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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예수님 스타일
2022-02-23
이사야 65장 1-16절죄의 대가를 물으시겠다는 심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운 모습은 우리에게 정의의 높은 가치를 알게 합니다. 죄를 분별케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 지나간 죄의 모습들은 잊어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죄를 실감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알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깊어집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나를 나타내고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발견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나라에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였다. 2. 내가 하루 종일 팔을 벌리고 내 백성을 맞을 준비를 하였으나 그들은 거역하며 자기들 멋대로 악한 짓을 하고 있다. 3. 그들은 정원에서 제사를 지내고 벽돌 제단에서 분향하여 항상 내 분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다. 4. 밤이 되면 그들은 죽은 자들의 영들을 만나려고 무덤이나 동굴을 찾아가며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우상에게 제사한 고기를 삶아 그 국물을 마시면서도 5.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가까이 오지 말아라. 나는 네가 만져서는 안 될 거룩한 몸이다.' 하고 말하니 이런 자들이 밤낮 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6. 내가 이미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였고 그들의 심판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그들이 행한 일을 내가 모르는 척 하지 않고 반드시 그 댓가를 받도록 할 것이다. 7. 그들의 죄는 물론 그 조상들의 죄에 대해서도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산 위의 이방 신전에서 분향하며 나를 모욕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지난 일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그들이 행한 그대로 갚아 줄 것이다. 8. 나쁜 포도송이에도 즙을 짤 만한 좋은 포도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송이째 던져 버리지 않는 것처럼 나도 내 백성을 송두리째 멸망시키지 않고 9. 이스라엘 땅을 소유할 내 백성을 살아 남게 하겠다. 나를 섬기는 택한 내 백성들이 거기서 살 것이다. 10. 그들이 나를 섬기며 사론 평야와 아골 골짜기에서 그들의 소떼와 양떼를 먹일 것이다. 11. 그러나 나 여호와를 버리고 나의 거룩한 산을 잊고 행운과 운명의 신인 갓과 므니 신을 섬기는 자들은 12. 칼날에 죽임을 당하도록 하겠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으며 내가 말을 해도 그들이 듣지 않고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13. 그래서 내가 말하지만 나를 섬기는 종들은 먹고 마실 것이 풍성할 것이나 그들은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내 종들은 즐거워할 것이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14. 내 종들은 기뻐서 노래할 것이나 그들은 슬픔과 절망 가운데서 통곡할 것이다. 15. 내가 택한 백성들이 그들의 이름을 저줏거리로 사용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그들은 죽이고 내 종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줄 것이다. 16. 복을 구하는 자들이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맹세하는 자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들이 학교에 가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면 거실에서 큐티와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중에는 중보 기도팀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요. 아내는 대학생 때에 예수님을 만나 뜨거운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모태신앙인 제게 도전과 모범이 됩니다. 가족이 자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식당에서 식사 기도를 서슴없이 하거나 아들과 저에게도 시킵니다. 그리고 종종 목사님 말씀에 울곤 하는데 집에 와서 아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보면 아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흑흑흑” 하루는 긴 치렁치렁한 머리를 자꾸 만지며 “오빠! 나 머리 너무 길이가 애매하지? 아! 계속 길러야 하는데…” 한참을 고민 아닌 고민으로 저를 꽤 귀찮게 합니다. 몇 날 며칠 저를 볼 때마다 물어 저도 답답하던 차에 아들의 한 마디에 아내가 행복해하며 머리를 더 기르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들의 그 말 한마디에 탄복했는데요. “엄마! 머리가 예수님 스타일이야!!!”그 말에 저는 빵 터졌는데 아내는 너무 진지하게 “정말?” 그러더니 자기를 예수님과 비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니 더 기르기로 마음먹고 그 후로는 헤어스타일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늘 예수님 닮기를 원했으니까요.작성자 : 함석헌(성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주님의 침묵 속에서
