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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2020-12-24

빌립보서 2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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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


예수님은 겸손의 극치를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6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예수님은 실제로 이 땅 가운데서 사역을 하시면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직접 말씀하셨고 증명해 보이셨다. 물 위를 걸으셨고 광풍이 부는 바다를 말씀 한마디로 잠잠하게 하셨다.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이 계셔야 하는 곳은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다. 하지만 예수님은 기꺼이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다. 성육신하셨다.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종교에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런 측면에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자가 피조물인 인간의 형상을 입고 오셨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건이다. 그것도 방이 없어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하나님이 말구유에 태어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자식을 말구유에 낳는 사람은 없다. 이뿐이 아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8절).


예수님은 겸손의 극치를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입으로 이 땅 가운데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성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인이 가져할 덕목이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 겸손이라고 했다. 성탄절 이브다. 이 땅 가운데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예수님을 그냥 두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지극히 낮은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을 그냥 두지 않으셨다.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그냥 두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9절).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로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10절). 모든 입으로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11절).


사람은 으뜸이 되기를 원한다. 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 비결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하셨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6-27)”. 사람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크게 해주신다. 사람의 종이 되면 하나님께서 으뜸이 되게 해준다.


괴테는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모든 색채가 빛의 고통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 동안 강과 산이 나무와 풀잎들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점점 변해가면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 빛의 고통 때문이라는 것이다. 곧 빛의 고통이 없이는 아름다운 색채가 나올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말구유에 오시는 것은 고통이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은 고통이다. 하지만 이 고통을 통해 예수님은 구원의 빛을 이 땅 가운데 비추셨다.


예수님처럼 빛의 고통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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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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