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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다윗의 37인의 용사
2020-11-18

사무엘하 23장 18-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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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두 번째 3인의 용사


이스라엘은 다윗이 아닌 하나님이 세우셨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던 첫 번째 3인의 용사들 못지않게 두 번째 3인의 용사들도 다윗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아비새는 다윗의 피난 시절 다윗을 저주하며 돌을 던졌던 시므이를 단칼에 베어 버릴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다윗에게 간청했을 정도로 의분이 강한 군인이었다.


아비새는 300명의 적군을 창으로 찔러 죽인 공이 있다. 정확히는 소개되지 않지만, 아비새의 적군은 아마도 블레셋일 가능성이 높다. 300명의 적군을 죽인 것은 자연히 첫 번째 3인의 용사인 요셉밧세벳이 800명을 맨손으로 죽였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아비새가 두 번째 3인의 용사들의 대표이지만, 첫 번째 3인의 용사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19절).


브나야도 대단한 활약을 한다. 브나야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라는 뜻이다. 모압인 용사 2명을 죽였고, 함정에 빠진 사자와 거인이었던 애굽 사람도 죽였다. 브나야가 죽였던 사람들은 모두 다윗 왕국 건설에 방해세력이었다. 이렇듯 두 번째 3인의 용사는 다윗을 위한 충성이 대단했다.


30인의 용사들


앞에서 다룬 첫 번째, 두 번째 3인의 용사들에 이어 다윗 군대의 핵심이었던 30인의 용사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항상 다윗의 주변에서 다윗을 호위하고 보좌했었다. 때때로 유고자가 생길 경우엔 그 자리를 보충하였기 때문에 30명이 아닌 31명의 이름을 호명한다.


이 30인은 이스라엘 온 지파에서 선발되었으며, 하나님을 믿기로 약속하고 개종한 이방인들도 포함한다. 출신과 성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다윗에게 충성한 부하들이었다.


먼저 소개된 아사헬은 요압과 아비새의 동생이었고 들노루처럼 발이 빠른 용사였다. 그러나 아사헬은 사울의 군장이었던 아브넬을 추격하다가 아브넬의 창에 찔려 죽었다(삼하 2:18-23). 비교적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30인 용사들 중 제일 먼저 이름이 호명된 것을 보면, 그가 기여한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초기에 죽은 아사헬이 30인의 용사 명단에 들어간 것은 다윗의 30인 용사 지명이 통일 왕국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헤브론 왕국 시절에 30명을 지명했었다고 본다.


삼훗, 엘리가, 헬레스, 이라…잇대, 힛대, 아비알본, 스마 등등. 다윗은 아사헬 외에 30명의 이름을 쭉 나열한다. 27절의 므분내는 피곤한 다윗을 대신해 블레셋 거인 삽을 죽인 용사이다(대상 27:11). 34절의 엘리암은 압살롬의 반란 때 다윗을 배반한 아히도벨의 아들이다. 엘리암은 밧세바의 아버지로 추정된다(삼하 1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을 원수로 여길 수도 있는 사람을 30인의 용사에 넣었다. 개인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9절에 호명된 헷 사람 우리아는 다윗이 빼앗은 여인 밧세바의 남편이며, 다윗의 계략으로 전쟁터에서 죽임을 당한 충성스런 용사다. 다윗의 치부를 드러내는 용사 우리아의 이름이 다윗의 용사의 30인의 용사 중 마지막에 기록된 것이다. 충분히 삭제할만한 우리아의 이름을 마지막에 기록한 것은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이 세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을 다윗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그의 신앙 고백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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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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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훈 목사(푸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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