2022-02-22
이사야 64장 1-12절인간은 늘 무엇인가를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막아설 수 있는 대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즐거워하는 삶입니다.1-2. 여호와여,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소서. 작은 나뭇가지가 불에 타고 물이 불에 끓듯이 산들이 주를 보면 두려워 떨 것입니다. 여호와여, 오셔서 주의 원수들에게 주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온 세상이 주 앞에서 떨게 하소서. 3. 주께서 오셔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4. 자기에게 희망을 건 사람들을 위하여 주와 같이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신이 있었다는 말을 옛날부터 들은 자가 없고 깨달은 자도 없으며 그런 신을 본 사람도 없습니다. 5. 주는 기쁘게 옳은 일을 행하는 자와 주의 법도를 기억하는 자를 환영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께 계속 범죄했을 때 주는 분노하셨으니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겠습니까? 6. 우리는 다 죄로 더러워졌으며 우리의 의로운 행위는 때묻은 누더기와 같아서 우리가 다 잎사귀처럼 말라 죄악의 바람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애써 주를 붙들려고 하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외면하시고 버리셨습니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며 주는 토기장이와 같아서 주의 손으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 마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들입니다.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10. 주의 거룩한 성들이 파괴되고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양하던 거룩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던 곳이 다 황무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12. 여호와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주는 우리를 돕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주는 침묵만 지키고 계시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는 간청을 합니다.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니 하나님! 제발 잠잠히 계시지 마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 간청으로 이사야 64장이 마무리됩니다. 이스라엘이 대적의 손에 넘겨져 고통당하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고 있음에도,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해 이사야는 이런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이만하면 주님이 응답해 주실만 한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침묵 속에서 주님을 원망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뜻에 응답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내 온 삶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태도는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요. ‘주님이 침묵하고 계시는구나. 주님의 계획하심을 나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최고의 길을, 최선의 길을 안내해주시는 분이라 확신해. 그 길이 내가 원하고 생각하는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평안하게,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신실하심을 기억하기
2022-02-21
이사야 63장 7-19절신실함이란 상황과 조건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계속해서 언급합니다. 앞길이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그 한결같은 사랑이 우리를 이끕니다. 이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이 한결같은 사랑이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7. 내가 여호와의 한결같은 사랑을 말하고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하여 그를 찬양할 것이니 여호와께서는 그의 자비와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셨다. 8. 여호와께서 '그들은 내 백성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으며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셔서 그들을 직접 구원하셨다. 그가 사랑과 자비로 그들을 구출해 내시고 그들을 항상 돌보셨으나 10. 그들이 여호와를 거역하고 그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가 그들의 대적이 되어 그들과 싸우셨다. 11. 그때 백성들이 옛날 모세 때의 일을 기억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바다에서 자기 백성의 지도자들을 구원하신 분이 어디 계시는가? 그들 가운데 성령을 보내신 분이 지금 어디 계시는가? 12-13. 모세를 통하여 그의 크신 능력으로 위대한 일을 행하시며 바닷물을 갈라 자기 백성을 깊은 물 가운데로 인도해 내셔서 영구한 명성을 얻으신 분이 어디계시는가?' 그들은 여호와의 인도를 받아 광야를 누비는 말처럼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깊은 물을 건넜다. 14. 