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dition
한국어
UNITED STATES
AFRICA
عربي
AUSTRALIA
BRASIL
CANADA
正體中文
简体中文
ESPAÑOL
فارسی
FRANÇAIS
ITALIA
NEDERLANDS
SHQIP
SLOVENSKÝ
후원
하기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시리즈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리뷰
서평
새로 나온 책
뉴시티교리문답
뉴스
국내
국제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어 필수
검색
추천 검색어
마음
여성
배움
성경
신앙과일
크리스찬
전체메뉴
01
ARTICLES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02
VIDEOS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03
SERIES
시리즈
04
CONTACT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05
QT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06
REVIEWS
도서
서평
새로 나온 책
07
The New City Catechism
뉴시티교리문답
08
NEWS
뉴스
국내
국제
09
ABOUT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10
GIVE
후원
QT
와플터치 & 큐티
연도별
SELECT CONCAT(YEAR(wr_4)) ym FROM g5_write_qt2 where wr_4 <= '2025' GROUP BY ym order by wr_4 desc
2024
2023
2022
2021
2020
날짜순
조회순
이름순
와플 QT_부러운 ‘장담’
2022-04-17
주말칼럼_부러운 ‘장담’ 장담하건대,세상이 다 겨울이어도우리 사랑은 늘 봄처럼 따뜻하고간혹, 여름처럼 뜨거울 겁니다.교회 청년으로 있는 자매 하나가 친구를 데려와 인사시켰습니다. 결혼할 신랑감이라나요. 사람을 보고 금방 다 알 수는 없는 법이지만, 몇 마디 주고받는 말 속에서도 ‘괜찮은 친구’로 보였습니다. 그러니 선뜻 데려와 ‘결혼할 사람’이라고 인사시켰겠지요. 간단한 인사말을 뒤로하고 청첩장을 내밀어요. 인장된 스티커를 뜯고 카드를 꺼내보니 잘난 연예인 화보 못지않은 사진 한 장이 떡 하니 붙어 있더군요. 예쁘고 멋졌습니다. 사진 아래로 문장 하나를 달아놓았는데 “햇살보다 눈부신 서로에게 사랑을 약속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사진에 딱 어울리는 문장입니다. 그렇지요. 서로를 ‘햇살보다 눈부신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면 지금 이 사랑을 약속하지 못했을 겁니다. ‘말’이 그렇듯 ‘문장’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 문장도 청첩장에 박힌 신랑-신부 사진 아래 박혀 있어서 어울림이 된 겁니다. 이게 우리 집 문지방에 붙었다면 보는 사람마다 ‘닭살’을 긁어내야 했겠지요. 물론 제 아내 또한 ‘햇살보다 눈부신 사람’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걸 제 입으로 새겨 문지방에 걸어 둔다면 욕깨나 얻어먹지 않을까요. 욕먹고 말고를 떠나서 웨딩 행진 마치고 몇 년 지나면 ‘서로’를 ‘햇살보다 눈부시게’ 바라보기 어렵습니다. 시작하는 사랑과 달리 익어가는 사랑은 ‘햇살’보다 ‘달빛’에 가깝습니다. 60년 눈부신 사랑도 어딘가에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대개 오래된 사랑은 눈부시다기보다 그윽하거나 은은하고, 저 은은한 사랑은 예쁘다기보다 아름답습니다. 받아든 청첩장을 펴 보았습니다. 왼쪽 면 아래로 달력 한 장을 새겨두었더군요. 지들 결혼하는 날짜에 동그라미를 쳐 두었고요.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오른쪽 면에는 ‘모시는 글’을 적어두었는데, 첫 줄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장담하건대…” 속으로 생각했지요. ‘쎈데, 대체 어떤 ‘장담’을 하려고….’ “세상이 다 겨울이어도 / 우리 사랑은 늘 봄처럼 따뜻하고 / 간혹 여름처럼 뜨거울” 거라는 게 이들의 ‘장담’이었습니다. 믿겨지지 않는, 믿을 수 없는 ‘장담’이었지요. ‘이건 믿을 수 없는 장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렇잖아요. ‘세상이 다 겨울’인데 어떻게 지들만 ‘늘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한답니까. “간혹 여름처럼 뜨거울” 수는 있겠으나, 그조차도 금방 식을 게 틀림이 없습니다. 저런 ‘장담’을 떡하니 올려놓으면 그 말을 철석같이 믿을 거라고 여겼을까요. 그 말에 속아 넘어갈 사람 있을까요. 지들은 이 ‘장담’에 ‘자신’ 있을까요. 지들 사랑이 현실 앞에서 얼마나 초라해질 것인지 다 알 겁니다. 지들 사랑이 지금 이 ‘장담’을 지켜내지 못하리라는 걸 뻔히 알 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쎈’ 장담을 적어 놓은 걸까요. 그 아래 적힌 마지막 문장 하나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실은 그 말 한마디를 다짐처럼 들려주고 싶었던 겁니다. ‘잘살아 보겠노라’라고, ‘잘 안되는 날’이 많겠지만 그러니 더욱 ‘장담’처럼 시작해보겠노라고. 그래서겠지요. ‘그 말’이 밉질 않습니다. 속아주는 게 어리석지 않고, 믿어주는 게 손해나지 않는 말입니다.실은, 저 ‘장담하는 글’을 이수동 화가의 <사랑가>에서 빌려 왔더군요. 찾아보니 그림 한가운데 화분이 있고, 화분 그림자에 깨알같이 ‘사랑가’가 적혀 있어요. 그 전문이 이렇습니다. “이 눈밭, 괜찮습니다. / 나의 그대를 향한 사랑으로 / 충분히 녹일 수 있습니다. / 혹여, 그것이 벅차다면 / 우리 보금자리라도 나의, / 그대로 인한 신열(身熱)로 / 따뜻하게 데우겠습니다. / 그리고 그대 닮은 산세베리아도 / 피우겠습니다. / 장담하건대, / 세상이 다 겨울이어도 / 우리 사랑은 늘 봄처럼 따뜻하고 / 간혹, 여름처럼 뜨거울 겁니다. / 그대, 사랑합니다.”“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했던 베드로의 ‘장담’이 생각납니다. 더러는 ‘장담’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사랑’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광야
2022-04-15
