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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지피지기 문지기

3월 22일 와플 QT_역대상 9:17-44

2024-03-22

역대상 9:17-44

 ‘성막의 문지기’ 직분을 맡은 이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고 변화가 많지 않은 반복적인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그 자손들은 계속 여호와의 성전을 지켰습니다. 맡겨졌기 때문이죠. 사명이 항상 짜릿하거나 흥분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매일매일 견뎌야 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감당해야 합니다. 주께서 맡기신 일이니까요.

17 예루살렘에 살던 성전 문지기는 살룸, 악굽, 달몬, 아히만이었으며 살룸이 그들의 책임자였다. 18 이들은 모두 레위 사 람들로서 왕이 잘 드나들어 ‘왕의 문’이라고 알려진 성전 동쪽 문을 지키던 사람들이었다. 19 살룸의 조상은 고레와 에비 아삽과 고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와 그의 가까운 친척인 고라 자손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성막을 지킨 것처럼 성소의 문 을 지키는 일을 맡고 있었다. 20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는 한때 이 문지기들의 감독관이었는데 여호와께서는 항상 그와 함께하셨다. 21 그때 므셀레먀의 아들인 스가랴는 성막 입구를 지키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22 그 당시에 성막 문지 기는 모두 212명이었으며 이들은 그들의 족보에 따라 자기들의 부락에서 뽑힌 자들이었다. 그리고 이 직분을 맡겨 준 사 람은 다윗왕과 예언자 사무엘이었다. 23 그들과 그 자손들은 계속 여호와의 성전을 지켰다. 24 그들은 동, 서, 남, 북 사 방의 성전 문을 지켰으며, 25 또 부락에 사는 그들의 친척들도 때때로 와서 일 주일씩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을 도왔 다. 26 그러나 문지기 대장인 네 명의 레위 사람들은 아주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방과 창고를 지켰 다. 27 이와 같이 그들의 책임이 중요했기 때문에 그들은 성전 곁에 살면서 아침마다 성전 문을 열었다. 28 다른 레위 사 람들은 성전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그릇을 맡아 그것들을 들여가고 내어올 때 확인하는 일을 맡았고 29 또 어떤 사람 들은 성소의 기구와 그리고 고운 밀가루, 포도주, 감람기름, 유향과 향품을 공급해 주는 일을 맡았으며 30 또 향품을 섞 는 책임은 제사장들이 맡았었다. 31 고라 자손의 레위 사람인 살룸의 장자 맛디댜는 제사용 과자를 굽는 일을 맡았으며 32 일부 고핫 집안 사람들은 안식일마다 차림상에 차려 놓을 거룩한 빵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었다. 33 그리고 성가대원 들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레위 집안의 족장들로서 예루살렘의 성전 구내에 살면서 밤낮 자기들의 직분에만 몰두하고 다 른 일은 일체 하지 않았다. 34 이상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집안의 족장들이며 이들은 모두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35 여이 엘은 기브온을 창설하고 그 곳에 정착하였다. 그의 아내는 마아가였고 36 그의 장남은 압돈이며 그의 다른 아들은 술, 기 스, 바알, 넬, 나답, 37 그돌, 아효, 스가랴, 미글롯이었는데 38 미글롯은 시므아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예루살 렘에서 그들의 친척들 곁에 살았다. 39 넬은 기스를 낳았고 기스는 사울을,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 스-바알을, 40 요나단은 므비보셋을, 므비보셋은 미가를, 41 미가는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를 낳았으며 42 아 하스는 야라를, 야라는 알레멧과 아스마과 시므리를, 시므리는 모사를, 43 모사는 비느아를, 비느아는 르바야를, 르바야는 엘르아사를, 엘르아사는 아셀을 낳았다. 44 또 아셀에게는 여섯 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스리감, 보그루, 이스마엘, 스아 랴, 오바댜, 하난이었다.
손무의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뜻이다. 위기의 연속인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피지기의 지혜가 필요하다.  ‘지피지기’ 나와 상대의 사정을 자세히 안다는 뜻의 이 말이 오늘 본문에 나온 문지기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내가 지켜야 할 것과 적을 명확하게 알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사람들이 지피지기를 담당하는 문지기들이다. 

신앙의 여정에서 이러한 역할은 특정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지켜야 할 것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시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분명 고되고 힘든 일이다. 앞의 상황만 보면 위기와 긴장감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문지기들은 뒤와 옆에서 힘을 얻는 사람들이다. 우리 뒤에는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고 옆에는 나를 위해 문을 지키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 문지기’ 우리에게는 함께 삶을 살아갈 이웃을 위해
나를 알고, 상황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작성자 : 유명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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