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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교회의 덕
2020-03-31

고린도전서 14장 26-40절

어떤 이들은 교회가 보여주는 실망스러운 모습 속에서 교회를 멀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만 충실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만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이와 함께 하도록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속해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덕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당신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덕을 세워가고 있나요?

26. 그러면 형제자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는, 찬송하는 사람도 있고,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계시를 말하는 사람도 있고,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통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일을 남에게 덕이 되게 하십시오.
27. 누가 방언으로 말할 때에는, 둘 또는 많아야 셋이서 말하되, 차례로 말하고, 한 사람은 통역을 하십시오.
28. 통역할 사람이 없거든, 교회에서는 침묵하고, 자기에게와 하나님께 말하십시오.
29. 예언하는 사람은 둘이나 셋이서 말하고, 다른 이들은 그것을 분별하십시오.
30. 그러나 앉아 있는 다른 사람에게 계시가 내리거든, 먼저 말하던 사람은 잠잠하십시오.
31. 여러분은 모두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예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모두가 배우고, 권면을 받게 됩니다.
32. 예언하는 사람의 영은 예언하는 사람에게 통제를 받습니다.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34. 여자들은 교회에서는 잠자코 있어야 합니다. 여자에게는 말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지 않습니다. 율법에서도 말한 대로 여자들은 복종해야 합니다.
35.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으십시오.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자기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36.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서 났습니까? 또는 여러분에게만 내렸습니까?
37. 누구든지 자기가 예언자이거나 성령을 은사로 받은 사람이라 생각하거든,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이 글이 주님의 명령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8. 누구든지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사람도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39. 그러므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예언하기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그리고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막지 마십시오.
40. 모든 일을 적절하게 하고 질서 있게 해야 합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시작된 연극 단체 ‘토월회(土月會)’가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에 있는 토월극장이 ‘토월회’의 이름을 가져와 사용한 것입니다. ‘토월’은 “발은 땅(토;土)을 딛고 눈은 달(월;月)을 바라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 토대 위에서 우리의 이상을 추구해 가자는 말입니다.


많은 예술가가 현실은 생각지 않고 이상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도 이상도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둘 다 소중히 여기고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토월’이라는 이름을 좋아합니다.


모든 것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는데 이를 조화롭게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방언과 예언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이를 통해 교회의 덕이 세워져야지, 그렇지 못하다면 진정으로 성령 충만한 상태 인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교회의 덕이 세워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작성자 : 주진홍(연극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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