시편 78장 34-72절광야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따랐지만, 그 안에는 ‘진실성’이 없었습니다. 그 진실성의 부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성이 있나요? 종교적 행위나 관습만 있고 ‘진실성’이 사라져 버리지는 않았나요? 진실성이 없는 예배와 삶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단지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입니다.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마다 살아 남은 자들은 그에게 돌아가 뉘우치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를 찾았으며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다. 36. 그러나 그것은 아첨에 불과할 거짓이었고 그들이 한 말에는 진실성이 없었으니 37.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 한결같지 않았으며 그와 맺은 계약에 충실하지 않았음이라. 38.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죽이지 않으셨으며 수없이 그의 노여움을 억제하시고 그 노를 다 발하지 않으셨으니 39. 이것은 그들이 육체뿐이며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에 불과한 존재임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를 거역하며 그를 슬프게 한 적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을 괴롭게 하였다. 42. 그들은 그의 능력을 기억하지 않았으며 자기들을 원수들에게서 구해 주신 날도 생각하지 않았다. 43. 하나님은 그때 이집트에서 기적을 행하시고 소안들에서 놀라운 일을 보여 주셨다. 44. 그가 강을 피로 변하게 하여 이집트인들이 마실 물을 얻지 못하게 하셨으며 45. 파리 떼를 보내 그들을 괴롭게 하고 개구리를 보내 그들을 해하게 하셨으며 46. 메뚜기를 보내 그들의 농산물을 먹게 하고 그 농토를 해치게 하셨다. 47. 그가 우박으로 그들의 포도나무를 죽이시고 서리로 그들의 무화과나무를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으로 그들의 양떼를 벼락으로 치시고 49. 무서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큰 고통을 당하게 하시며 벌하는 사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다. 50. 그가 분노를 억제하지 않으셨으니 그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으시고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들을 죽이셨다. 51. 그가 이집트의 모든 장남을 죽였으니 이들은 다 함의 후손들이었다. 52. 그러나 그는 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양떼같이 인도하셨다. 53. 하나님이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셨으므로 그들은 두려워할 것이 없었으며 그들의 원수들은 바다가 삼켜 버렸다. 54. 하나님이 그들을 거룩한 땅의 접경으로 인도하셨으니 그들을 위해서 마련하신 산간 지대였다. 55. 또 이방 민족들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어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분배해 주시고 그들이 그 곳에 정착하도록 하셨다. 56. 그러나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거역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57.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배반하고 성실하지 못하며 굽은 화살처럼 믿을 수가 없었다. 58. 그들은 이방 신전을 짓고 우상을 섬겨 그를 몹시 화나게 하였다. 59. 하나님이 그들의 소행을 보시고 노하셔서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시고 60.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세운 실로의 성막에서 떠나셨으며 61. 그의 능력과 영광의 상징인 법궤를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시고 62. 몹시 노하셔서 자기 백성을 원수들의 칼날에 죽게 하셨다. 63. 불이 저희 청년들을 삼키자 처녀들에게 혼인 노래가 없어졌으며 64. 저희 제사장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그 미망인들은 슬피 울 수도 없었다. 65. 그때 여호와께서 자다가 깬 자같이, 술 기운으로 깨어난 용사같이 일어나셔서 66. 그의 대적을 물리치시고 그들이 회복할 수 없는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67. 그러나 그는 요셉의 집안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시고 68. 대신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셔서 69. 높은 산처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 땅처럼, 그 곳에 성전을 지으셨다. 70. 그가 또 자기 종 다윗을 택하시고 양을 치던 목장에서 그를 이끌어내어 71.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게 하셨다. 72. 그래서 다윗은 그들을 정성껏 기르고 능숙하게 잘 인도하였다. 2013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성지 순례를 떠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경로를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들어가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 입국하는 당일 브라질 여성 2명이 시나이반도에서 납치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소식은 우리 일행에게 시내산을 포기하고 이집트 무장 경찰의 호위를 받아 13시간을 거쳐 시나이반도를 돌아가게 했습니다. 13시간의 두려움과 떨림의 시간을 거친 후 어렵게 이스라엘에 입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에 광야를 지났습니다. 잠깐 내린 광야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막은 물이 있어도 식물이 자라지 못하지만, 광야는 물만 있으면 식물이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출애굽의 이스라엘에게 광야는 절망의 땅이 아니라 희망의 땅이었던 것입니다. 메마른 광야, 절망의 광야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며 오늘의 희망을 품고 살아갈 또 다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아낌없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기
2022-04-14
시편 78장 1-33절시편 78편에서 아삽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공급하고 이끄셨던 하나님과 끊임없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모습을 노래합니다. 이 모습은 성경 속의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과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요?1. (아삽의 교훈시) 내 백성들아, 나의 가르침을 듣고 네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비유를 들어 옛날부터 감추어진 것을 말하겠다. 3. 이것은 우리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며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이다. 4. 우리는 이것을 우리 자녀들에게 숨기지 말고 여호와의 위대하신 행위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것이다. 