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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내려주신 복을 세어보아라
2022-01-31
이사야 51장 1-23절하나님은 우리가 더 부유하거나 더 높아지는 것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의와 진리가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자들아, 마음 가운데 내 율법을 간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사람들이 너희를 조롱하고 비웃어도 너희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라.” 당신의 삶을 이끄는 것은 무엇입니까? 현실적인 이익입니까? 아니면 근본적인 진리입니까?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3.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4.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5.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 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8.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11.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누가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오래전 미국 유학 시절, 학교가 있는 시카고 근교 에반스턴이라는 곳을 떠나 뉴욕주 롱아일랜드라는 곳에 있는 연구소에 가서 6개월 가량 실험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 간 후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 신참 교인이었던 나는 그곳에 가서도 우리가 머물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던 작은 한인교회에 열심히 나갔다. 작은 교회라 나가자마자 성가대로 발탁(?)되어 찬양하게 되었다. 주로 찬송가를 연습해서 불렀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찬양이 하나 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로 시작되는 찬송가 429장이다.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이사야 선지자는 죄악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과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려주셨던 은혜와 복을 상기시키며 회개하고 그 크신 은혜와 축복 안으로 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낯선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오늘까지도 선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주신 크신 복에 대한 감격이 시간이 가면서 희미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이 찬송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믿음의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작성자 : 박용기(과학 칼럼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고도(孤島)에서 만난 4명의 친구
2022-01-30
주말칼럼_고도(孤島)에서 만난 4명의 친구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 방학이면 외국으로 시집간 오매불망 그리운 외동딸과 손자가 서울에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에는 소박한 꿈이 깨어져 버렸습니다. 딸의 취직으로 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이 보스톤으로 가서 그리운 딸과 손자 그리고 사위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딸의 집은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위는 의과대학 교수로 보통 강의 시작 전에 병원의 환자들과 약속을 하기에 집에서 6시 반에 출발합니다. 학교상담사인 딸은 학생들이 등교할 때 맞이해야 하기에 7시에 출발하고, 초등학교 2학년인 손자는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학교가 조금 멀어서 7시 반에 집을 나섭니다.세 가족이 떠나고 나면 오후 5시까지 줄곧 혼자 있습니다. 보스톤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과는 11시간의 시차로 밤낮이 반대인 상황이기에 친구들에게 연락하기도 어렵습니다. 보스톤에는 13번째 방문이라 웬만한 곳은 다 구경했기에 딱히 관광버스를 탈 생각도 없습니다. 마치 고도에 혼자 남겨진 느낌입니다. 이것이 90대 인생의 삶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대가 되면 많은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서, 남은 친구의 전화 한 통을 받으면 그날은 무척 운이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명의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노년기에 만든 친구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한 분은 큐티하면서 만나는 친구입니다. 그분은 언제 만나도 다정하고 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십니다. 외로운 삶에 참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한 달간의 외로운 보스톤 생활에서도 여전히 나를 이끄시는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다른 한 친구는 산책하면서 만나는 자연입니다. 요즘은 많은 이가 에코 힐링을 이야기합니다. 자연환경을 뜻하는 ‘ecology’와 치료를 뜻하는 ‘healing’의 합성어입니다. 생명의 원천이 되는 둥지 같은 자연 속에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벗하며 심신을 치료한다는 말입니다. 외로운 한 달 간의 여정 속에서 숲길을 걸으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한 모성의 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세 번째 친구는 독서클럽을 진행하기 위하여 가져갔던 몇 권의 책입니다. 독서는 많은 선물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생각하는 인간이 되게 해주었고, 지혜를 선물해 주었고, 나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해주었고,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네 번째 친구는 취미로 배우고 있는 중국어 공부입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수많은 중국어 공부 콘텐츠가 있기에 한국에서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도 친구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노년기가 되었을 때도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타인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꿈을 꾸고, 마지막까지 배울 수 있고, 마지막까지 봉사할 수 있다면 축복 된 삶이라 생각합니다.