여호와의 성령께서 비옥한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처럼 그들을 편히 쉬게 하셨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인도하여 자기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다. 15. 여호와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주의 처소에서 우리를 보소서. 전에 우리에게 보여 주신 주의 크신 관심은 어디 있습니까? 이제 주의 능력은 어디 있으며 주의 사랑과 자비는 어디 있습니까? 제발 우리를 외면하지 마소서. 16. 주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과 야곱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주는 항상 우리를 구원하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17. 여호와여, 어째서 우리가 주의 길에서 떠나 우리 마음을 굳게 하여 주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길 수 없게 하십니까? 항상 주를 섬기는 주의 종들을 위해 돌아오소서. 18. 주의 백성들이 주의 성소를 차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원수들이 그 곳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19. 주는 마치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 아닌 것처럼, 또 우리가 주의 백성이 아닌 것처럼 우리를 취급하십니다. 성악을 전공하면서 유학하는 것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꿈이 되었고, 온갖 노력으로 2년 동안 독일 유학을 준비했다. 드디어 유학하러 떠나려던 순간 하나님은 오랜 시간 준비하던 유학길을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새벽예배 길로 바뀌게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이 나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그저 깨닫게 되었을 뿐인데, 시립합창단에 합격시켜주셨다. 또한 독일 유학을 가지 못한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듯이 독일 합창계의 정통 지휘자 선생님이 내가 속한 합창단의 전임지휘자로 오시는 믿기지 않는 일까지 일어났다.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의 사건이었다. 하나님은 늘 변함없이 위로해 주고 계시며 여전히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매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실하게 기억하고 노래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변질된 자부심
2022-02-19
주말칼럼_변질된 자부심 얼마 전에 볼일을 보고 다녀오는 길에 서울대를 잠깐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교수님 같은 분(?)이 서울대 배지를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유난히 그 배지가 빛나 보였습니다. 유명 대기업이나 좋은 학교라고 평가받는 곳에는 배지를 만들어 줍니다. 굳이 배지를 만들어 주는 이유는 다니는 학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이유일 것입니다. 인터넷 사전에서 ‘자부심’을 찾아보니까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울대 소속이라는 가치, 능력을 믿고 당당히 학교생활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지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부심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자부심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일어나고 변질하여 자만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유명 대학에 다니는 어떤 사람이 지나친 자부심 때문에 직장에서 자기를 조금만 섭섭하게 대해줘도 ‘감히 나를 어떻게 보는 거야?’ 이런 생각 때문에 직장을 관두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또 취업할 때 자신의 화려한 스펙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는 쳐다보지도 않아서 오랫동안 취준생으로 남아있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이 세상의 민족 가운데 가장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는 민족이 있다면 아마 유대인일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다’, ‘세계 역사의 중심에 이스라엘이 있다.’ 이런 선민의식이 유대인들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유대인들의 이 넘치는 자부심 때문에 변질하기 시작했습니다.변질한 자부심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요즘 흔히 쓰는 표현으로 ‘내로남불’입니다. 결혼한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바람피운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로맨스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남이 바람피우면 상종 못 할 불륜이라고 해석하는 태도입니다.한마디로 ‘내로남불’은 나와 남을 다른 잣대로 놓고 정죄와 비판을 일삼는 태도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변질된 자부심 때문에 늘 남 탓하기 바빴습니다.우리도 유대인처럼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께 ‘예수님 믿어요?’ 이렇게 물으면 대개 이런 대답을 듣습니다. ‘나 모태신앙이에요’, ‘나 회장 했어요’, ‘나 장로예요.’ 엉뚱한 답을 합니다. 