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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이사야 61장 1-11절하나님의 기쁨과 우리가 느끼는 기쁨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 제목이 이루어지거나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기쁨을 느끼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로우심이 이 땅에 실현될 때 기뻐하십니다. “그가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석방을 선언하며 여호와께서 은혜 베푸실 때와 우리 하나님이 복수하는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며,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슬픔 대신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근심 대신 찬송을 주어 그들이 여호와께서 심은 의의 나무와 같아서 그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기쁨이 당신의 기쁨이 되고 있나요?1. 주 여호와께서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으니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를 택하여 보내셨다. 그가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석방을 선언하며 2. 여호와께서 은혜 베푸실 때와 우리 하나님이 복수하는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슬픔 대신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근심 대신 찬송을 주어 그들이 여호와께서 심은 의의 나무와 같아서 그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4. 그들은 오랫동안 폐허가 된 곳을 다시 일으키고 오랫동안 황폐한 성들을 재건할 것이다. 5. 내 백성들아, 외국 사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그들이 너희 양떼를 치고 너희를 위해 농사를 지으며 너희 포도원을 지킬 것이다. 6.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알려질 것이며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부를 것이다. 너희가 온 세상의 재물을 향유하고 그 재물이 너희 것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니 7. 너희 치욕의 날이 끝나고 너희는 너희 땅에서 살게 될 것이며 너희 재산은 배로 늘어나고 너희에게는 항상 기쁨이 있을 것이다.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정의를 사랑하며 강탈과 부정을 미워한다. 내가 성실히 내 백성에게 보상할 것이며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을 것이다. 9. 그들의 후손들이 온 세계에 알려져서 유명해질 것이며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은 나 여호와가 축복한 민족임을 인정할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로 너가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이 즐거워하는구나. 그가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의 겉옷을 걸쳐 주시니 결혼식을 위해 단장한 신랑 신부처럼 되었구나. 11. 땅이 싹을 내고 정원이 거기에 뿌려진 씨앗을 움돋게 하듯이 여호와께서 온 세상에 그의 의를 나타내실 것이니 모든 민족이 그를 찬양할 것이다.창세 전부터 지금까지나를 향한, 이 세상을 향한하나님 아버지의끝없이 한결같은 단 한 가지 열망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반전
2022-02-15
이사야 60장 1-22절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통해 온 민족에 빛을 비추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심이 나에게만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 의로움이 우리를 통해 이 땅을 비추고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네 백성들이 다 의롭게 되어 자기들의 땅을 영원히 소유할 것이다. 그들은 내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내가 손으로 심은 작은 가지와 같은 자들이다.” 당신은 나만 잘사는 삶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다른 이들을 비추는, 하나님의 빛이 전해지는 통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나요?1.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태양처럼 빛나라.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비치고 있다. 2. 세상의 모든 민족이 어두움에 덮여도 너에게는 여호와의 영광이 비칠 것이니 3. 모든 나라가 네 빛으로 나아오고 세상의 모든 왕들이 네게서 비치는 여호와의 영광을 보려고 올 것이다. 4. 눈을 들어 살펴보아라! 이방 민족들이 너에게 몰려들 것이며 멀리서 네 자녀들도 모여들 것이다. 5. 그때 너는 이것을 보고 희색이 만면하여, 너무 기쁜 나머지 흥분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것이다. 이것은 바다의 부와 모든 민족의 재물이 너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6. 미디안과 에바의 낙타들이 네 땅을 덮을 것이며 스바 사람들이 다 금과 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찬양할 것이다. 7. 게달의 양떼와 느바욧의 수양이 너에게 끌려와 여호와의 제단에 바쳐질 것이며 그는 자기 성전을 더욱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8. 