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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세상 가장 큰 도움
2021-12-20

이사야 30장 1-18절

우리는 모두 연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족과 동료 그리고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그 도움을 이집트에서 찾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당신은 어디서 도움을 찾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 있는 자이다”


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거역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내가 세우지 않은 계획을 수행하며 내 뜻에 맞지 않는 조약을 맺어 죄에 죄를 더하고 있다. 
2. 그들은 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이집트의 도움을 얻고자 그리로 내려가서 이집트 왕을 의지하였다. 
3. 그러나 이집트 왕은 그들을 도울 힘이 없을 것이니 그의 보호를 받으려 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4. 비록 그들의 대신들이 이집트의 소안에도 있고 그들의 사신들이 하네스에 도착했을지라도 
5. 아무런 도움이나 유익을 주지 못하고 부끄러움만 안겨다 주는 나라를 의지한 것 때문에 유다 사람들은 수치를 당하고 후회할 것이다.' 
6. 이것은 남쪽 네겜의 짐승들에 관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신들이 자기들을 도울 수도 없는 자들에게 줄 값비싼 선물을 나귀와 낙타 등에 잔뜩 싣고 사자가 우글거리며 독사와 날아다니는 뱀이 사는 위험하고 거친 땅을 지나 이집트로 내려갔다. 
7. 그러나 이집트의 도움이 아무 쓸모가 없으므로 내가 이집트에게 '종이 호랑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8. 여호와께서는 이 백성의 악한 소행을 책에 기록하여 그것을 후세에 영원히 남기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9. 이것은 그들이 언제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거짓말을 하며 항상 여호와의 가르침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 그들은 예언자들에게 입을 열지 못하게 하고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우리에게 옳은 것을 예언하지 말아라. 우리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고 거짓된 것을 예언하라. 
11. 너희는 우리에게서 떠나고 우리 길을 막지 말아라. 우리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 대하여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무시하고 오히려 사기와 거짓말을 믿고 따른다. 
13. 이 죄 때문에 너희는 갈라져 불쑥 튀어나온 높은 담과 같아서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며 
14. 숯불을 담아 옮기거나 물을 뜰 조각하나 남지 않고 산산이 부서진 질그릇처럼 박살이 나고 말 것이다.'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너희는 돌아와서 말없이 나를 신뢰하라. 그러면 너희가 구원을 받고 힘을 얻을 것이다.' 하셨으나 너희는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고 
16. 오히려 빠른 말을 타고 달아날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였다. 그렇다! 너희 말대로 너희는 달아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희가 탄 말이 빠르다고 생각하겠지만 너희를 추격하는 너희 원수들의 말이 더 빠를 것이다. 
17. 그러므로 적 한 사람의 위협에 너희 천명이 달아날 것이며 적 다섯 명만 나타나도 너희는 다 달아나고 남은 자는 산 꼭대기의 외로운 깃대와 같을 것이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직도 너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며 너희에게 사랑을 베푸시려고 하신다. 여호와는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너희를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 있는 자이다.   

어느 날, 남편이 꿈을 꾸고 일어나 열심히 꿈 이야기를 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당시 다섯 살이었던 첫째 아이가 재밌게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리더니 갑자기 그 위에 칼과 창이 우박처럼 내리는 장면을 그리다가, 마지막에는 크신 하나님의 팔이 나타나 그 모든 시련을 막아주고 계신 장면을 그렸다. 평소 무던하던 남편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그림을 완성했다.


‘멋진 꿈이다’ 하고 잊어버릴 때쯤 다섯 살 첫째가 전기 감전 사고로 생명을 다시 얻었고, 새로운 손가락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겪으며 온갖 화상 자국과 날마다 수술실로 들어가 산소마스크를 달고 있던 첫째의 모습이 익숙해지던 어느 날, 불현듯 그 꿈이 떠올랐다.


눈에 보이는 것은 참담한 현실이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강하고 크신 팔은 상황이 어떠해도 그때의 꿈처럼 가장 큰 도움으로 역사하는 분이심을 고백하며 응답을 기다리던 어느 날, 비록 새로운 모양이었지만 아이의 손가락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주님만을 의지할 때 보이는 하나님의 크신 팔. 세상 가장 큰 도움의 팔이 바로 이 시간에도, 잠잠히 응답을 기다리는 자를 지키고 계신다.




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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