그리고 직분을 맡지 않은 사람을 은근히 하대합니다. 두 번째 변질된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감추는 데 익숙합니다. 가면을 쓴 모습을 정신분석학 용어로는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페르소나는 장소마다 나의 모습이 달라지며, 때에 따라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면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성공할수록 자부심이 강해져서 나타나는 정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 가면을 수시로 바꿔쓰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에 깊이 빠져 있으면 어떤 성공과 명예가 따라와도 행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나의 가면이 벗겨져야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나친 페르소나로 오는 우울감, 기력, 열등감에서 벗어나려면 나의 가면이 벗겨져야 합니다. 나의 모습을 직면하고 오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십니다. 저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참 감사하고 행복해져 갔습니다. ‘아 하나님이 나를 정말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구나.’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실한 관계를 경험하고 나면 변질한 자부심에서 벗어나 ‘내로남불’도 조금씩 사라지고 나의 모습이 수시로 달라지는 ‘페로소나’를 벗게 됩니다.나의 가치를 남의 시선에 두는 변질된 자부심으로 살면 공허함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나의 가치를 그리스도께 두면 건강한 자부심으로 조금씩 스며드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저는 가끔 제 자부심에 상처가 생길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신다. 그는 전능한 구원자이시다. 그가 너를 아주 기쁘게 여기시며 너를 말없이 사랑하시고 너 때문에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실 것이다(스바냐 3장 17절).”나를 보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잠잠히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고 합니다.말씀처럼 건강한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변질된 자부심으로 나를 더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까? 남들의 평가로 살아가는 변질된 자부심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에 기반을 둔 건강한 자부심으로 살아갈 때 나를 누르고 있는 어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작성자 : 장준영 목사(성수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꿈꾸는 요새
2022-02-18
이사야 63장 1-6절하나님의 심판 앞에 죄인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포도즙 틀을 밟는 사람처럼 붉게 그 피가 물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그 피를 대신 흘려주신 분이 계십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 피는 심판의 피이면서 우리에게는 용서와 은혜의 피입니다. 그 피를 통해 이루시고 보여 주신 사랑이 당신의 삶을 사로잡고 있나요?1. 에돔의 보스라성에서 오는 자가 누구냐? 화려하게 붉은 옷을 입고 위풍 당당하게 걸어오는 자가 누구냐? '그는 의를 말하며 구원할 능력을 가진 나 여호와이다.' 2. 어째서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사람처럼 붉은가? 3. 내가 분노하여 포도즙틀을 밟듯이 내 원수들을 혼자서 짓밟았는데 그들의 피가 튀어 내 옷을 더럽혔다. 4. 내가 내 백성의 원수를 갚아 그들을 구할 때가 되었으나 5. 내가 보니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아무도 없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분노하여 혼자 심판을 단행하였으니 6. 내가 분노로 이방 나라들을 마구 짓밟아 부수고 그들의 피를 땅에 쏟아 버렸다.' 36년 직장생활을 떠나강원도 양양 어촌마을에'꿈꾸는요새'를 열었습니다.자연을 만나고사람을 만나고주님을 만나며새 영, 새 마음, 새 사람으로거듭나고 있습니다.주님이 소망하시는 새 길을 여시고 새 일을 주소서.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가주님이 보여주신 그 사랑이 나의 삶을 사로잡게 하소서.작성자 : 최종원(위담한방병원/새길과새일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격리
2022-02-17
이사야 62장 1-12절예루살렘의 회복은 그들이 회복될만한 행동을 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 이유였습니다.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은혜’ 때문입니다. 은혜는 선물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나 여호와가 그들을 구원하러 간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간다고 말하라.” 당신의 삶이 어떻든지 간에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1. 시온의 의가 밝게 비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를 때까지 내가 잠잠하지 않으며 침묵을 지키지 않을 것이다. 2. 예루살렘아, 모든 민족이 너의 구원을 볼 것이며 세상의 모든 왕들이 너의 영광을 볼 것이다.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새 이름으로 불려질 것이며 3. 