구름처럼, 보금자리를 찾아드는 비둘기처럼, 미끄러지듯이 달려오는 것들이 다 무엇인가? 9. 그것은 먼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태우고 오는 배들이니 그들은 금과 은을 싣고 와서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며 그의 백성을 영화롭게 하신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께 그것을 드리려고 하는 자들이다. 1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말씀하신다. '외국 사람들이 네 성벽을 재건할 것이며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비록 내가 분노하여 너를 벌하였으나 이제는 내가 너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겠다. 11. 이방 민족들이 가져오는 재물을 받기 위해 네 성문은 항상 열려 밤낮 닫히지 않을 것이며 세상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12. 그러나 너를 섬기지 않는 나라는 아주 패망하고 말 것이다. 13. 레바논의 아름다운 소나무와 잣나무와 회양목이 너에게 운송되어 너를 재건하고 내 성전을 아름답게 하는 데 사용될 것이니 내 성소가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4. 너를 괴롭히던 자들의 자손들이 너에게 와서 허리를 굽히며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다 네 발 앞에 엎드려 너를 '여호와의 성'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의 성, 시온'이라 부를 것이다. 15. 비록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고 미움을 받아 아무도 네 앞을 지나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자랑거리와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겠다. 16. 세계의 열강들과 왕들이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듯이 너를 보살필 것이며 그때 너는 나 여호와가 너를 구원하고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이 너를 자유롭게 하는 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 내가 금으로 너의 놋을 대신하고 은으로 너의 철을, 놋으로 너의 나무를, 철로 너의 돌을 대신할 것이며 평화를 너의 관리로, 의를 너의 감독으로 세울 것이다. 18. 다시는 네 땅에 폭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며 황폐와 파멸이 없을 것이니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부르며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다. 19. 더 이상 낮의 해가 네 빛이 되지 않을 것이며 밤의 달도 네 빛이 되지 않고 나 여호와가 너의 영원한 빛이 되며 너의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될 것이다. 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않고 네 달이 이지러지지 않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너의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들이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21. 네 백성들이 다 의롭게 되어 자기들의 땅을 영원히 소유할 것이다. 그들은 내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내가 손으로 심은 작은 가지와 같은 자들이다. 22. 그들의 가장 작은 가족이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보잘 것 없는 집단이 강국을 이룰 것이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속히 이룰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겁니다.완전 다급한 목소리!여보! 차가 지금 시동이 안 걸려요!!계기판을 보니까어떤 사람이 변기에 앉아 있는 그림이 뜨는데 이게 무슨 의미예요?남편이 당황하며 말합니다.그게 무슨 말이에요?사진 찍어서 보내봐요!!!그리고 도착한 사진….아직도 모르시겠다구요?영하 4도라구요….때로는 당연히 보여야 할 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의 계획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그러면 하나님의 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내 시선이 잘못된 거겠지요.작성자 : 써어니케이(스탠드업 코미디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겨자씨
2022-02-14
이사야 59장 12-21절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할 것은 종교적인 관습의 부재가 아니었습니다. 공정과 정의, 진실과 정직의 부재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우리 안에 공정과 정의, 진실과 정직의 부재에 대한 참 회개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회복됩니다.12. 여호와여, 주 앞에 우리의 허물이 많습니다. 우리 죄가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하니 우리가 주께 범죄한 것을 인정합니다. 13. 우리는 주를 배반하고 거역하였으며 주를 따르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악한 것을 생각하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14.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공정과 정의와 진실과 정직이 사라졌습니다. 15. 이처럼 어느 곳에서도 진실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악을 피하는 자들이 오히려 희생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16. 