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셔서 그것을 그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셨으며 6. 그들도 역시 자기 자녀들에게 그것을 가르치게 하여 대대로 그 율법을 전함으로써 7.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가 행하신 일을 잊지 않으며 항상 그의 명령을 지키도륵 하셨다. 8. 이제 그들은 완고하고 거역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에게 성실하지 못한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9. 에브라임 자손들은 활로 무장했으나 전쟁이 일어나자 달아나고 말았다. 10.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고 그의 율법대로 살기를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그가 보여 주신 기적을 잊었다. 12. 하나님이 이집트의 소안들에서 그들의 조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적을 행하셨으니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벽처럼 서게 하여 그들이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15.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셔서 그들이 흡족하게 마실 물을 주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가 생기게 하여 물이 강처럼 흐르게 하셨다. 17. 그러나 그들은 계속 하나님께 범죄하고 광야에서 가장 높으신 분을 거역하였다. 18. 그들이 자기들의 욕심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여 고의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또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이 광야에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까? 20. 그가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게 하여 시내처럼 흐르게 하셨지만 과연 자기 백성에게 빵과 고기까지도 주실 수 있을까?' 하였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노하셔서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억제할 수 없었으니 22.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가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그는 명령하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24. 만나를 쏟아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먹이셨다. 25. 그러므로 사람이 천사의 음식을 먹었으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음식을 풍족하게 주셨음이라. 26. 그가 하늘에서 동풍이 일게 하시며 그의 능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그들에게 고기를 티끌같이 내려 주셨으니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새들이었다. 28. 그는 그 새들이 진영 안 천막 주변에 떨어지게 하셨다. 29. 그들이 배부를 때까지 실컷 먹었으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는 대로 주셨음이라. 30. 그러나 그들이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지 못하고 아직도 고기가 그들의 입 안에 있을 때 31. 하나님이 그들에게 노하셔서 그들 가운데 건장한 자를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청년들을 쳐서 엎드러지게 하셨다. 32. 그런데도 그들이 계속 죄를 짓고 기적을 보고도 그를 신뢰하지 않았으므로 33. 하나님이 그들의 생을 물거품처럼 되게 하셨으며 그들의 날을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서 보내게 하셨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는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소년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소년은 나무 그네를 타고 떨어진 낙엽으로 왕관도 만들었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과일을 제공해 주기도 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마련해 주기도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사랑했고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소년이 크고 난 뒤에는 가끔 찾아온 그가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나뭇가지를 내어주기도 하고 배를 만들 수 있도록 몸통을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하지만 소년은 나무와 함께할 시간을 내어주지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소년이 노인이 되어 다시 돌아왔을 때 나무는 줄 것이 없다면서도 노인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신의 밑동까지 내주었습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림 동화책의 줄거리입니다. 시편 78편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밀당을 보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동화책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 곁에 거하고 그분의 사랑을 믿음으로, 헛된 생애를 보내지 않고 남은 날들을 두려움 속에서 보내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33절) 기도합니다.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알아야 누릴 수 있는 것
2022-04-13