여호와를 위한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다. 4. 사람들이 다시는 너를 버려진 땅이나 황무지라고 부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뜻으로 '헵시바', 결혼을 했다는 뜻으로 '쁄라'라 부를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너를 기쁘게 여기실 것이며 그가 너에게 결혼한 남편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5. 젊은 남자가 처녀와 결혼하듯이 너를 세운 자가 너와 결혼할 것이며 신랑이 신부를 보고 기뻐하듯 네 하나님이 너를 보고 기뻐하실 것이다. 6. 예루살렘아, 내가 네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그들은 밤낮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를 부르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복구하여 온 세상이 찬양하는 도시로 만드실 때까지 그를 쉬지 못하시게 하라. 8. 여호와께서 능력의 팔인 오른손으로 맹세하셨다.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의 양식으로 주지 않겠다.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다시는 외국인들이 마시지 못할 것이며 9. 곡식을 추수한 자들이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양할 것이요 포도를 거둔 자들이 내 성전 뜰에서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10. 예루살렘 사람들아. 성 밖으로 나가서 돌아오는 네 백성을 위해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닦고 돌을 제거하라. 온 세계가 알 수 있도록 기를 세워라. 11. 여호와께서 온 세상에 선포하신다. '너희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나 여호와가 그들을 구원하러 간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간다고 말하라.' 12. 사람들은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서 구원하신 백성'이라 부를 것이며 예루살렘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도시', '하나님이 버리지 않은 도시'라 부를 것이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꼼짝없이 집에서 자가 격리 치료가 시작된 것입니다.기본적인 부식 제공, 원격 건강 체크, 전화 진료, 심지어 집 앞까지 처방 약도 배달해주는 아주 좋은 시스템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야.’ 격리라는 불편함 중에도 보호받고 있다는 작은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것은 빨리 회복해서 격리가 해제되어 자유롭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 회복해서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와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빌론이라는 나라를 통해 구속과 격리 가운데로 몰아넣으십니다. 하지만 방치하지 않으시고 함께하실 것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곧 자유롭게 다시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소망을 주십니다. 다시 회복될 때는 전과 달리 완전히 새롭게, 구원의 기쁨이 넘쳐나게 될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구원과 회복의 사실을 세상에 널리 알리라고, 또 그때를 잘 준비하라고 명령하십니다.코로나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이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날 때, 너를 방치하지 않겠다. 곧 구원해 주겠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새로운 날을 기대하고 준비해라!”백신 접종이든, 치료제를 통해서든, 어떤 형태로든 코로나는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완전히 새롭게 마음을 다지고 변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희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나 여호와가 그들을 구원하러 간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간다고 말하라(11절)’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복음의 능력을 세상에 전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오늘도 코로나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교회, 더 성숙한 성도들로 충만한 세상을 꿈꾸며 기도합니다.작성자 : 이대철(문화기획 헤리티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회복
2022-02-16
이사야 61장 1-11절하나님의 기쁨과 우리가 느끼는 기쁨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 제목이 이루어지거나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기쁨을 느끼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로우심이 이 땅에 실현될 때 기뻐하십니다. “그가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석방을 선언하며 여호와께서 은혜 베푸실 때와 우리 하나님이 복수하는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며,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슬픔 대신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근심 대신 찬송을 주어 그들이 여호와께서 심은 의의 나무와 같아서 그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기쁨이 당신의 기쁨이 되고 있나요?1. 