자기 백성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것을 보시고 놀라셨다. 그러므로 그가 직접 자기 능력과 의로 그들을 구하실 것이다. 17. 그가 의를 갑옷처럼 입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쓰시며 복수와 의분의 옷을 입으실 것이다. 그가 자기 원수들에게 분노하셔서 18.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며 먼 땅에 사는 대적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다. 19. 여호와께서 세차게 흐르는 강물과 강한 바람처럼 오실 것이므로 동서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과 위대한 능력을 두려워할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구원자가 시온에 올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죄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찾아올 것이다. 21. 그리고 내가 그들과 맺는 계약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내 성령과 말이 너희와 너희 후손들의 입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얼마 전 소천하신 조용기 목사님 설교를 듣던 중 겨자씨와 관련된 일화를 접했습니다. 한 선교사님께서 겨자씨를 가져다주셨는데 성도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작은 겨자씨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성도들이 순서대로 구경했습니다. 나이 드신 권사님 차례가 되었는데 눈이 침침해서 그 작은 겨자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셨답니다. 한숨에 겨자씨가 날아가 버리고 뒤에 서 있던 성도들은 겨자씨를 구경하지 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그처럼 작은 겨자씨인데 예수님께서는 그 작은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문득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결국 물에 빠졌지만, 예수님과 잠깐이라도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의 믿음이 겨자씨만 할까? 넘실대는 홍해에 발을 내딛는 믿음이 겨자씨 정도의 믿음인가? 그 정도가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면 제 생각에는 겨자씨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화였지만 저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아직도 겨자씨만 한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믿는 것이 저에게는 겨자씨만 한 믿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정도가 겨자씨만 한 믿음일까요? 작성자 : 주진홍(연극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오손도순 살어라이
2022-02-12
주말칼럼_오손도순 살어라이 어머니는 말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 오느냐 가느냐라는 말이 어머니의 입을 거치면 옹가 강가가 되고 자느냐 사느냐라는 말은 장가 상가가 된다 나무의 잎도 그저 푸른 것만은 아니어서 밤낭구 잎은 푸르딩딩해지고 밭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면 일항가 댕가 하기에 장가 가는가라는 말은 장가 강가가 되고 애기 낳는가라는 말은 아 낭가가 된다 // 강가 낭가 당가 랑가 망가가 수시로 사용되는 어머니의 말에는 / 한사코 ㅇ이 다른 것들을 떠받들고 있다 // 남한테 해코지 한 번 안 하고 살았다는 어머니 / 일생을 흙 속에서 산, // 무장 허리가 굽어져 한쪽만 뚫린 동그라미 꼴이 된 몸으로 / 어머니는 아직도 당신이 가진 것을 퍼주신다 / 머리가 땅에 닿아 둥글어질 때까지 / C자의 열린 구멍에서는 살리는 것들이 쏟아질 것이다 // 우리들의 받침인 어머니 / 어머니는 한사코 / 오손도순 살어라이 당부를 한다 / 어머니는 모든 것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이대흠 <동그라미> “입이 제일 어려워.” 스마트폰을 손에 든 딸아이가 식탁에 앉으며 하는 말입니다. 두어 해쯤 되었을까요. 틈만 나면 스케치북에 만화 캐릭터를 그리더니, 언제부터인가는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재주가 없지는 않은지 다 된 그림이 제법 볼만합니다. 대강의 얼개뿐 아니라 세밀한 터치가 필요한 부분도 신경 써서 그려 넣었더군요. 아이 말에 따르면 그 중 신경 쓰이는 게 손 모양과 입 모양이랍니다. 그리던 캐릭터의 입 모양 터치를 다 못 끝낸 채 식탁에 앉으며 하는 말이 ‘입이 제일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입뿐만 아니라 다 어려워 보이는데 말입니다. 식탁 위로 툭 던져둔 ‘아이의 말’일 뿐인데 그 말이 ‘아이 말’로만 들리지 않습니다. 그림 그려 넣는 일에만 ‘입’이 어려운 건 아니니까요. 생각 좀 하고 사는 ‘어른’이라면 너나없이 같은 고백을 할 겁니다. “입이 제일 어려워.” 그 생각에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아이가 한 마디를 더 해요. “벌린 입이 제일 어려워.” 입 벌린 모양 그려 넣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건 사는 일도 마찬가지여서 ‘입 벌려’ 하는 ‘말’이 실은 제일 어렵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잠언 25장 11절)”라지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지만, 말 한마디 잘 못 해서 평생 ‘웬수’가 되기도 합니다.스마트폰 내려놓고 숟가락을 들면서 아이가 남은 한 마디를 덧붙입니다. “다문 입도 어려워.” 그래요, 어디 ‘벌린 입’만 어려울까요. 