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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다윗의 여섯 용사들
2020-11-17

사무엘하 23장 8-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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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다윗의 첫 번째 3인의 용사


하나님께서는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신다. 다윗은 자신의 군사적 근간이 되었던 용사들에 대해 소개한다. 특별히 8-12절에선 다윗 왕국에 큰 공을 세웠던 3명의 용사(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를 소개한다.


요셉밧세벳은 군장의 두목으로서 한때 블레셋 사람 800명을 단번에 쳐 죽였다. 엘르아살은 블레셋 군대와 맞서 승리한 공이 있고, 삼마도 농작물을 약탈하러 온 블레셋을 물리쳐 이겼다. 이러한 3인의 용사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충성했기 때문에 블레셋과 같은 이방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


본문의 병행본문인 역대상 11장 11절, 역대상 27장 2절을 보면 요셉밧세벳은 야소브암을 말한다. 야소브암은 다윗이 사울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여 블레셋 영토의 시글락에 숨었을 당시에 다윗의 용사가 되었다(대상 12:6), 또한 다윗의 정규군의 반장으로 활동했고(대상 27:2), 창으로 적군 삼백 명을 제압할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진 군장이었다. 역대상에선 30인의 용사 중 두목으로 소개하고 있다(대상 11:11). 이렇게 다윗의 곁에는 훌륭한 용장과 용사들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용사들이 큰 공을 세우고,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이다.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삼하 23:8-10)”


다윗의 마지막 말은 결국 좋은 부하들을 붙여주셔서 나라를 세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다윗의 두 번째 3인의 용사


다윗은 계속해서 두 번째 3인의 용사를 소개한다(13-22절).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용사 한 명이다. 한창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할 당시, 베들레헴 우물에서 떠온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15절). 이것은 부하들에게 직접 내린 명령이 아니고, 마음에 있던 바람을 꺼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은 3인의 용사들은 바로 준비하여 베들레헴으로 돌진했다. 3명은 우물로 가기 전 길을 가로막고 있던 블레셋 군대를 뚫고 가서 우물물을 길었다. 돌아오는 길에도 다시 한번 블레셋 군대를 돌파하여 물 한잔을 다윗에게 바친다.


물 한잔에 3명의 용사는 자기 목숨을 걸었다. 다윗은 이 물을 도저히 마실 수가 없었다. 그냥 물이 아니라 부하 3명의 목숨 같은 물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물을 하나님께 전제로 드렸다. 3명의 생명을 건 피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고, 자신에게 이렇게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물이다.


그러나 부하들이 다윗에게 이렇게까지 충성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임을 누구보다도 곁에 있던 부하들은 잘 알았다.


이렇게 6명의 충성스런 부하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말이 다윗의 유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다윗의 마지막 고백은 마치 찬송가 301장과 같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아멘.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돕는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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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훈 목사(푸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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