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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섬기는 자
2020-11-25

디모데전서 3장 8-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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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섬기는 자의 자격


집사는 섬기는 자다. 바울은 집사의 자격이 앞서 언급한 감독의 자격과 같다고 말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 집사들이 자격이 갖추어 지면 감독이 되는 초대교회 특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집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코누스’는 ‘종’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말은 초대교회로 오면서 ‘섬기는 자’의 의미로 발전하였다. 곧 집사는 교회에서 섬기는 역할을 맡아야 할 직분자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바울은 섬기는 자로서의 집사의 자격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중하며 일구이언하지 말아야 하며, 술에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가 집사가 되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장차 감독이 되어 교회를 다스려야 할 집사에게 섬김을 위한 강도 높은 조건이 요구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다스리는 자는 섬김의 자리를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섬김을 받기만 한 자가 다스리는 자리에 오르게 되면, 그는 폭군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무례하며 자신의 마음대로 말을 쏟고, 욕심에 사로잡힌 채 권위로 다스리게 되기 때문이다.


섬김의 시작은 가정


초대 교회 당시 직분의 대부분은 남성들이 차지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맞는 자연스러운 역할 분담으로 볼 수 있으나 이것을 오해하여 남성우월주의 시선으로 권위에 심취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바울은 섬김의 시작이 가정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아내와 자신의 가정을 섬기는 경험이 교회의 성도들을 섬길 수 있게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의 많은 남성 역시 권위적인 남편과 아버지의 모습으로 가정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러니 교회에서도 직분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 애쓴다.


가정을 섬기는 자들은 교회에서도 섬길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섬김으로 가정이 온전하여질 때, 교회에서의 섬김이 빛을 발하며, 모든 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진정한 집사, 성도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내가 지금 섬기지 못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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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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