입 다물고 살기는 또 얼마나 어렵던가요. 어떤 이는 입이 근질근질해서 어렵고 또 어떤 이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라서 어렵습니다. 말이라는 게 그래요. 참, 어렵습니다. 수도꼭지처럼 틀면 줄줄 흐르는 말도 어렵고, 꼭 잠가두어 꽉 막힌 말도 어렵습니다. 술술 흐르지만 모나지 않은 ‘어머니 둥근 말버릇’이라는 게 아무 입에서나 나는 건 아니지요. “머리가 땅에 닿아 둥글어질 때까지” “다른 것들을 떠받들고” 사는 입에서나 흐르는 말 일 겁니다.한평생 ‘이응(ㅇ)’으로 사신 어머니 ‘C자의 열린 구멍’에서는 살리는 것들이 쏟아질 것이겠지요. ‘이응(ㅇ)’을 빼고 산 숱한 날들, ‘C자의 열린 구멍’ 대신 ‘A’자 뾰족한 창끝으로 산 세상, ‘살리는 것들이’ 쏟아지지 못한 까닭을 두고 먼 산만 바라볼 일이 아니겠습니다. 그저 ‘좋은 게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도, ‘이응(ㅇ)’으로 ‘받치고’ 살아야 할 숱한 날들이 있습니다. 간 쓸개 다 빼내고 ‘이응 받침’ 하나로 세상을 건져 올리신 “어머니는 한사코” 한 마디 ‘당부’만 되풀이하십니다. “오손도순 살어라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던 하나님의 세상, 주님의 ‘당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샬롬^^. 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선택
2022-02-11
이사야 59장 1-11절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반응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힘이 없거나 무언가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그들 안에 있는 악한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교적인 행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분을 닮은 선한 모습이 채워지고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1. 여호와께서 능력이 부족하여 너희를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며 귀가 둔하여 너희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2. 너희 죄가 너희를 하나님과 분리시켜 놓았기 때문에 그가 너희를 외면하고 너희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지 않는 것이다. 3. 너희 손은 피로 물들었고 너희 손가락은 죄로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고 너희 혀는 악한 것을 내뱉고 있다. 4. 또 공정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소송하는 자가 없으며 거짓말하고 악한 음모를 꾸며 상대방을 해치고 있다. 5-6. 너희가 꾸미는 악한 음모는 독사의 알처럼 치명적이다. 그 알을 밟아 보아라. 거기서 독사가 나올 것이다. 거미줄로 옷을 짤 수 없듯이 너희 악한 행위와 계획은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7. 너희가 항상 악한 것을 계획하여 그것을 신속히 행하며 죄 없는 사람을 살해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니 너희가 가는 곳마다 황폐와 파멸이 뒤따를 것이다. 8. 너희는 참된 평안이 무엇인지 모르며 정의와 진리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지 못하고 계속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를 따르는 자들은 결코 평안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9. 백성들이 말한다. '이제야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는 자에게서 구원하시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우리가 빛을 기대하지만 어두움뿐이구나. 10. 그래서 우리가 소경처럼 더듬고 다니며 대낮에도 캄캄한 밤처럼 넘어지니 건장한 사람 가운데 있으면서도 우리가 죽은 자 같이 되었다. 11. 우리가 곰처럼 부르짖고 비둘기처럼 슬피 울며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 주시기를 바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12. 여호와여, 주 앞에 우리의 허물이 많습니다. 우리 죄가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하니 우리가 주께 범죄한 것을 인정합니다. 13. 우리는 주를 배반하고 거역하였으며 주를 따르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악한 것을 생각하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14.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공정과 정의와 진실과 정직이 사라졌습니다. 15. 이처럼 어느 곳에서도 진실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악을 피하는 자들이 오히려 희생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16. 자기 백성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것을 보시고 놀라셨다. 그러므로 그가 직접 자기 능력과 의로 그들을 구하실 것이다. 17. 그가 의를 갑옷처럼 입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쓰시며 복수와 의분의 옷을 입으실 것이다. 그가 자기 원수들에게 분노하셔서 18.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며 먼 땅에 사는 대적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다. 19. 