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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실패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교
2021-01-22

마태복음 10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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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사도, 그 보내심을 받은 자


보냄을 받은 자의 사역은 보내신 이의 뜻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직접 선발이 되었다. 여기서 제자로 번역된 헬라어 ‘마테테스’는 배우다, 익히다는 뜻을 가진 ‘만다노’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따라서 제자는 ‘배우는 자’이며 ‘익히는 자’이다. 3년간의 공생애 기간을 통하여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배우게 하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2절 말씀에 제자들을 향한 호칭이 ‘사도’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사도라는 의미를 가진 ‘아포스톨론’은 익히다는 의미를 가진 제자와는 다르게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가르치시고, 권세를 주신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그들을 보내신다.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내신 이의 뜻대로 행동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곳에서 다시 보내시는 일을 하셨다.


코로나로 인하여 기존 형태의 선교와 전도의 양상이 많이 사라졌다. 이제 나는 부르신 그분을 위해 어떤 형태의 전도와 선교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나아갈 것인가?


실패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교


예수님은 불러 모으신 열두 제자를 다시 보내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전하도록 명령하신다. 특별히 이방인의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의 고을로도 가지 말라 하신다. 이는 이방인에게 복음이 필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복음의 긴박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주님은 결국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의 문을 확장하여 구원의 은혜를 맛보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보내시는 이 선교 여행은 특이한 점들이 있다. 여행을 위한 경비나 준비물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게 하시고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도록 만들어 보내신다. 놀라운 사실은 그들의 부족함이 가득한 선교 여행을 통하여 채우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그들로 하여금 먼저 누리고 느끼게 하시는 예수님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복음을 들고 산으로 들로 향하며 바다를 건너는 일은 제자들이 직접한다 할지라도, 그 모든 과정을 주관하시고 보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일은 실패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에 의해서 오늘도 진행된다.


14절에 그들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들을 향하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말씀하신다. 이는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이 이방 땅을 건너 본국으로 돌아올 때 자신의 발을 터는 관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크티낙세’라고 번역된 이 의미는 부정 과거 명령형으로, 단 한 번의 행동으로 끝나 버릴 때 사용한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거부하고, 거절하여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를 이방인처럼 대우하고 단호히 돌아서라는 의미이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판이 임박하였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위이기에 그 행위 자체를 매정하게 볼 것이 아니다.


불확실한 현실 가운데 나는 하나님의 채우심과 공급하심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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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길웅 강도사(삼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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