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설교
우리가 지금 보는 수많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보면서 이 문제들의 중심에 항상 빠지지 않고 있는 게 있어요. 모든 문제 속에 반드시 들어가 있는 문제 속의 상수와 같은 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입니다. 모든 문제 속에 사람이란 요인이 들어가지 않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답도 역시 사람에게 있어요. 사람이 이 바뀌지 않으면 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은 문제이지만 동시에 답이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 교회에서도 사람은 비록 죄인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자, 제자화하자, 의로운 존재로 성화시키자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그 문제가 사람에게서 시작됐다면 답도 사람에게서 와야 되기 때문에 사람의 변화를 외치는 것입니다.
내용의 범위를 조금 좁혀보면 우리 현실은 어떻습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여전히 작년으로부터 올해로 이월되어 넘어왔습니다. 이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다양하지만 이 모든 문제 속에 빠지지 않고 들어 있는 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나 자신입니다. 모든 문제 속에 나라고 하는 원인이 완전히 빠져버린 게 없어요. 대부분의 문제 거의 모든 문제는 적어도 나라고 하는 요인이 반드시 들어가 있고 나 때문에 문제가 된 게 많고 그렇습니다.
자 그렇다면 문제가 나라고 하면, 답은 어디서 찾아야 될까요? 역시 나에게서 찾아야 됩니다. 늘 우리는 답을 너를 바꾸는 것에서 환경을 바꾸는 곳에서 찾으려고 했지만, 크게 바꾼다 할지라도 나를 바꾸지 않으면 진정한 답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동시에 답도 자 그러면 사람의 변화 또 나의 변화는 어디서 오는 걸까?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하는 명언을 남겼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 문제가 뭔지 평생 모르고 살다가 끝이 나는 것 같고, 또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다 할지라도 그것 하나 제대로 바꾸지 못한 재생이 끝나지 않나 생각해 보면 나를 바꾼다는 것은 실로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변화는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돼야 되고 또 변화는 결국 나로부터 시작돼야 되는데 그런 사람의 변화는 또 그런 나의 변화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