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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위기의 순간에 당신은?
2021-12-21

이사야 30장 19-33절

예전에는 길을 가다가 방향을 잃으면 주위 사람에게 물어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이 방향을 알려줍니다. 삶의 방향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방향을 알려주시는 인도자가 되십니다. “만일 너희가 바른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면 너희는 ‘바른 길이 여기 있다. 이 길을 걸어라’ 하고 너희 뒤에서 말씀하시는 그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이 GPS(God’ Provision Service)가 당신의 삶에 연결되어 있나요?


19. 예루살렘에 사는 내 백성들아, 너희가 다시는 통곡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너희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실 것이다. 
20. 그가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지만 그가 너희와 함께 하여 직접 너희를 가르치실 것이니 너희 눈이 너희 스승을 볼 것이다. 
21. 그리고 만일 너희가 바른길에서 벗어나 방황하면 너희는 '바른 길이 여기 있다. 이 길을 걸어라.' 하고 너희 뒤에서 말씀하시는 그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22. 또 너희는 너희 금은 우상을 다 때려 부수고 불결한 물건을 집어 던지듯이 그것을 던지며 '영원히 사라져라!' 하고 외칠 것이다. 
23. 너희가 씨를 뿌릴 때마다 농작물이 잘 자라도록 여호와께서 비를 주셔서 너희 수확이 풍성하게 하실 것이며 너희 가축도 넓은 목장에서 마음껏 풀을 뜯어먹게 될 것이다. 
24. 밭을 가는 소와 나귀도 제일 맛있는 사료를 먹을 것이며 
25. 망대가 무너지고 너희 원수들이 크게 죽임을 당하는 날에는 모든 산과 골짜기에 물이 넘쳐 흐를 것이다.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고치시는 날에 달이 해처럼 밝을 것이며 햇빛은 7배나 더 밝아 7일 동안의 광량에 맞먹는 빛을 낼 것이다. 
27. 보라! 여호와께서 크게 분노하셔서 빽빽한 구름에 둘러싸여 멀리서 오신다. 그가 말씀하시니 그 말이 무서운 불길과 같구나. 
28. 그가 분노를 홍수처럼 쏟아 교만한 민족들을 쓸어 버리시고 그들의 입에 파멸의 재갈을 물리실 것이다. 
29.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아, 너희는 거룩한 명절의 밤을 즐기듯이 노래를 부를 것이며 피리 소리에 맞춰 이스라엘의 반석 되시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는 자들처럼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30. 여호와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무서운 화염과 폭우와 폭풍과 우박으로 그의 분노를 느끼게 하실 것이다. 
31. 앗시리아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벌하실 때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 떨 것이며 
32.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실 때마다 여호와의 백성들은 소고를 치고 수금을 타며 기뻐할 것이다. 
33. 오래 전에 큰 불로 앗시리아 황제를 태울 화장터가 마련되었으니 그것은 나무를 잔뜩 쌓아 올린 깊고 넓은 장소이다. 여호와께서 유황불과 같은 불을 토해 그곳을 완전히 태워 버릴 것이다.  

위기가 닥치면 누군가를 의지하거나 돈이나 인맥에 의존하려 합니다. 이사야 30장은 앗수르의 침략으로부터 위기에 놓인 유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애굽과 동맹을 맺어 이를 타개해 보려는 불신앙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도 참 많이 닮아있습니다. 위협적인 앗수르의 침략처럼 종종 우리 삶에도 예기치 못한 고난과 환난이 들이닥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넘어지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의 유다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애굽의 동맹 곧 세상의 군사력, 권세와 인맥을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경고와 권면조차 거부하고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끝내 앗수르가 패망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시며 유다를 위로해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참아 주시고, 회복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을 찾길 원하십니다. 결정적인 순간, 믿음과 사랑의 대상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요? 무엇이 진짜 복되고 진실한 삶일까요? 




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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