시편 77장 1-20절“여호와께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까?” 삶의 어려움 중에 자주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시편 77편에서 아삽은 정직하게 고난 중에 떠오르는 절망을 표현합니다. 삶의 가장 낮은 곳을 걸을 때 절망한 마음을 정직하게 아뢰세요.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그리고 여전히 당신을 인도하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세요. 하나님을 신뢰하세요.1. (아삽의 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여두둔의 창법으로 부른 노래) 내가 음성을 높여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라. 내가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 그가 들으실 것이다. 2. 내가 환난을 당했을 때 여호와를 찾고 밤새도록 손을 들어 기도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 3.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를 생각하고 불안하여 탄식하니 내 마음이 약해집니다. 4. 주께서 나에게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므로 내가 괴로와 말도 할 수 없습니다. 5. 내가 옛날을 생각하며 지나간 날들을 회상해 봅니다. 6. 그 때는 내가 즐거운 노래로 밤을 보냈는데 지금은 내가 내 심령을 살피면서 자문해 봅니다. 7. 여호와께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까? 8. 우리에 대한 그의 사랑이 영원히 사라진 것일까? 그의 약속은 영영 무산된 것인가? 9.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는 것을 잊으셨는가? 그가 분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않기로 하셨단 말인가?' 10. 나는 하나님의 축복이 증오로 바뀐 것이 나의 슬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1. 여호와여, 내가 주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옛날에 주께서 행하신 기적을 되새겨 보고 12.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생각하겠습니다. 13.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행하시는 일은 다 거룩합니다. 주와 같은 위대한 신이 어디 있습니까? 14. 주는 기적의 하나님이시므로 모든 민족에게 주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15. 주께서는 주의 능력으로 야곱과 요셉의 후손인 주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16. 하나님이시여, 홍해가 주를 보았을 때 두려워하여 그 깊은 곳까지 진동하였으며 17. 구름이 물을 쏟고 하늘이 천둥을 치며 번갯불이 사방 날아다녔습니다. 18. 회오리바람 속에서도 주의 우뢰 소리가 들리고 번개가 온 세상을 비추며 땅이 진동하고 움직였습니다. 19. 주께서 물결을 헤쳐 지나가시고 깊은 바다를 건너가셨으나 주의 발자국은 볼 수 없었습니다. 20. 주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 주의 백성을 양떼처럼 인도하셨습니다. 연세 지긋한 지인분께 셔츠를 하나 선물해 드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집으로 바로 배송했습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잊고 있다가 집에 방문하여 보니 옷이 그대로 있었습니다.“옷이 마음에 안 드세요? 왜 안 입으셨어요?”“좀 작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인터넷으로 옷을 사고 택배로 받는 것은 처음이라 몸에 맞지 않으면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옷을 바라보며 마음 졸이고, 안타까워하고, 속상해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입지도 못하고, 남을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대로 둘 수도 없어서 속앓이만 했다고 합니다. 교환하면 되는데, 아니 그저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는 일인데 말입니다.어쩌면 우리도 비슷한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모르기에 그저 혼자서 고민하고, 아파하며 끙끙거리는 것 말입니다. 두려움과 문제 앞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그저 맡기면 되는 일인데 말입니다. 그분께 맡기고 주시는 평안을 누리면 되는 데 말입니다. 혹시 내가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작성자 : 김돈영(작가, 『찬양의 자리』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잘한 일
2022-04-12
시편 76장 1-12절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은 자신의 욕망으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러기에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인정합니까? 자신의 욕망으로 움직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합니까? “주님께서는 악인들의 힘을 꺾어 버리실 것이나 의로운 사람들에게는 힘을 주실 것이다.”1. (아삽의 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춰 부른 노래) 유다에 알려지신 하나님, 그의 이름은 이스라엘에서 위대하시다! 2. 그는 예루살렘에 거처를 정하시고 시온산에 계신다. 3. 그는 거기서 적의 화살과 방패와 칼과 그 밖의 모든 무기를 꺾어 버리셨다. 4. 하나님이시여, 주의 대적을 무찌르신 산에서 돌아오실 때 주는 영광스럽고 위엄이 있습니다. 5. 용감한 병사들이 약탈을 당하고 죽음의 잠을 자고 있으니 제아무리 장사라도 자기 손을 들어올릴 수 없습니다. 6.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꾸짖으시므로 전차와 말이 다 엎드러졌습니다. 7. 주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할 분이십니다. 주께서 노하실 때 누가 감히 주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실 때 세상이 두려워 잠잠하였으니 9. 하나님이 땅에서 고통당하는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였습니다. 10. 사람의 분노는 결국 주께 영광을 가져다 주며 주는 그것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지켜라. 너희 주변에 있는 민족들도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분에게 예물을 드리게 하고 12. 그가 통치자들의 교만한 정신을 꺾으시니 세상 왕들이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지난해 가장 잘한 일을 생각해보니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악가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성가대에서 성가대원으로 봉사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장애인 합창단을 맡은 것입니다. 집과 너무 멀어서 한두 달만 하고 도망가야지 했는데 일 년을 그리고 심지어 작년 마지막 날에는 정기 연주회를 했습니다. 한번은 단원 한 분에게 솔로를 시켰는데 오늘 솔로 한 소감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제가 노래하는데요. 무지개가 입에서 나왔어요!”라고 합니다. 성악가로 살면서 노래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또 한번은 연습 첫날 단원들에게 노래 한 곡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한 단원이 가사와 음정이 안 맞게 의성어처럼 부르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말을 못 하는 분이었습니다. 