엘리자베스 노벨은 <조금>이라는 시에서 설탕 한 스푼이라도 단맛을 낼 수 있고, 몽당연필 하나라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으며, 한 줄기 촛불이라도 어두운 방을 비출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 기력이 쇠하는 노년기라도 작은 취미 활동이나,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삶은 아름답습니다.마지막으로 특별한 친구를 하나 더 소개하고 싶습니다. 감사 친구입니다. 외롭다고 느낄 때도 긍정의 안경을 쓰고 감사 제목을 찾으니, 외로운 그 한 달이 기쁨의 시간이 되었고, 은혜의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작.지’로 실연해 보았습니다. 나부터 감사, 작은 일부터 감사, 지금부터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가.미’로 실습하였습니다. 일상에서 감사, 가시도 감사, 미래 일어날 것을 바라보며 감사하였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감사는 행복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자족하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라 했던가요. 올해는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작성자 : 엄정희 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가족코칭상담학과 교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간절히
2022-01-28
이사야 50장 1-11절이스라엘에 닥친 고난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려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죄와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우리가 먼저 배우고 바로 세워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앞에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그 종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누구냐? 빛 없이 흑암 가운데 사는 자들도 여호와를 신뢰하며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라.”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내가 내 백성을 구원하려고 찾아왔어도 반응을 보이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불러도 어째서 그들은 대답하지 않는가?” 이사야 50장 2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말씀이 나타나 있다.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간절히 찾는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우리의 간절한 요청이 원하는 때에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마음속 밑바닥에서부터 솟아올라오는 실망과 좌절의 분노를 발견하곤 한다.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먼저 우리를 부르시는 모습을 발견한다. 우리 안에 있는 무엇이 하나님이 찾아오셔도, 우리를 부르셔도 만나고 듣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까?예수님의 3년간 공생애 기간에 예배에 대해 이야기하신 장면에서 우리는 그 이유와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 기다리신 장면에서 그리고 그녀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둔 수치스러운 것들을 끄집어내게 하신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숨기고 싶은 것을 끄집어내고 그분 앞에 내려놓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깊은 사귐이 우리를 고민과 문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당신을 찾아오고 부르시고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무엇을 상상하든
2022-01-27
이사야 49장 18-26절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회복을 선포하십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이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라며 그 회복은 그들의 상식을 넘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온 인류가 나 여호와는 너를 구원하는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18. 눈을 들어 사방 살펴보아라. 네 백성들이 다 모여 너에게로 돌아오고 있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신부가 장식물을 몸에 차고 다니면서 자랑하듯 네가 네 백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19. 네가 비록 파괴되어 황폐한 땅이 되었지만 이제는 네 백성을 수용하기에도 부족할 것이며 너를 삼킨 자들은 멀리 떠날 것이다. 20. 포로 시대에 태어난 네 백성이 언젠가는 너에게 '이 곳은 우리가 살기에 너무 좁으니 보다 넓은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할 것이다. 21. 그때 너는 속으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누가 나를 위해 이들을 낳았는가? 대부분의 내 자녀들은 죽임을 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며 이 곳에는 아무도 없이 나 혼자만 남았는데 도대체 누가 이 많은 사람들을 낳아 양육하였으며 이들은 다 어디서 왔는가? 22. 주 여호와께서 시온을 향하여 말씀하신다. '내가 이방 민족들에게 기를 세워 신호하면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너에게 양아버지와 같고 왕비들은 너에게 유모와 같을 것이다.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며 네 앞에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그때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내 도움을 기다리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24. 용사가 약탈한 것을 어떻게 뺏을 수 있으며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폭군에게서 구출할 수 있느냐? 25.