여호와께서 세차게 흐르는 강물과 강한 바람처럼 오실 것이므로 동서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과 위대한 능력을 두려워할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구원자가 시온에 올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죄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찾아올 것이다. 21. 그리고 내가 그들과 맺는 계약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내 성령과 말이 너희와 너희 후손들의 입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삶, 더 정의로운, 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그러나 그 상상들이 내 앞에 다양한 선택지를 던져줄 때 우리는 당혹감을 마주합니다. 꿈꾸는 것을 위해 지급해야 하는 수많은 대가가 있기 때문이겠죠.그러나 오늘 이 순간에 누릴 편안함, 나의 유익, 나의 평화 등 끝없는 이기로 점철된 선택의 끝은 다음과 같은 탄식 소리입니다. “우리가 빛을 기대하지만 어두움뿐이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길을 향해 나아오길, 구원받은 자에 걸맞은 선택들로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라고 하십니다. 오늘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작성자 : 전은주(찬양사역자, 어노인팅)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처음부터 읽어야 해요
2022-02-10
이사야 58장 1-14절하나님은 우리가 종교적인 의례에 능한 종교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돌아보며 약한 사람을 돕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너희는 굶주린 자에게 너희 음식을 나눠 주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가난한 사람을 너희 집으로 맞아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고 도움이 필요한 너희 친척이 있으면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어라.” 당신의 삶을 종교적인 모습으로만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 이웃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나요?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될 수 있는 대로 크게 외쳐라. 나팔처럼 네 목청을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죄를 말해 주어라. 2. 그들은 마치 옳은 일을 행하며 내 명령을 저버리지 않은 것처럼 날마다 나를 찾고 내 법도를 알기 원한다. 그들은 또 나의 공정한 판단을 요구하고 나를 가까이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처럼 하며 3.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금식하였는데 어째서 주는 보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추었는데 어째서 주는 알아 주지 않으십니까?' 그러나 사실 너희는 금식을 하면서도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너희 일꾼들에게 고된 일을 시키고 있다. 4. 너희가 계속 다투고 싸우며 서로 주먹질하면서 하는 금식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너희가 이런 금식을 한다고 해서 내가 너희 기도를 들어 주리라고 생각하느냐? 5. 너희는 금식할 때 자신을 괴롭히고 머리를 갈대처럼 숙이며 굵은 삼베와 재를 깔고 눕는다. 이것을 금식이라 수 있겠느냐? 너희는 이런 금식을 내가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압박의 사슬을 풀어 주고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며 억압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7. 너희는 굶주린 자에게 너희 음식을 나눠 주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가난한 사람을 너희 집으로 맞아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고 도움이 필요한 너희 친척이 있으면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어라. 8. 그러면 내 은혜의 빛이 아침 햇살처럼 너희에게 비칠 것이니 너희 상처가 속히 치료되고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하여 사방으로 너희를 보호하겠다. 9. 그리고 너희가 기도할 때 내가 응답할 것이며 너희가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 '내가 여기 있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만일 너희가 약자를 억누르고 남을 멸시하며 악한 말 하던 것을 그치고 10.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고통당하는 자를 도와 주면 너희 주변의 어두움이 대낮처럼 밝을 것이다. 11. 그리고 내가 항상 너희를 인도하며 좋은 것으로 너희를 만족하게 하고 너희를 든든하게 지켜 줄 것이니 너희가 물을 댄 동산 같을 것이며 절대로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을 것이다. 12. 너희 자손들이 오랫동안 폐허가 된 곳을 재건하고 옛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며 너희는 '성벽을 재건하고 시가지를 복구하는 백성'으로 알려질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만일 너희가 내 안식일을 거룩하고 소중한 날로 여겨 여행이나 사업을 하지 않고 오락이나 잡담을 하지 않으면 14. 너희는 내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세상의 그 어느 민족보다도 높이고 내가 너희 조상 야곱에게 준 땅을 향유하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물을 댄 동산 같을 것이며,절대로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을 것이다(11절).”현판이나 액자에서 많이 보게 되는 말씀입니다.누가 들어도 싫지 않을 말씀입니다.그래서 여기저기 영업장의 벽에 걸려있기도 하지요.그러나 이사야 58장을 처음부터 읽어 내려가다 보면,이 말씀이 그렇게 단순한 축복의 말씀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그런 축복을 받을 만한 삶이 어떤 것인지 먼저 읽게 되거든요.“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고통당하는 자를 도와주면너희 주변의 어두움이 대낮처럼 밝을 것이다(10절).”작성자 : 이길승(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날마다