말 못 하는 분이 노래하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장애인 합창단은 시각 장애인분들이 많아서 지휘를 크게 크게 해야 합니다. 또 어떤 분은 눈물이 온종일 흐르는데 즐거운 노래를 할 때도 우셔서 참 난감했지요. 그렇게 일 년을 꼬박 장애인 합창단분들과 지내다 보니 음정이 틀려도 박자가 틀려도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못 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어떤 마음으로 부르느냐가, 노래 부르는 순간 얼마나 행복하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부르는 찬양을 주님께서 제일 기쁘게 받으실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아직도 어려운 교회에서는 찬양반주기로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합니다. 음정 박자가 안 맞아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찬양을 들으시고 기뻐하시지요. 간혹 “나는 음치야 박치야!!!”라고 하며 찬양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음정 박자가 안 맞아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찬양을 들으시고 기뻐하시지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축복이자 기쁨입니다. 따듯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찬양하는 감격과 은혜로 맞이하시면 어떨까요? 찬양 무지개가 가득한 천국을 소망합니다.작성자 : 함석헌(성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곧 승리하리라
2022-04-11
시편 75장 1-10절세상에서 우리는 힘을 가진 악인들을 만납니다. 세상은 마치 힘을 가진 악인들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그들의 힘에 가려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편 75편에서 아삽은 악인들의 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오늘도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세상 어떤 악인의 능력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가 악인들의 힘을 꺾어 버리실 것이나 의로운 자들은 힘을 얻게 하실 것이다.”1. (아삽의 시. '멸하지 말라.'는 곡조에 맞춰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하는 것은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이 주가 우리와 가까이 계심을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2.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정한 때가 되면 내가 공정하게 재판하리라. 3. 땅과 세상 모든 민족이 흔들릴지라도 땅의 기둥은 확고할 것이니 내가 그 기둥을 세웠음이라. 4. 나는 교만한 자들에게 거만을 피우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악인들에게 거만한 콧대를 낮추라고 하였다. 5. 너희는 허세를 부리며 교만하게 말하지 말아라.' 6. 사람을 높이는 일은 세상의 그 누구도 할 수 없으며 7. 오직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만이 사람을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신다. 8. 여호와의 손에 분노의 포도주가 담긴 잔이 있어 거품이 이는구나. 그가 그것을 쏟으시면 세상의 모든 악인들이 그 분노의 포도주를 찌꺼기까지 다 마셔야 할 것이다. 9. 그러나 나는 항상 야곱의 하나님을 선포하고 그를 찬양하리라. 10. 그가 악인들의 힘을 꺾어 버리실 것이나 의로운 자들은 힘을 얻게 하실 것이다. 늘 하나님께 이 길이 잘 가고 있는 길인지 여쭈어보면 확인을 시켜주십니다. 얼마 전 둘째 딸의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만나 철심을 심는 대수술을 마쳤습니다. 손목부터 팔까지 큰 상처가 생긴 채로 수술실에서 나온 둘째에게 간호사 선생님이 상처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괜찮아요, 엄마가 간증하면 돼요!”라고 고백한 그 음성을 하나님이 주신 확인으로 받았습니다.세상 사람들은 돈과 명예 같은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과 응답이지 않냐고 할 때 나는 연약하지만, 여전히 우리 하나님은 강하신 분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은혜의 흔적이 바로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세상과 악인이 승리하는 것 같아 보여도 끝까지 그것에 속지 말고, 심판 날과 멸망의 날 네가 섰는 눈앞에 곧 다가오리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이렇게 주님만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새롭게 하소서
2022-04-10
주말칼럼_새롭게 하소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예기치 않은 자녀의 응급상황에 놀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건강하던 아들이 갑작스럽게 응급 병동에 입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게 병원 출입을 할 수 없어 아이의 상황을 전달받을 뿐,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상황이 더 힘들었습니다. 응급 병동에 있는 아이를 기다리며 처음에는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다른 집도 아니고 하필 우리 가족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는지 화가 났습니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일이 바로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상황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하필, 왜 우리에게”라는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타인과 세상을 향한 나의 교만과 잘못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부모의 잘못으로 내 아이가 저렇게 된 것은 아닌지, 나의 끝없는 불만과 불평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닌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끝도 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아이가 다시는 내 곁에 돌아올 수 없다면, 혹시 온전한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나는 과연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을까?