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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2022-05-22

잠언 16장 16-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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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삼가 4)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5)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26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27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

28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29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

30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더 나은 것


진정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잠언 중 한가운데 말씀인 16장의 중심은 ‘여호와’이시다. 1절부터 7절까지 매절마다 ‘여호와’가 언급된다. 마지막 33절에서도 모든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고 마무리한다. 잠언에서 이처럼 여호와의 이름이 많이 언급된 장은 없다. 이는 잠언의 중심, 지혜의 근원이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16절)? 금과 은, 즉 재물은 눈에 보이고 뭐든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재물이 가진 유사 전능성이다.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어떤 드라마의 대사처럼, 돈으로 진정 소중한 것을 얻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솔로몬은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아8:7b)라고 말씀한다.


눈에 보이는 재물보다 더 나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혜와 명철이다(16절).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들은 악을 떠나 정직하며(17절), 교만하거나 거만하지 않다(18절). 겸손하게 마음을 낮추는 사람이다(19절). 겸손한 자(히, 아나임)는 ‘가난하고 천대받는 자’이며, 낮추는 것(히, 샤팔)은 ‘내리누르다, 가라앉히다’라는 뜻이다. 즉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억제하고 절제하는 사람을 말한다. 


내 앞에 무엇이 앞서 나가는가(18절)? 교만이 앞서면 패망하게 된다. 교만이나 거만이 아닌, 겸손하여 마음을 낮추는 사람, 말씀에 주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에 주의한다는 것은 나의 행동들을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나보다 더 큰 질서 안에 내 모든 행동을 점검하며,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상고하는 베뢰아 교인들과 같아야 한다.


필터 체인지


필터를 바꾸면, 바른길이 보인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25절). 내 눈으로 보기에는 바른길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전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아브라함과 롯이 땅을 선택할 때, 둘 다 멀리 바라보았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 땅을 멀리 바라보며 물도 많고 땅도 비옥하여 마치 에덴동산 같이 느꼈다. 사람의 시선으로는 롯이 바라본 곳이 바른길이다.


아브라함 역시도 눈을 들어 바라보았다. 중요한 차이는 사람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에 있다. 사람의 눈에는 거칠고 메마른 땅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 그곳은 하나님이 돌보시는 거룩한 가나안 땅이 되었다.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축소하지 말아야 한다. 내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게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그 분별력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다. 지혜롭고 명철한 자(21, 22절)는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는 사랑이 듬뿍 담긴 말을 한다(24절). 노하기를 더디 하며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32절).


참 지혜는 무엇인가(33절)? 세상의 일들이 제비를 뽑는 것과 같이 우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역사하심이 있다는 사실을 결론으로 말씀한다. 말씀의 필터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 좋은 길인 것처럼 보이는 사망의 길에서도 떠날 수 있다.


나는 재물의 유사 전능성에 매몰되어 진정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말씀의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는 참 지혜를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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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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