2022-02-09
이사야 57장 14-21절이사야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은 그저 벌을 주는 내용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신 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의 소행을 보았지만 그들을 고쳐 주겠다. 내가 그들을 인도하며 도와주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할 것이다. 먼 데 있든지 가까운 데 있든지 내가 그들에게 평안을 줄 것이며 그들을 모두 고칠 것이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온전치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우리를 끊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1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도로를 닦아 내 백성이 돌아갈 길을 준비하라. 15. 나는 가장 높고 거룩하며 영원히 사는 하나님이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살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죄를 깊이 뉘우치는 자와 함께 하는 것은 내가 회개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기 위해서이다. 16. 나는 영원히 다투거나 항상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한다면 내가 창조한 사람들의 영과 혼이 피곤하여 내 앞에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17. 내가 그들의 죄와 탐욕 때문에 분노하여 그들을 벌하고 버렸으나 그들은 오히려 고집을 피우며 계속 자기들 멋대로 행하였다. 18. 내가 그들의 소행을 보았지만 그들을 고쳐 주겠다. 내가 그들을 인도하며 도와 주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할 것이다. 19. 먼 데 있든지 가까운 데 있든지 내가 그들에게 평안을 줄 것이며 그들을 모두 고칠 것이다. 20. 그러나 악인들은 끊임없이 물결을 일으켜 진흙과 더러운 것을 솟구쳐 오르게 하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아서 21. 그들에게는 평안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형제 여러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내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만큼 확실하게 말하지만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고린도전서 15장 31절).”날마다 나를 죽이는 일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더라도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고난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오마하 해변에 쏟아지는 총탄처럼 피할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쏟아지는 걸 보면 ‘겹경사 줄초상’이라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나는 고난 중에 기도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고난이 네게 복이다’라는 응답에 내 마음이 평안을 얻는 게 싫어서 기도가 하기 싫을 때가 있다. 문제 좀 해결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문제는 해결도 안 됐는데 마음이 평안해지면 이게 뭐냐 말이다.욥기의 주된 주장 중 하나는 하나님은 정의로우시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의로운 자들도 때때로 고난이 닥친다는 것이다. 고난은 우리의 삶에 쏟아지는 총탄처럼 피할 수 없거나 그 길을 선택할 뿐이니 고난이 없을 수는 없다.헨리 나우웬은 그의 저서 ‘춤 추시는 하나님’에서 고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네 가지 반응에 관해 이야기한다.첫 번째, 고난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두 번째, 그것에 맞서 그것의 원인을 직시하며, 세 번째, 고난 속으로 들어가 극복하여 통과하고, 네 번째, 고난과 아픔, 상실과 상처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말이 쉽지, 앞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반응을 자신의 고난 속에서 취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안다. 하지만 아는 것과 다르게 마지막 네 번째 반응을 다행히 지금 나는 경험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계획과 긍휼하심이 얼마나 정교한지 상상조차 못 할 지경이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관계를 회복해서 상처와 상실이 치유되면 이 고난의 때가 지나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을까? 고난 끝에 고백이 대충 이렇다. 하나님 마음대로 하세요.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뭣이 중헌디!