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가 아닌 좋지 않은 “만일”의 상황만 생각했습니다.그러던 중 이런 근심과 걱정이 주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마음일지를 생각했습니다. 저는 우리 가족을 위한 주님의 계획하심과 전달하고자 하시는 주의 음성이 무엇인지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는 그 순간, 폭풍처럼 몰아치던 두려움과 근심도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품에 처음 안았던 그 순간, 주님께 자녀를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키우겠다던 그 약속을 잊은 채 주님보다는 내 아이에게 집중한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에게 병원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이었는지 묻자 죽음은 두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마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죽음’이라는 단어를 아이는 너무나 당연한 듯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을 만날 때가 되었다면 언제든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 대답했습니다. 아이와 떨어져 있는 그 시간, 죽음에 대해 ‘절대’와 ‘결코’라는 욕심을 내고 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죽음보다 걱정이 된 것은 자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부모였다고 합니다. 학교 목사님과 담임선생님의 안부 전화에도 자신의 회복을 위한 기도요청이 아닌 우리 부부의 위로를 위한 기도요청을 했다는 것을 추후 담임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할 테니 살려 주세요”라는 타협의 기도를 하는 그 순간에도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위로해주길 간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제 앞만 보고 있는 어미에게, 아이를 통해 주님은 주의 계획하심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끝까지 제 몫을 챙기려 하는 어미에게, 아이를 통해 주님은 가장 귀한 것을 주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음과 언제든 주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어미의 모습이 필요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무리 제 품에 끼고 욕심을 내어도 주님이 원치 않으시면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잘 듣지 못하는 어미에게, 주께서 허락하신 아이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음을, 내가 너의 모든 순간을 허락하고 있음을.지금 이 순간도 고통 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께서 그들의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치료하시고 울고 있는 그들의 어미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어미로 주의 계획을 알고 기도하는 어미로주의 마음을 닮아 감사하는 어미로새롭게 태어나게 하소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어려움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작성자 : 오선미 소장(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이시여, 어째서 우리를 이처럼 버리셨습니...
2022-04-08
시편 74장 1-23절지금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의 상황과 모습이 처참하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공의보다 인간의 욕망이 승리하는 것 같기만 합니다. 하지만 한걸음 뒤에서 바라본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내가 보는 광경 너머에는 세상을 만들고 움직이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물론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견딜 수 없지만, 나의 시선 너머에 있는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세요.1. (아삽의 교훈시) 하나님이시여, 어째서 우리를 이처럼 버리셨습니까? 어째서 주의 백성에게 분노하십니까? 2. 주께서 오래 전에 택하시고 노예 생활에서 구하셔서 주의 지파가 되게 하신 주의 백성을 기억하시며 한때 주께서 계셨던 시온산도 기억하소서. 3. 완전히 폐허가 된 이 곳을 돌아보소서. 우리 원수들이 성소에 있는 것을 모두 파괴해 버렸습니다. 4. 주의 원수들이 주의 성소에서 승리의 함성을 올리며 승리의 상징으로 그 곳에 자기들의 기를 세웠습니다. 5. 그들은 도끼를 휘둘러 벌목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6. 그들이 도끼와 망치로 성소의 조각품을 모조리 때려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께서 경배받으시는 신성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8. 그들은 모조리 부숴 버리겠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회당을 전부 불살라 버렸습니다. 9. 우리가 주의 백성임을 보여 줄 표적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젠 예언자도 없고 이런 상태가 얼마동안 계속될지 우리 가운데 아는 자도 없습니다. 10. 하나님이시여, 원수들이 언제까지 주를 비웃겠습니까?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모욕할 것입니까? 11. 주께서는 왜 오른손을 거두셨습니까? 주의 손을 들어 그들을 치소서. 12. 하나님이시여, 주는 예로부터 나의 왕이셨으며 세상에 구원을 베푸신 분이십니다. 13. 주께서는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괴물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악어 같은 귀물의 머리를 부숴 사막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15. 주는 샘을 터뜨려 물이 쏟아져 나오게 하셨으며 항상 흐르는 강을 말리셨습니다. 16. 낮도 주의 것이며 밤도 주의 것이니 주께서 해와 달을 만드셨습니다. 17. 주는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18. 여호와여,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주를 조롱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주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19. 