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용사에게 사로잡힌 자도 다시 뺏을 것이며 폭군의 약탈물도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와 싸워 네 자녀들을 구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26. 내가 너를 괴롭히는 원수들에게 자기들의 살을 먹고 자기들의 피에 취하게 할 것이다. 그러면 온 인류가 나 여호와는 너를 구원하는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유명한 영화의 카피 홍보문구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관용어구처럼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SF 영화에만 해당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도 사람들의 머릿속을 뛰어넘는 형식으로, 그 스스로도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작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했던 상상이,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지금의 현실과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까요.돌이켜보면 작년에 ‘생각대로’ 된 일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원활히 풀린 일과 관계들도 있고, 생각보다 귀하고 기적 같은 일들도 많이 일어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순간을 결정하는 데는 영향을 줄지 몰라도 거대한 삶의 궤적을 결정하는 데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하나님의 의지’이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불안하다고 걱정하는 미래의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를 훨씬 많이 더 사랑하시니까요.작성자 : 한지안(뮤지컬 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선한 인도하심으로
2022-01-26
이사야 49장 1-17절“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잊으셨다”라고 말하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읊조림은 삶에 지치고 넘어질 때 우리에게서 나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잊으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입니다. 당신의 삶이 절망처럼 보일지라도 긍휼하신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회복을 멈추지 않으십니다.1. 섬들아, 먼 땅에 사는 민족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나를 부르시고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내 이름을 말씀하셨다. 2. 그가 내 입을 예리한 칼처럼 만드시고 그 손으로 나를 보호하시며 나를 곧 사용할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고 3.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통해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 그러나 나는 '내가 공연히 수고하였으며 쓸데없이 내 힘을 다 쏟았다.'고 말하였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 나를 변호해 주실 것이며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상을 주실 것이다. 5. 여호와께서 흩어진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려고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택하여 자기 종으로 삼으시며 나를 존귀하게 하셨으니 나의 하나님이 내 힘이 되셨다.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종아, 네가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고 살아 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킬 것이지만 너에게는 이보다 더 큰 과업이 있다. 내가 너를 이방 민족의 빛이 되게 하여 온 세상에 내 구원을 베풀도록 하겠다.' 7.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사람들의 멸시와 미움을 받고 통치자들의 종이 된 자에게 말씀하신다.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설 것이며 대신들이 너를 보고 엎드려 절할 것이니 이것은 신실하고 거룩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를 택하였기 때문이다.'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은혜의 때에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와 주겠다. 내가 너를 보호하고 지키며 너를 통해서 백성들과 계약을 맺고 그 땅을 회복하여 황무지가 되었던 그 곳을 그들이 다시 소유하도록 할 것이다. 9. 내가 사로잡힌 자들에게 나오라고 말할 것이며 흑암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푸른 풀밭이나 산언덕에서 풀을 뜯어먹는 양과 같아서 10.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따가운 햇볕과 사막의 열풍이 그들을 해하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어내어 샘물 곁으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11. 내가 산들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만들 것이니 12. 내 백성이 동서남북 사방에서 몰려들 것이다.' 13. 하늘아, 기쁨으로 외쳐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위로하셨으니 고난당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 14. 그러나 예루살렘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잊으셨다.' 하므로 15. 여호와께서 대답하신다. '어떻게 여자가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으며 자기가 낳은 아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어머니는 자기 자식을 잊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나는 너희를 잊지 않을 것이다. 16.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으니 네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 17. 너를 재건할 사람들은 곧 돌아오고 너를 파괴한 자들은 곧 떠날 것이다. 오늘 하루, 또 얼마나 성경의 많은 말씀을 왜곡하고 배척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았을까. 