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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오래된 갈망
2020-08-12

사무엘상 8장 1–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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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간절한 기도 제목도 우상


팀 켈러는 오래된 갈망이 지닌 위험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을 바쳐 마음의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려 한다. 이런 ‘행복 추구’가 곧 우리네 인생이 아니던가? 우리는 갈망하는 바를 얻을 길을 끝없이 찾는다. 이를 얻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것은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것이 곧 자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일일 수도 있음은 생각지도 못한다.”


이스라엘이 지닌 오래된 갈망은 무엇인가?


‘모든 나라와 같이’ 그들의 왕을 세우는 것이었다(5절, 20절). 왜 그들은 왕을 원했는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5절) 합리적인 이유다.


사무엘은 이미 노쇠했고, 그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고 정의롭지 못한 판결을 일삼았다(3절). 한 마디로 사무엘의 뒤를 이을 지도자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사무엘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었다.


왕을 원하는 진짜 이유를 아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7절) 결국 그들은 강력한 왕정 제도를 통해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안정을 찾으려 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그들이 만든 신, 즉 인간 왕을 섬기려 한 것이다(8절).


인생의 안정은 오직 하나님 안에


사무엘은 그들에게 왕정 제도의 부정적 결과를 경고했다(11~18절). 그는 ‘취하다’라는 단어를 네 번이나 사용하며(11절, 13절, 14절, 16절), 억압과 착취가 그들을 다스릴 왕의 통치방식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왕의 노예가 될 것이다(17절).


그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1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무엘의 경고를 무시했다(19절). 그들의 시선은 이미 ‘다른 나라들’을 향해 있었다.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20절)


그들은 다른 나라들처럼 살길 원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싸우셨던 하나님은 필요하지 않았다. 오직 그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왕을 원했다. 이것이 그들의 오래된 갈망이었으며, 이를 얻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것은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오래된 갈망은 무엇인가? 데이비드 폴리슨은 이를 알기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삶을 지속시켜 줄 안정과 안전과 수용을 얻고자 내가 의지하는 대상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인생에서 내가 정말 바라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는 결국 실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의미, 희망, 그리고 행복을 피조물에게 바란다면 결국 피조물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리 마음을 비탄에 빠뜨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팀 켈러).


지금 누구에게 혹 무엇에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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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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