힘없는 주의 백성을 잔인한 원수들에게 버려 두지 마시고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주는 우리와 맺은 계약을 기억하소서. 으슥한 곳마다 폭력배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21. 짓눌려 사는 자가 모욕당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시여, 일어나셔서 주의 의로움을 밝히소서. 어리석은 자들이 하루 종일 주를 비웃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이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소서. 소란을 피우는 주의 원수들의 소리가 계속 높아만 갑니다. 시편 74편은 탄식으로 시작하여 자신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하나님께 말한다. 이를 애가(哀歌)라고 한다. 이러한 애가는 이스라엘 백성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절망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정당하고 정직한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버르장머리 없이!”라고 들려질 만한 수많은 고백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책임감 있는 신앙의 주체로 하나님 앞에 나아간 것이라 생각된다.신학자 월터 브루그만은 ‘하나님 앞에서 슬퍼할 수 없는 신앙은 오히려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게 하고, 심지어 괴로워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두려움과 죄책감을 불러 일으켜 계속적으로 자기 기만적 신앙의 모습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사실 이 시편에 등장하는 “주는 우리와 맺은 계약을 기억하소서!”라며 하나님께 언약을 지키시라고 주장하는 것은 ‘낮도, 밤도 주의 것’이라는 도무지 상황만 보아서는 인정할 수 없는 진리를 끝까지 붙들고 있기에 드릴 수 있는 고백이 아니던가? 무거운 나날들 속에, 하나님 앞에 마음껏 울자. 마음껏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기억하시라고, 그 약속을 주장하자. 그 진실한 노래들이 오히려 우리를 살아나게 할 것이다.작성자 : 전은주(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진심
2022-04-07
시편 73장 1-28절시편 73편이 쓰인 시대와 같이 지금도 악인들이 더 잘되는 것을 쉽게 봅니다. 의로운 사람이 손해를 보는 세상입니다. 억울합니다. 의롭게 살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오늘 악이 아닌 의로움을 좇는 이유는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는 나에게 주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있는데 이 세상에서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은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며 내가 필요로 하는 전체입니다.”1. (아삽의 시) 참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선을 베푸시며 그 중에서도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구나. 2. 그러나 나는 발을 잘못디뎌 거의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것은 내가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을 보고 교만한 자들을 질투하였음이라. 4. 그들이 일평생 아무런 고통도 없이 건강하게 지내며 5.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병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으니 6. 교만을 목걸이로 삼고 폭력을 옷으로 삼는구나. 7. 그들의 마음은 악을 토하고 그들의 탐욕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8. 그들이 남을 조롱하며 악한 말을 하고 거만을 피우며 은근히 남을 위협하는구나. 9. 그들이 입으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혀로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악담하니 10. 그의 백성이 그들에게 돌아가서 그들의 악한 영향을 그대로 받아 11. '하나님이 어떻게 알겠는가? 가장 높으신 분이라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 알 수는 없다.' 하는구나. 12. 이 악인들을 보아라. 이들은 언제나 편안한 생활을 하고 그들의 재산은 날로 늘어만 간다 13.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고 죄를 짓지 않은 것이 허사구나. 14. 나는 종일 괴로움을 당하며 아침마다 벌을 받았다. 15. 내가 만일 이런 것을 말했다면 주의 백성들에게 반역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16. 내가 이 모든 문제를 이해하기가 무척 힘들었으나 17. 내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 악인들의 최후를 깨달았습니다. 18. 주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셔서 파멸에 밀어 넣으시므로 19. 그들이 순식간에 멸망하여 끔찍한 종말에 이릅니다. 20. 그들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꿈과 같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일어나시면 그들이 꿈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21. 내 마음이 괴롭고 아플 때 22. 내가 어리석고 무식하여 주 앞에 짐승같이 되었습니다. 23. 그러나 내가 항상 주를 가까이하므로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습니다. 24. 주는 나를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시니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실 것입니다. 25. 하늘에서는 나에게 주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있는데 이 세상에서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26. 몸과 마음은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며 내가 필요로 하는 전체입니다. 27.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할 것입니다. 주께 신실치 못한 자를 주는 멸망시키셨습니다. 28. 그러나 나에게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정말 좋은 일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았으니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널리 전하겠습니다.제목: 일기엄마가 일기를 쓰라 그랬다.그래서 일기를 쓰겠다.일기, 끝.엄마가 일기를 길게 쓰라 그랬다.이~~~ 일~~~ 기~~~ 이.엄마가 꿀밤을 때렸다.계속 일기를 쓰라고 그랬다.그래서 일기를 계속 쓰겠다.일기, 일기, 일기, 일기, 일기, 일기….정말 읽기만 해도쓰기 싫은 마음이 팍팍 느껴지지 않습니까?아 이거슨 시편 같은 느낌불평과 분노와 서러움이 팍팍 나옵니다.오늘의 시편도 그래요. 믿음을 잃어버린 것 같고 믿을 수 없게 되어 버렸대요.근데 우리도 이래야 할 거 같아요.해야 해서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마음이 담겨 있는 하나님과의 동행사실 이거가 진짜이니까요.비로소 성전으로 나아가서야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서야 그때 깨닫게 되니까요.작성자 : 써니케이(스탠드업코미디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귀를 기울이면