나이를 먹을수록 잘못은 더 많이 하는데, 애정 어린 훈계를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 어쩐지 슬프기도 하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하는 사명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부끄러운 일이 숱하기만 하다. 그래도 자녀라고, 탕자처럼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이 감사하다.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랬다. 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이라는 자부심에만 함몰되어 목적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삶을 살았다. 때문에 불순종과 악행이 틈타는 곳에서 하나님의 소망을 실현할 메시아가 필요했다. 말씀에 대한 절대 순종과 죄가 없으신 순결하신 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대신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온전하게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셨다.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은 여전히 위태롭고, 불완전하다. 이에 맞물려 사회적으로는 화합은 요원하기만 한 갈등들이 세대 간에, 성별 간에, 계층 간에 첨예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주님은 우리 삶의 회복을 약속하셨고, 언젠가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은 또한 이 시간에도 선한 인도하심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계신다. 그러니 택한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고, 사랑하는 데 진심이신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 앞에 나아가자.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다.작성자 : 문종성(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유일한 날개짓
2022-01-25
이사야 48장 12-22절“나는 너희 유익을 위해서 너희를 가르치고 또 너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소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선한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의 인도하심에 귀 기울이는 것이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그 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부른 백성 이스라엘아, 내 말을 들어라. 나는 유일한 하나님이며 처음과 마지막이다. 13. 내가 손으로 땅의 기초를 놓고 하늘을 펼쳤으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일어선다 14. 너희는 모두 와서 들어라. 내가 택한 사람이 바빌론을 칠 것이라고 어느 우상이 예언할 수 있느냐? 그가 내 뜻을 이룰 것이다. 15. 내가 말하지만 내가 그를 불렀으니 그를 인도하여 그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겠다. 16. 너희는 나에게 가까이 나아와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나는 처음부터 은밀하게 말하지 않고 공공연하게 말하여 언제나 내 말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제 주 여호와께서 그의 성령과 함께 나를 보내셨다. 17. 너희 구원자가 되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 유익을 위해서 너희를 가르치고 또 너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18. 만일 너희가 내 명령에 순종하였더라면 너희 평화가 강물 같고 너희 의가 바다물결 같았을 것이다. 19. 그랬더라면 너희 인구가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았을 것이며 또 너희가 멸망당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20. 너희는 바빌론을 떠나 자유를 찾아라. 너희는 기쁨으로 노래하며 여호와께서 자기 종들을 구원하셨다고 온 세상에 선포하라. 2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막으로 지나가게 하실 때 그들이 목마르지 않았으니 여호와께서 바위를 쪼개 물이 솟구쳐 나오게 하심으로 그들이 마시게 하셨다. 22.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악인에게 평안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내게 주어진 것 중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기본적으로 사람의 심리는 보이는 것 중 작은 것에 더 마음이 가기 때문이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을 나누어도작은 정성에 감동하기 마련이고,작은 말 한마디로 서운한 생각이 든다.본문 12절을 보면“나는 유일한 하나님이며 처음과 마지막이다”라고하나님은 말씀하신다.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의지할 수 있으며,어떤 곳에 있어도내 마음과 상황을 가장 잘 아시는 유일한 분이다.솔직히 눈앞에 실체가 되어 보이지 않기 때문에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하지만 나는 주님의 존재를 확신하며 매일의 삶에 집중한다.그리고 정말 위대한 사람은 눈앞에 보이지는 않아도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일 것이다.작성자 : 이승주(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존재의 근원
2022-01-24
이사야 48장 1-11절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이유는 그들이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고집스러운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을 향한 사랑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1. 이스라엘 백성들아, 유다의 후손들아, 들어라. 너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지만 진리와 의로 하지 않는다. 2. 그런데도 너희는 거룩한 도시의 시민이며 전능하신 여호와란 이름을 가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오래 전에 장래 일을 예언하였고 갑자기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4. 나는 네가 얼마나 고집이 센지 알고 있다. 네 목의 힘줄은 무쇠와 같고 네 이마는 놋과 같다. 5. 