주 여호와께서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으니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를 택하여 보내셨다. 그가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석방을 선언하며 2. 여호와께서 은혜 베푸실 때와 우리 하나님이 복수하는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슬픔 대신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근심 대신 찬송을 주어 그들이 여호와께서 심은 의의 나무와 같아서 그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4. 그들은 오랫동안 폐허가 된 곳을 다시 일으키고 오랫동안 황폐한 성들을 재건할 것이다. 5. 내 백성들아, 외국 사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그들이 너희 양떼를 치고 너희를 위해 농사를 지으며 너희 포도원을 지킬 것이다. 6.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알려질 것이며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부를 것이다. 너희가 온 세상의 재물을 향유하고 그 재물이 너희 것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니 7. 너희 치욕의 날이 끝나고 너희는 너희 땅에서 살게 될 것이며 너희 재산은 배로 늘어나고 너희에게는 항상 기쁨이 있을 것이다.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정의를 사랑하며 강탈과 부정을 미워한다. 내가 성실히 내 백성에게 보상할 것이며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을 것이다. 9. 그들의 후손들이 온 세계에 알려져서 유명해질 것이며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은 나 여호와가 축복한 민족임을 인정할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로 너가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이 즐거워하는구나. 그가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의 겉옷을 걸쳐 주시니 결혼식을 위해 단장한 신랑 신부처럼 되었구나. 11. 땅이 싹을 내고 정원이 거기에 뿌려진 씨앗을 움돋게 하듯이 여호와께서 온 세상에 그의 의를 나타내실 것이니 모든 민족이 그를 찬양할 것이다.창세 전부터 지금까지나를 향한, 이 세상을 향한하나님 아버지의끝없이 한결같은 단 한 가지 열망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반전
2022-02-15
이사야 60장 1-22절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통해 온 민족에 빛을 비추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심이 나에게만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 의로움이 우리를 통해 이 땅을 비추고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네 백성들이 다 의롭게 되어 자기들의 땅을 영원히 소유할 것이다. 그들은 내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내가 손으로 심은 작은 가지와 같은 자들이다.” 당신은 나만 잘사는 삶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다른 이들을 비추는, 하나님의 빛이 전해지는 통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나요?1.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태양처럼 빛나라.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비치고 있다. 2. 세상의 모든 민족이 어두움에 덮여도 너에게는 여호와의 영광이 비칠 것이니 3. 모든 나라가 네 빛으로 나아오고 세상의 모든 왕들이 네게서 비치는 여호와의 영광을 보려고 올 것이다. 4. 눈을 들어 살펴보아라! 이방 민족들이 너에게 몰려들 것이며 멀리서 네 자녀들도 모여들 것이다. 5. 그때 너는 이것을 보고 희색이 만면하여, 너무 기쁜 나머지 흥분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것이다. 이것은 바다의 부와 모든 민족의 재물이 너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6. 미디안과 에바의 낙타들이 네 땅을 덮을 것이며 스바 사람들이 다 금과 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찬양할 것이다. 7. 게달의 양떼와 느바욧의 수양이 너에게 끌려와 여호와의 제단에 바쳐질 것이며 그는 자기 성전을 더욱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8. 구름처럼, 보금자리를 찾아드는 비둘기처럼, 미끄러지듯이 달려오는 것들이 다 무엇인가? 9. 그것은 먼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태우고 오는 배들이니 그들은 금과 은을 싣고 와서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며 그의 백성을 영화롭게 하신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께 그것을 드리려고 하는 자들이다. 1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말씀하신다. '외국 사람들이 네 성벽을 재건할 것이며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비록 내가 분노하여 너를 벌하였으나 이제는 내가 너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겠다. 11. 이방 민족들이 가져오는 재물을 받기 위해 네 성문은 항상 열려 밤낮 닫히지 않을 것이며 세상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12. 그러나 너를 섬기지 않는 나라는 아주 패망하고 말 것이다. 13. 레바논의 아름다운 소나무와 잣나무와 회양목이 너에게 운송되어 너를 재건하고 내 성전을 아름답게 하는 데 사용될 것이니 내 성소가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4. 