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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