그래서 내가 오래 전에 장래 일을 예언하였고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었으니 이것은 네 우상과 신상이 그런 일을 행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게 했다고 네가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6. 너는 내 예언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들었으나 그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내가 너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일을 말하겠다. 7. 이것은 전에 있었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이며 네가 지금까지 들어 보지 못한 일이다. 그래서 너는 그 일을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가 없다. 8. 이것은 정말 네가 들어 보지 못하고 알지도 못한 일이다. 네 귀가 옛날부터 열리지 못하였으니 이것은 네가 태어날 때부터 거역하고 반역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9. 그러나 내 이름을 위하고 내가 찬양을 받기 위해서라도 내 분노를 억제하고 너를 파멸시키지 않겠다. 10.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않고 고난의 불로 너를 시험하였다. 11. 나를 위하여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내가 어떻게 내 이름을 더럽힐 수 있겠는가?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신에게 넘겨 주지 않을 것이다.' 칭찬과 명예를 얻는 것도,평안한 삶을 누리는 것도,당신을 부르며 의지할 수 있는 것도,나의 의로움과 지혜와 행실로 얻은 결과가아니라는 것을 인정합니다.나는 그저 먼지일 뿐,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은 존재일 뿐….하지만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스스로 맹세하신 그 신실한 언약 때문에,나의 존재는 다시 태어난 것처럼 새로워졌습니다.당신을 위하여당신을 사랑하기 위하여당신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절대로 소멸하지 않을 영원한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당신이라는 새로운 땅에 다시 심겨진 나당신은 나의 상급, 나의 영원한 기업,나의 근원, 모든 의미이십니다.작성자 : 곽연용(지휘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호칭에 관하여
2022-01-22
주말칼럼_호칭에 관하여 예배당에 나와 교인들이 서로를 부를 때 형제자매라고 호칭합니다. 이 말 속에는 그리스도의 피로 이어진 천국 식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요.성서가 기록될 때는 주인과 노예가 구별되는 엄격한 신분 사회였습니다. 그 후 기독교가 공인된 국가에서도 노예 계급은 존재했습니다. 근세까지 그 제도는 이어졌고 노예들은 교회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지요. 어떤 사람들은 사람에게는 신분 차별이 존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사회를 위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깊은 기독교 신앙을 가졌던 미국의 초대 대통령 죠지 워싱턴이나 법을 만든 토머스 제퍼슨도 노예 제도를 찬성했습니다. 성경의 아브라함도, 아삭도, 야곱도 노예를 가지고 있었으니 그 제도가 신이 만든 제도라고 믿었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도 노비종모법을 만들어 조선 사회를 노예 천지로 만들었고, 실학자 정약용까지도 노비 제도를 사회 질서를 위한 옳은 제도라고 옹호했죠. 아직도 우리 사회는 신분 계급이 존재합니다. 권력, 금력, 학력, 외모 등등 신분 계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예배는 모든 교인이 형제자매라고 믿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천국에서까지 신분 제도가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사도바울이 노예 주인 빌레몬에게 그의 소유 노예 오네시모를 친구처럼 여겨달라고 부탁하는 글이 생각나는군요. “이제부터는 그를 종으로서가 아니라 종 이상의 사랑하는 형제로 대해 주시오. 나에게 이처럼 소중한 그는 종으로서, 주님을 믿는 형제로서 그대에게 더욱더 소중할 것입니다 (빌레몬서 1장 16절).”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빈 들
2022-01-21
이사야 47장 1-15절힘을 가진 정복자로서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바빌론을 향해 하나님은 그 힘이 영원하지 못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화려함, 하나님과 관계없는 찬란함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안에,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처녀처럼 한 번도 정복당해 보지 않은 바빌론아, 네 보좌에서 내려와 땅에 앉아라. 이제는 너의 화려하던 시절이 끝났다.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름답다는 말을 듣지 못할 것이다. 2. 맷돌을 돌려 가루를 갈아라. 너는 베일을 벗고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 네 살이 드러나고 너의 부끄러운 곳이 보일 것이다. 내가 복수할 것이니 한 사람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4.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니 그의 이름은 전능하신 여호와이시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바빌론아, 말없이 앉아 있어라. 흑암으로 들어가거라. 다시는 너를 세계의 여왕이라고 부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6. 내가 내 백성에게 분노하여 그들을 욕되게 하고 네 손에 맡겼으나 네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고 늙은 노인들까지 가혹하게 다루었다. 7. 너는 항상 여왕이라는 생각만 했지 내 백성을 학대하는 일과 그 일의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 8. 편안히 살면서 쾌락을 사랑하는 자여, 들어라. 너는 너와 같은 신이 없다고 생각하며 과부가 되거나 자녀를 잃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9. 그러나 네가 과부가 되고 자녀를 잃는 이 두 가지 일이 단 하루 만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다. 네가 아무리 마술을 행하고 주문을 외워도 반드시 그런 일을 당하고 말 것이다. 10. 너는 악을 행하고도 안전하리라고 생각하며 너를 보는 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네가 '나는 신이며 나 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하니 네 지혜와 지식이 너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였구나. 11. 