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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작은 것이 더 소중하다

8월 21일 말씀 QT_누가복음 17장 1-10절

2022-08-21

누가복음 17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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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작은 자를 사랑함


작은 자에 대한 태도가 그 사람의 인격이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은 작은 자를 사랑하는 용서(1-4)와 작지만 참된 믿음(5-10)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이다. 주님의 제자, 그리스도인이라도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실족하게 하는 것’은 헬라어로 ‘스칸달론’이다. ‘걸려 넘어지게 하거나 가두어버리는 덫이나 함정’을 가리킨다. 영어의 ‘스캔들’이 여기서 나왔다. 작은 스캔들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특히,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던져져야 할 만큼 큰일이다. 


작은 자는 도움이 필요해서 찾아온 연약한 자, 가난한 자, 상처받은 자이다. 작은 자를 실족시키는 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힘있는 자에게는 별로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한 것이 곧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손 내밀어 일으켜주어야 할 사람, 소외된 작은 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가 실족하게 된다. 주님의 무서운 심판이 올 수 있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그 조심성은 두 가지로 드러나야 한다. 먼저, 죄에 대해서는 경고해야 한다. 실족하게 하는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돌이키도록 책망하고 꾸짖어야 한다. 또한, 회개하면 용서해야 한다.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회개해도 용서해야 한다. 왜 그런가? 나도 주님께 수없이 죄를 짓고 회개하고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죄를 짓고 그의 사랑으로 용서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용서가 사랑이다. 특히 갚을 수 없는 작은 자, 연약한 자를 용서해야 한다. 그것이 용서받지 못할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나의 당연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주위의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작은 자들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내가 용서하지 못해 미워하고 있는 그를 찾아가 용서를 선언할 수 있는가?


작지만 참된 믿음


믿음이 이긴다. 믿음은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이다. 제자들은 믿음을 더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믿음, 더 큰 믿음이 아니었다. 작더라도 참된 믿음이었다. 작은 자를 실족시킨 것은 그들의 믿음이 적어서가 아니었다. 작은 자를 용서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믿음이 크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그 믿음이 참되지 않아서였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참된 믿음이라면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라 하여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내 믿음의 크기보다 더 큰 능력은 내가 믿은 하나님의 크기에 있기 때문이다. 


참된 믿음은 겸손으로 드러난다. 온종일 밭을 갈고 양을 친 종이라도 곧 주인의 상에 앉아 먹고 마실 수 없다. 도리어 주인의 먹을 것을 준비하고 식사 중에 시중들고 그 후에야 먹고 마신다. 종은 주인이 그 수고에 감사하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그는 도리어 “무익한 종입니다. 마땅히 우리가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크고 놀라운 은혜를 주신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대한 마땅한 태도이다. 이것이 참된 믿음이다. 


오늘 “너의 믿음은 크지만 거짓된 믿음이냐? 작지만 참된 믿음이냐?” 주님이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가? 참된 믿음이 되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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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상규(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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