2022-04-06
시편 72장 1-20절솔로몬의 기도에는 하나님이 원하는 왕이 가져야 할 덕목이 나와 있습니다. 이 기도 안에는 왕이 얼마나 어렵고 낮은 이들을 긍휼히 여겨야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 마음은 그저 왕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도 이런 하나님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왕 중의 왕 되신 예수께서 우리를 왕으로 세우시기 위해 죽으셨던 것을 기억하며 약하고 낮은 이들을 향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1. (솔로몬을 위해 지은 시) 하나님이시여, 왕에게 주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이 주의 의로운 길을 걷게 하소서. 2. 그러면 그가 주의 백성을 바르게 판단하며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릴 것입니다. 3. 의로운 통치를 하게 될 때 산과 들도 백성들에게 번영을 주리라. 4. 그가 백성들 가운데 고통당하는 자들을 옹호하고 가난한 자들의 자녀들을 구하며 학대하는 자들을 꺾을 것이다. 5. 해와 달이 비치는 한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이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리라. 6. 왕은 풀을 벤 들에 내리는 비와 같고 땅을 적시는 소나기 같아서 7. 그가 통치하는 동안에 의로운 자들이 번성하고 달이 다할 때까지 번영이 지속되기를 바라노라. 8.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유프라테스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릴 것이니 9. 광야에 사는 자들이 그 앞에 허리를 굽히고 그의 원수들이 그에게 굴복할 것이다. 10. 다시스와 섬나라 왕들이 그에게 조공을 바치고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며 11. 세상의 모든 왕들이 그 앞에 절하고 모든 민족이 그를 섬기리라. 12. 그는 가난한 자가 부르짖을 때 구하고 도울 자가 없는 고통당하는 자들을 건질 것이다. 13. 그는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의 생명을 구하고 14. 그들을 압박과 폭력에서 건질 것이니 그에게는 그들의 생명이 소중함이다. 15. 그가 장수하기를 바라노라. 사람들이 그에게 스바의 금을 드리며 그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기를 바라노라. 16. 산꼭대기까지 온 땅에 곡식이 풍성하고 그 열매가 레바논의 열매 같으며 백성들은 들의 풀같이 번성하리라. 17. 그의 이름이 영원히 남고 그의 명성이 해처럼 지속되기를 바라노라.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니 그들이 그를 복되다 하리라. 18.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분만이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19. 그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라.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아멘! 20. 이것으로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난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잘 대해주지만, 웨이터에게는 거만하게 행동한다면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미국의 경영 및 인사관리에 진리처럼 퍼져 있는 ‘웨이터의 법칙’은 빌 스완스가 정리한 33가지 비즈니스 규칙 중 전 세계 CEO들에게 가장 널리 회자되는 법칙이다. 식당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자는 절대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지 말라는 경구인데 나 역시 사업을 하면서 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경구이기도 하다.‘웨이터의 법칙’과 같은 비유로 “한 사람의 인격을 알고 싶다면 그의 선배가 아닌 후배에게 물어보라”라는 말도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힘 있는 자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기준으로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라고 말한다.시편 72편은 다윗이 왕권을 물려받은 아들 솔로몬을 생각하면서 쓴 시다. 때문에 지금의 시국과 맞물려 한없이 정치적인 해석이 난무할 수 있는 이 시에서 나는 그런 거대담론처럼 멀리 갈 것도 없이 내 삶에서 조금만 힘이 있거나 좋은 자리에 있기만 해도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자녀의 삶에 대한 바람과 기대가 없는 부모가 있을까? 권력 앞에 겸손함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72편 1절에서 다윗 왕이 아들 솔로몬을 위해 구한 ‘주의 판단력’은 열왕기상 3장 9절의 ‘듣는 마음(개역개정)’, ‘지혜로운 마음(현대인의 성경)’과 연결되어 있다.나는 성인이 된 후 힘 있는 자가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일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왕과 같은 절대 권력의 자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같은 모습의 ‘나’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는 교회나 어떤 공동체에서 때로는 힘 있는 자로 때로는 약자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명의로 소문난 의사가 있었는데 귀가 어두워 환자들이 말을 할 때 극도로 집중해서 들어야만 진료가 가능했던 것이 자신이 명의로 소문난 이유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어쩌면 주의 판단력은 듣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 귀를 열고 들음으로써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처음
이전
66
페이지
열린
67
페이지
68
페이지
69
페이지
70
페이지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