너를 괴롭히던 자들의 자손들이 너에게 와서 허리를 굽히며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다 네 발 앞에 엎드려 너를 '여호와의 성'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의 성, 시온'이라 부를 것이다. 15. 비록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고 미움을 받아 아무도 네 앞을 지나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자랑거리와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겠다. 16. 세계의 열강들과 왕들이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듯이 너를 보살필 것이며 그때 너는 나 여호와가 너를 구원하고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이 너를 자유롭게 하는 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 내가 금으로 너의 놋을 대신하고 은으로 너의 철을, 놋으로 너의 나무를, 철로 너의 돌을 대신할 것이며 평화를 너의 관리로, 의를 너의 감독으로 세울 것이다. 18. 다시는 네 땅에 폭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며 황폐와 파멸이 없을 것이니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부르며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다. 19. 더 이상 낮의 해가 네 빛이 되지 않을 것이며 밤의 달도 네 빛이 되지 않고 나 여호와가 너의 영원한 빛이 되며 너의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될 것이다. 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않고 네 달이 이지러지지 않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너의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들이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21. 네 백성들이 다 의롭게 되어 자기들의 땅을 영원히 소유할 것이다. 그들은 내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내가 손으로 심은 작은 가지와 같은 자들이다. 22. 그들의 가장 작은 가족이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보잘 것 없는 집단이 강국을 이룰 것이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속히 이룰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겁니다.완전 다급한 목소리!여보! 차가 지금 시동이 안 걸려요!!계기판을 보니까어떤 사람이 변기에 앉아 있는 그림이 뜨는데 이게 무슨 의미예요?남편이 당황하며 말합니다.그게 무슨 말이에요?사진 찍어서 보내봐요!!!그리고 도착한 사진….아직도 모르시겠다구요?영하 4도라구요….때로는 당연히 보여야 할 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의 계획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그러면 하나님의 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내 시선이 잘못된 거겠지요.작성자 : 써어니케이(스탠드업 코미디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겨자씨
2022-02-14
이사야 59장 12-21절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할 것은 종교적인 관습의 부재가 아니었습니다. 공정과 정의, 진실과 정직의 부재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우리 안에 공정과 정의, 진실과 정직의 부재에 대한 참 회개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회복됩니다.12. 여호와여, 주 앞에 우리의 허물이 많습니다. 우리 죄가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하니 우리가 주께 범죄한 것을 인정합니다. 13. 우리는 주를 배반하고 거역하였으며 주를 따르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악한 것을 생각하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14.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공정과 정의와 진실과 정직이 사라졌습니다. 15. 이처럼 어느 곳에서도 진실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악을 피하는 자들이 오히려 희생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16. 자기 백성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것을 보시고 놀라셨다. 그러므로 그가 직접 자기 능력과 의로 그들을 구하실 것이다. 17. 그가 의를 갑옷처럼 입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쓰시며 복수와 의분의 옷을 입으실 것이다. 그가 자기 원수들에게 분노하셔서 18.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며 먼 땅에 사는 대적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다. 19. 여호와께서 세차게 흐르는 강물과 강한 바람처럼 오실 것이므로 동서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과 위대한 능력을 두려워할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구원자가 시온에 올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죄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찾아올 것이다. 21. 