그러므로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네가 아무리 주문을 외워도 그것을 쫓아 버릴 방도를 알지 못할 것이다. 네가 예상하지 못한 파멸이 갑자기 너를 덮칠 것이니 네가 그것을 피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12. 네가 어렸을 때부터 사용해 온 마술과 주문으로 버텨 보아라. 어쩌면 그것이 도움이 되어 네 원수들에게 공포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13. 너는 수많은 조언으로 지쳐 있다. 점성가들과 달과 별을 보고 예언하는 자들이 네가 당할 재앙에서 너를 구하게 하라. 14. 보라! 그들은 다 지푸라기 같아서 불에 타고 말 것이다. 그들이 그 불의 세력에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불은 곁에 앉아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숯불이 아니다. 15. 네가 어렸을 때부터 너와 함께 수고하고 무역하던 자들도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다 너를 버리고 자기 길로 갈 것이니 너를 구해 줄 자가 없을 것이다.' "나는 빈들의 마른풀말할 수 없는 풀나는 빈들의 마른풀말할 수 없는 풀바람에 흔들려 몸이 눕고뜨거운 햇살에 목이 말라아무도 돌아보지 않는쓸쓸함 가득한 광야에홀로 외로이나는 빈들의 마른풀말할 수 없는 풀나는 빈들의 마른풀말할 수 없는 풀"2달 전에 나온 디지털 싱글 신곡 ‘빈들’입니다.7년 전 아무것도 할 수 없는무능한 나와 마주쳤을 때 지은 곡이에요.사랑하는 사람들이 소리 없이 등을 돌릴 때,마음이 아프니 몸까지 함께 아팠던 시간….오늘 본문을 보니 그때의 제가 떠오릅니다.예수님 은혜로 마른풀인 나는뿌리를 깊이 내린 푸른 풀잎이 되었습니다.몇 년을 황야 같은 빈 들에서주의 은혜를 구하며 살았더니예수님 안에 있으면,고통도 감사가 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빈들의 마른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견디고 버티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그 모든 것은 예수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은미(가수, 해오른누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의 시간
2022-01-20
이사야 46장 1-13절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구원의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때로는 눈앞에 있는 어려움이 너무나 무겁고 끝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힘을 내세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항상 당신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1. 바빌론의 우상들이 쓰러졌다. 벨과 느보가 한때는 경배를 받았으나 이제는 나귀 등에 실려 피곤한 짐승의 짐이 되고 말았구나. 2. 그 우상들은 구부러지고 엎드러졌으니 그들은 자신을 구하지 못하고 사로잡혀 끌려가고 말았다. 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야곱의 후손들아, 남아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를 창조하였고 너희가 태어날 때부터 너희를 보살펴 왔다. 4. 나는 너희가 늙어 백발이 될 때까지 너희 하나님이 되어 너희를 보살필 것이다. 내가 너희를 만들었으니 너희를 돌보고 보살필 것이며 너희를 도와 주고 구해 주겠다. 5. 도대체 나와 같은 자가 어디 있느냐? 너희가 나를 누구와 비교할 수 있겠느냐? 6. 사람들이 주머니를 열어 금을 쏟아내고 은을 저울에 달며 금세공업자를 고용하여 그것으로 신을 만들어 절하고 섬긴다. 7. 그들이 그것을 어깨에 메어다가 일정한 곳에 두면 그것은 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못하며 사람이 기도하여도 응답해 주지 못하고 그를 환난에서 구해 주지 못한다. 8. 너희 죄인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라. 9. 너희는 오래 전에 있었던 옛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다.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고 나와 같은 자도 없다. 10. 나는 처음부터 일의 결과를 말하였으며 오래 전에 벌써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하였고 내 계획이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행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11. 내가 멀리 동방에서 내 뜻을 이룰 독수리 같은 자를 부를 것이다. 내가 말하고 계획한 것이니 분명히 이루고 말 것이다. 12. 의에서 멀리 떠난 악하고 고집스런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라! 13. 나의 의로운 구원이 가까왔으니 멀지 않다. 내가 지체하지 않고 시온에 구원을 베풀어 이스라엘에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지루한 일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낀 적이 있으셨나요? 혹은, 뭔가 흥미 있는 일에 집중할 때 나도 모르게 시간이 빠르게 갔다고 느낀 적은 없으셨나요? 이처럼 물리적 시간은 1초, 1분, 1시간 등으로 정확하고 일정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때론 느리게 혹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고난의 때를 지나갈 때는 어떨까요?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어려움으로 아침이나 저녁이 의미가 없고, 회복의 기미가 안 보인다고 느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과거를 기억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가 모두 이루어질 것이며 지체하지 않으실 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고난에서 이끌어내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은 머지않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은 다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에게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약속을 지키는 데 더디신 분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오래 참으셔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천체는 불에 타서 녹아 버릴 것이며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이 타서 없어질 것입니다(베드로후서 3:8-10).”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이 남긴 하루」 지음)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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