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
2022-05-24

잠언 17장 15~28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5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17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18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1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3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목마름


목마름은 지혜를 얻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돈으로 지혜를 사려는 사람은 무지한 사람이다(16절). 새번역 성경은 “돈이 있은들 배울 마음이 없으면 어찌 지혜를 얻겠느냐”고 번역한다.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배울 마음, 즉 목마름이 없으면 지혜를 얻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돈은 육체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는 있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해결하지 못한다.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속량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49:7).


미련한 자는 돈으로 지혜를 사려 한다. 함부로 서약하고 남의 빚보증을 잘 서며(18절), 다툼을 좋아하고 자기 문을 높이려 한다(19절). 자기 문을 높이는 것, 문자적으로는 부자임을 나타낸다. 분수에 넘치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상징적으로 ‘문’은 ‘입’, ‘높이는 것’은 ‘거만함’을 나타낸다. 자신의 입을 높이면, 교만하면 다툼과 죄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


참된 목마름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주를 찾는 갈급한 목마름이다(시42:1). 영혼의 목마름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로만 해갈된다(요4:14). 이 샘물은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마시게 된다(요4:24). 이 샘물을 마신 사람에게서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야 한다(요7:38). 즉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목마름의 진정한 해갈은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실 때 비로소 가능하다.


만남


만남은 맛나야 한다. 두 가지 만남이 있다: 주어진 만남과 택한 만남이다. 주어진 만남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처럼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형성된 관계다. 택한 만남은 선택하기도 하지만 받기도 하는 만남이다. 내가 친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친구에게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떠한 만남이든 만남에는 맛이 나야 한다. 맛없는 만남은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가 될 뿐이다.


만남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자기 중심성을 극복해야 한다(20절).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마음이 굽은 자이며 심령의 근심으로 몸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다(22절). 눈을 땅끝에 두는 사람이다(24절). 눈을 땅끝에 둔다는 것은 자신의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사방을 헤매고 다니는 모습이다.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방황하는 배와 같다.


반면, 만남의 맛을 내는 사람은 마음에 즐거움이 넘치며(22절), 지혜를 따르는 명철한 사람이다(24절). 새번역 성경은 지혜를 가까이에서 찾는 사람이라 번역한다. 가까이에서 찾는다는 것은 한 걸음 앞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루라는 점 하나를 매일 찍고 있다. 그 한 점이 모여 선이 만들어지며, 선이 모여 멋진 그림이 된다.


말을 아낄 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하며(27절), 때로는 침묵의 지혜를 행할 수 있어야 한다(28절). 욥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 고백했던 말을 보라.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이니까!”(욥42:3) 욥의 친구들은 어떠한가! 그들의 수많은 말들은 욥의 마음에 꽂히는 비수와 같았다. 욥의 친구들이 가장 잘한 것은 제일 처음 욥을 찾아왔을 때 칠일 동안 아무 말 없이 욥의 고통에 동참한 일이었다.


예수님께서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9:50)라고 말씀하신다. 맛을 잃은 소금이 아니라 진정한 맛을 내는 소금이 마음 가운데 있어야 한다.


내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한 영혼의 목마름이 있는가? 만남의 맛을 내기 위해 내 안에 어떠한 소금을 갖고 있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