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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하나님의 식구 나눔

1월 29일 와플 QT_여호수아 13:15-33

2024-01-29

여호수아 13:15-33

지파마다 땅을 나누어 받을 때는 인구에 따라 받았습니다. 각각 받은 땅에는 하나님이 일하셨던 이야기와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소유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담겨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집, 주위의 사람들, 다니고 있는 교회 등 남들이 모르는 당신과 하나님 사이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죠.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 삶의 단 한 부분도 우연히 주어진 것은 없다고 말이죠.

15 모세는 그 땅을 각 지파의 인구수에 비례해서 나누어 주었다. 르우벤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16 아르논 계곡 변두 리의 아로엘에서부터 그 계곡 중앙에 있는 성과 메드바 일대의 고원 지대, 17 헤스본과 그 고원 지대의 성, 곧 디본, 바못-바알, 벧-바알-므온, 18 야하스, 그데못, 메바앗, 19 기랴다임, 십마, 골짜기 가운데 있는 산언덕의 세렛-사 할, 20 벧-브올, 비스가산 기슭, 벧-여시못, 21 그리고 고원 지대의 모든 성들과 시혼의 전 영토였다. 이 시혼은 헤 스본에서 통치하던 자로 에위, 레겜, 술, 훌, 레바와 같은 미디안 왕들과 함께 모세에게 죽음을 당한 아모리 왕이었 다. 22 또 그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죽음을 당한 자 가운데는 브올의 아들인 점쟁이 발람도 포함되어 있었다. 23 그리 고 르우벤 지파가 분배받은 땅의 서쪽 경계선은 요단강이었다. 이상의 모든 성과 부락은 르우벤 지파가 집안별로 분 배받은 땅이다. 24 갓 지파가 모세에게 분배받은 땅은 25 야셀, 길르앗의 모든 성들, 랍바 동쪽의 아로엘까지 미치는 암몬 사람의 땅 절반, 26 헤스본에서 라맛-미스베와 브도님까지, 마하나님에서 드빌 경계선까지, 27 그리고 요단 계곡에 있는 땅, 곧 벧-하람, 벧-니므라, 숙곳, 사본, 헤스본의 왕 시혼의 나머지 땅이었다. 또 북으로 갈릴리 바다 까지 뻗어 있는 요단강이 그들의 서쪽 경계선이었다. 28 이상은 갓 지파가 집안별로 분배받은 성과 부락이다. 29 므 낫세 동쪽 반 지파가 모세에게 분배받은 땅은 30 마하나임에서부터 옥왕이 다스리던 바산의 모든 땅, 바산 안에 있 는 야일의 60개 부락, 31 길르앗 땅의 절반, 그리고 바산 왕 옥이 통치하던 나라의 수도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였다. 이상은 므낫세의 아들인 마길 자손의 절반에게 집안별로 분배된 땅이다. 32 이 모든 것은 모세가 여리고 맞은편 모 압 평야에 있을 때 요단강 동쪽의 땅을 분배한 것이다. 33 그러나 레위 지파에게만은 그가 분배해 준 땅이 없었다. 이것은 모세가 그들에게 말한 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재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화평을 이루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마태복음 5장 9절).” 화평에서 ‘화’를 한자로 보면 和(화할 화)-禾(벼화)+口(입구)이다. 한자로 화평을 풀이해 보면 함께 밥을 나누어 먹는 것을 말한다.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 것이 화평이고 이것을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가족을 식구라고 한다. 그 말은 가족을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면서 함께 밥을 나누어 먹으며 지속되어 간다고 말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이제 전쟁에서 얻은 땅을 각 지파에게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신다. 그리고 12지파는 서로 나눔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 한 식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다. 함께 나눔이란 자기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 곧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성경에서 자기포기의 정점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다. 다시 말하면 사랑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쩌면 세상을 조금은 따뜻하게 하는 것을 넘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 식구가 되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본다. 우리가 받은 최고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또 다시 나눌 수 있기를 바라본다.



작성자 : 김용 (베이시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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