2022-02-08
이사야 57장 1-13절삶이 불안하면 우리는 무언가 의지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는 대상으로 인해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그 어떤 대상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믿는 구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모두 바람에 날려가고 입김에 불려갈 뿐입니다. 삶의 불안함 앞에 하나님을 찾으세요. 하나님을 신뢰하세요.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 죽어도 그 일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는 자가 없으며 재앙이 닥치기 전에 내가 그들을 데려가도 그 사실을 깨닫는 자가 아무도 없구나. 2. 경건하게 사는 자들은 죽어서 평안과 안식을 얻는다. 3. 무당의 자식들아, 간음하는 자와 창녀의 자식들아, 이리 오너라. 4. 너희가 누구를 조롱하느냐? 너희가 누구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거역하고 거짓말하는 자들의 자식이 아니냐? 5. 너희는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우상을 섬기며 골짜기와 바위 틈에서 너희 자녀를 제물로 바쳐 죽이고 있다. 6. 너희는 골짜기에서 매끄러운 돌을 주워 그것을 신으로 섬기고 있으며 그것을 너희 유산처럼 생각하여 거기에 술을 따르며 곡식으로 소제를 드리고 있으니 내가 어떻게 이린 일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 7. 너희가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거기에 자리를 펴고 제사를 지냈으며 8. 너희가 문 뒤에 우상을 세워 놓고 나 아닌 다른 자를 섬기며 나를 사랑하기보다 우상에게 너희 사랑을 바쳐 너희가 간음하고 있다. 9. 너희는 감람기름과 향품을 가지고 가서 몰렉 신에게 선물로 바치고 또 섬길 다른 신을 찾기 위해 사신을 보내 멀리 지옥에까지 내려가게 하였다. 10. 너희가 다른 신을 찾다가 지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힘을 얻어 그 일을 계속하는구나. 11. 너희가 그처럼 두려워하는 이 신들이 누구이기에 너희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며 나를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느냐?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내가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기 때문이 아니냐? 12. 너희는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너희 소행을 드러낼 것이니 너희 옳은 행위가 너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13. 너희가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너희가 수집한 우상들이 너희를 구할 수 있겠느냐? 그 모든 것은 바람에 날려가고 입김에도 불려갈 것이다. 그러나 나를 신뢰하는 자는 땅을 소유할 것이며 나의 거룩한 산을 유산으로 물려받을 것이다.' 우선순위가 흔들릴 때 우리는 혼란과 맞닥뜨리게 된다.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람에 날려가고 입김에도 불려가 버릴 것들은 아닌지, 그러한 것들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 건 아닌지, 뭣이 중한지 분간을 못 하며 정신이 팔려서 휩쓸려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돈도 건강도 명예도 아닌 오직 하나님뿐입니다”라고 0.0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백할 수 있을 것인가?내 가족이 따뜻하게 몸을 누일 수 있는 집도,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배고프지 않게 먹일 수 있는 밥이 없더라도 그럴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기에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간다는 웃픈 이야기가 있듯이 말이다.하지만 본문을 통해 다시 가슴을 치며, 머리를 쥐어짜며 나를 다잡아본다. 진짜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결단하고 고백하게 된다. 입김에도 날아가 버릴 허무한 것들에 현혹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며, 경건한 삶을 살고, 거룩한 유산을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삶, 그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말이다.꼭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또 다짐해본다.작성자 : 정계은(교수, 고신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누구나 겪는 일
2022-02-07
이사야 56장 1-12절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종교적 예배로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공정하고 옳은 일을 좇고 실천하는 삶의 예배로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욕심꾸러기 개처럼 만족을 모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로움이 나타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하고 옳은 일을 행하라. 내가 곧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 2.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고 잘 지키는 자와 악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다.' 3. 여호와를 섬기는 이방인들은 '틀림없이 여호와께서 나를 자기 백성과 구별하실 것이다.' 하지 말며 고자도 '나는 마른 나무에 불과할 뿐이야' 하고 불평하지 말아라. 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택하고 내 계약을 굳게 지키는 고자들에게 5. 내 성전과 성 안에서 아들딸보다 더 나은 영광스러운 이름을 주어 영원히 잊혀지지 않게 할 것이다.' 6. 또 여호와께서는 자기 종이 되어 자기를 사랑하고 섬기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그의 계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들에게 말씀하신다. 7. '내가 너희를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내 기도하는 집에서 너희에게 기쁨을 줄 것이며 너희가 내 제단에 드리는 희생의 제물을 내가 기꺼이 받을 것이다. 