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예수님 스타일
2022-02-23

이사야 65장 1-16절

죄의 대가를 물으시겠다는 심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운 모습은 우리에게 정의의 높은 가치를 알게 합니다. 죄를 분별케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 지나간 죄의 모습들은 잊어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죄를 실감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알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깊어집니다.


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나를 나타내고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발견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나라에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였다. 
2. 내가 하루 종일 팔을 벌리고 내 백성을 맞을 준비를 하였으나 그들은 거역하며 자기들 멋대로 악한 짓을 하고 있다. 
3. 그들은 정원에서 제사를 지내고 벽돌 제단에서 분향하여 항상 내 분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다. 
4. 밤이 되면 그들은 죽은 자들의 영들을 만나려고 무덤이나 동굴을 찾아가며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우상에게 제사한 고기를 삶아 그 국물을 마시면서도 
5.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가까이 오지 말아라. 나는 네가 만져서는 안 될 거룩한 몸이다.' 하고 말하니 이런 자들이 밤낮 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6. 내가 이미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였고 그들의 심판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그들이 행한 일을 내가 모르는 척 하지 않고 반드시 그 댓가를 받도록 할 것이다. 
7. 그들의 죄는 물론 그 조상들의 죄에 대해서도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산 위의 이방 신전에서 분향하며 나를 모욕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지난 일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그들이 행한 그대로 갚아 줄 것이다. 
8. 나쁜 포도송이에도 즙을 짤 만한 좋은 포도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송이째 던져 버리지 않는 것처럼 나도 내 백성을 송두리째 멸망시키지 않고 
9. 이스라엘 땅을 소유할 내 백성을 살아 남게 하겠다. 나를 섬기는 택한 내 백성들이 거기서 살 것이다. 
10. 그들이 나를 섬기며 사론 평야와 아골 골짜기에서 그들의 소떼와 양떼를 먹일 것이다. 
11. 그러나 나 여호와를 버리고 나의 거룩한 산을 잊고 행운과 운명의 신인 갓과 므니 신을 섬기는 자들은 
12. 칼날에 죽임을 당하도록 하겠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으며 내가 말을 해도 그들이 듣지 않고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13. 그래서 내가 말하지만 나를 섬기는 종들은 먹고 마실 것이 풍성할 것이나 그들은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내 종들은 즐거워할 것이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14. 내 종들은 기뻐서 노래할 것이나 그들은 슬픔과 절망 가운데서 통곡할 것이다. 
15. 내가 택한 백성들이 그들의 이름을 저줏거리로 사용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그들은 죽이고 내 종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줄 것이다. 
16. 복을 구하는 자들이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맹세하는 자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들이 학교에 가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면 거실에서 큐티와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중에는 중보 기도팀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요. 아내는 대학생 때에 예수님을 만나 뜨거운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모태신앙인 제게 도전과 모범이 됩니다. 


가족이 자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식당에서 식사 기도를 서슴없이 하거나 아들과 저에게도 시킵니다. 그리고 종종 목사님 말씀에 울곤 하는데 집에 와서 아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보면 아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흑흑흑” 


하루는 긴 치렁치렁한 머리를 자꾸 만지며 “오빠! 나 머리 너무 길이가 애매하지? 아! 계속 길러야 하는데…” 한참을 고민 아닌 고민으로 저를 꽤 귀찮게 합니다. 몇 날 며칠 저를 볼 때마다 물어 저도 답답하던 차에 아들의 한 마디에 아내가 행복해하며 머리를 더 기르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들의 그 말 한마디에 탄복했는데요. 


“엄마! 머리가 예수님 스타일이야!!!”


그 말에 저는 빵 터졌는데 아내는 너무 진지하게 “정말?” 그러더니 자기를 예수님과 비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니 더 기르기로 마음먹고 그 후로는 헤어스타일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늘 예수님 닮기를 원했으니까요.




작성자 : 함석헌(성악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