그리고 내가 그들과 맺는 계약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내 성령과 말이 너희와 너희 후손들의 입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얼마 전 소천하신 조용기 목사님 설교를 듣던 중 겨자씨와 관련된 일화를 접했습니다. 한 선교사님께서 겨자씨를 가져다주셨는데 성도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작은 겨자씨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성도들이 순서대로 구경했습니다. 나이 드신 권사님 차례가 되었는데 눈이 침침해서 그 작은 겨자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셨답니다. 한숨에 겨자씨가 날아가 버리고 뒤에 서 있던 성도들은 겨자씨를 구경하지 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그처럼 작은 겨자씨인데 예수님께서는 그 작은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문득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결국 물에 빠졌지만, 예수님과 잠깐이라도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의 믿음이 겨자씨만 할까? 넘실대는 홍해에 발을 내딛는 믿음이 겨자씨 정도의 믿음인가? 그 정도가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면 제 생각에는 겨자씨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화였지만 저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아직도 겨자씨만 한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믿는 것이 저에게는 겨자씨만 한 믿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정도가 겨자씨만 한 믿음일까요? 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오손도순 살어라이
2022-02-12
주말칼럼_오손도순 살어라이 어머니는 말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 오느냐 가느냐라는 말이 어머니의 입을 거치면 옹가 강가가 되고 자느냐 사느냐라는 말은 장가 상가가 된다 나무의 잎도 그저 푸른 것만은 아니어서 밤낭구 잎은 푸르딩딩해지고 밭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면 일항가 댕가 하기에 장가 가는가라는 말은 장가 강가가 되고 애기 낳는가라는 말은 아 낭가가 된다 // 강가 낭가 당가 랑가 망가가 수시로 사용되는 어머니의 말에는 / 한사코 ㅇ이 다른 것들을 떠받들고 있다 // 남한테 해코지 한 번 안 하고 살았다는 어머니 / 일생을 흙 속에서 산, // 무장 허리가 굽어져 한쪽만 뚫린 동그라미 꼴이 된 몸으로 / 어머니는 아직도 당신이 가진 것을 퍼주신다 / 머리가 땅에 닿아 둥글어질 때까지 / C자의 열린 구멍에서는 살리는 것들이 쏟아질 것이다 // 우리들의 받침인 어머니 / 어머니는 한사코 / 오손도순 살어라이 당부를 한다 / 어머니는 모든 것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이대흠 <동그라미> “입이 제일 어려워.” 스마트폰을 손에 든 딸아이가 식탁에 앉으며 하는 말입니다. 두어 해쯤 되었을까요. 틈만 나면 스케치북에 만화 캐릭터를 그리더니, 언제부터인가는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재주가 없지는 않은지 다 된 그림이 제법 볼만합니다. 대강의 얼개뿐 아니라 세밀한 터치가 필요한 부분도 신경 써서 그려 넣었더군요. 아이 말에 따르면 그 중 신경 쓰이는 게 손 모양과 입 모양이랍니다. 그리던 캐릭터의 입 모양 터치를 다 못 끝낸 채 식탁에 앉으며 하는 말이 ‘입이 제일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입뿐만 아니라 다 어려워 보이는데 말입니다. 식탁 위로 툭 던져둔 ‘아이의 말’일 뿐인데 그 말이 ‘아이 말’로만 들리지 않습니다. 그림 그려 넣는 일에만 ‘입’이 어려운 건 아니니까요. 생각 좀 하고 사는 ‘어른’이라면 너나없이 같은 고백을 할 겁니다. “입이 제일 어려워.” 그 생각에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아이가 한 마디를 더 해요. “벌린 입이 제일 어려워.” 입 벌린 모양 그려 넣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건 사는 일도 마찬가지여서 ‘입 벌려’ 하는 ‘말’이 실은 제일 어렵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잠언 25장 11절)”라지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지만, 말 한마디 잘 못 해서 평생 ‘웬수’가 되기도 합니다.스마트폰 내려놓고 숟가락을 들면서 아이가 남은 한 마디를 덧붙입니다. “다문 입도 어려워.” 그래요, 어디 ‘벌린 입’만 어려울까요. 입 다물고 살기는 또 얼마나 어렵던가요. 어떤 이는 입이 근질근질해서 어렵고 또 어떤 이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라서 어렵습니다. 말이라는 게 그래요. 참, 어렵습니다. 수도꼭지처럼 틀면 줄줄 흐르는 말도 어렵고, 꼭 잠가두어 꽉 막힌 말도 어렵습니다. 술술 흐르지만 모나지 않은 ‘어머니 둥근 말버릇’이라는 게 아무 입에서나 나는 건 아니지요. “머리가 땅에 닿아 둥글어질 때까지” “다른 것들을 떠받들고” 사는 입에서나 흐르는 말 일 겁니다.한평생 ‘이응(ㅇ)’으로 사신 어머니 ‘C자의 열린 구멍’에서는 살리는 것들이 쏟아질 것이겠지요. ‘이응(ㅇ)’을 빼고 산 숱한 날들, ‘C자의 열린 구멍’ 대신 ‘A’자 뾰족한 창끝으로 산 세상, ‘살리는 것들이’ 쏟아지지 못한 까닭을 두고 먼 산만 바라볼 일이 아니겠습니다. 그저 ‘좋은 게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도, ‘이응(ㅇ)’으로 ‘받치고’ 살아야 할 숱한 날들이 있습니다. 간 쓸개 다 빼내고 ‘이응 받침’ 하나로 세상을 건져 올리신 “어머니는 한사코” 한 마디 ‘당부’만 되풀이하십니다. “오손도순 살어라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던 하나님의 세상, 주님의 ‘당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샬롬^^. 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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