이것은 내 성전이 모든 민족의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의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는 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 외에 다른 민족도 그에게 불러 모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9.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방 민족들아, 들짐승처럼 와서 내 백성을 삼켜라. 10.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다 소경이요 무지하여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와 같으며 누워서 꿈이나 꾸고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 11. 그들은 욕심꾸러기 개처럼 만족할 줄 모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몰지각한 목자들이다. 12. 그들은 '오너라. 내가 술을 가져오겠다. 자, 독주를 실컷 마시자. 내일은 오늘보다 더 풍성할 것이다.' 하고 서로 말한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만나서원초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어떻게 대처하는가무엇을 하느냐가내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난 그분께 속해 있는가.작성자 : 권대원(바리스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그리스도 하다!
2022-02-05
주말칼럼_그리스도 하다!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는 트랜드 능력고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트랜드 능력고사는 말 그대로 최신 유행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고 동화되는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최근 수많은 댓글에 ‘손민수’ 또는 ‘손민수 하다’의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또한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손민수 하고 싶다”, “손민수 템”이라는 말들을 사용합니다. ‘손민수 하고 싶다’는 똑같이 따라 하고 싶다, ‘손민수 템’은 똑같이 따라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는 뜻입니다. 신조어 ‘손민수’는 인기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속 등장인물인 손민수 캐릭터를 빗대어 말하는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손민수라는 캐릭터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학교에 와서 수업만 듣고 가는 존재감이 없는 친구입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자신감 부족, 학습능력 부족으로 늘 위축된 모습입니다. 그런 손민수는 안 꾸민 듯하면서도 예쁘고, 평범한 듯하면서도 주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대학 동기인 홍설을 동경하게 됩니다. 손민수는 홍설을 질투하면서도 모든 것을 따라 합니다. 이렇게 특정인의 행동이나 태도, 스타일 등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을 ‘손민수’ 또는 ‘손민수 하다’라고 칭합니다. 처음에는 홍설을 동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외모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홍설의 모든 것을 따라 하다 결국은 훔치는 행위까지 합니다.요즘은 ‘손민수 하려’고 빠른 정보력을 필요로 하고, 정보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연예인, 셀럽들은 특정 상품을 협찬받아 이런 유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과하다 보니 자신의 개성을 잃어 버리고, 타인과 구별되지 못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택이 어려워 타인의 선택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모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동일한 패션 스타일이 학교 교복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라마 속 손민수는 존재감 없고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 홍설처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따라 한 행동이지만 진짜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찾기 위해 한 행동이 결국은 자신을 잃어버렸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무분별한 모방으로 제2의 손민수가 생기다 보니 SNS상에서는 타인이 자신의 정보를 똑같이 카피할 경우 “손민수 하지 마세요”라며 따라 하는 것에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손민수 하다, 손민수 템’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주 안에서 그분을 닮아가기 위한 나의 노력을 돌아봅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담기 위해 그리고 신앙적 정보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집단에 소속되고, 나의 일을 인정받고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 위해 주님 앞에 나아가기보다 세상과의 접촉에 더 민감했음을 돌아봅니다. 우리 각자의 “그리스도 템”은 무엇일까요? 우리 각자의 “그리스도 하고 싶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님은 그분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해도, 그분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도 “그리스도 하지 마세요”라고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주의 자녀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충분히 과해도 괜찮음을 허락하신 그분의 뜻에 따라 오늘도 넘치게 “그리스도 템”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작성자 : 오선미 소장(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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