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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2021-01-05
마태복음 3장 1-12절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세례 요한이 회개를 전파함복음의 역사는 회개부터 시작된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미 예언된 말씀이었다(3절).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천국 복음을 전파했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의 사명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주님께서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이었다.특히, 그가 베푼 물세례는 회개운동을 의미한다(6절). 진정한 복음의 역사는 죄에 대한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나아가 세례 요한은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함과 동시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강조했다(8절). 그는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욱 강력한 회개를 촉구했다(9절).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10절). 세례 요한 이후에 오실 메시아는 자신과는 달리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11절). 알곡과 쭉정이로 구분하실 것이다(12절).오늘도 나의 삶은 회개와 그에 합당한 열매 맺는 삶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세례 요한의 사명사명자에겐 자기 본분에 대한 인식과 헌신이 필요하다.세례 요한의 사역으로 요단강 부근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예루살렘과 온 유대로부터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들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 세례요한은 매우 강력한 메신저로 사역했다. 이런 영향력이 가능했던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그의 절대적인 헌신이었다.그는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을지 염려하지 않았다. 메마른 광야에서 투박한 옷과 음식으로 연명하며,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를 전하는 데에만 전념했다(4절).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위치를 지킬 줄 알았다.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 만에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메시아인 줄 알고 따랐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위치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장차 오실 메시아 앞에서 자신은 ‘그분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는’ 존재임을 분명히 한다(11절). 사람들의 말로 인해 높아지는 마음은 없고, 오직 메시아의 사역 앞에 철저하게 겸손했다.내게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전적인 헌신이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정대진 목사(안산오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애굽으로, 다시 나사렛으로
2021-01-04
마태복음 2장 13-23절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예수께서 헤롯의 학살을 피해 애굽으로 피신함세상은 메시아의 탄생을 배척한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떠났다. 그 후에 주님의 사자가 요셉에게 다시 현몽했다. 그 내용은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 머물라고 하셨다. 요셉은 그 말씀을 따라 애굽으로 피신했다. 헤롯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가정을 피신시키신 것은 출애굽 사건을 연상하게 한다(15절).박사들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헤롯은 베들레헴과 근처 동네에서 태어난 만 두 살 아래의 아기들을 모두 죽였다(16절). 이 끔찍한 유아학살은 메시아를 배척하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태는 이를 ‘라헬의 애곡’에 대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렘 31:15).왜냐하면, 헤롯의 잔인한 학살은 라헬의 무덤이 있는(창 35:19) 곳, 곧 라헬의 아들 베냐민 지파의 기업인 ‘베들레헴의 모든 지경’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아들을 잃은 베들레헴 어머니들의 통곡은 죄의 지배 아래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인류의 탄식을 예표한다.나는 죄로 인해 탄식하는 인류를 위해 오신 메시아를 얼마나 묵상하며 기뻐하는가?요셉의 가족이 나사렛에 정착함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순종을 통해 진행된다. 헤롯이 죽은 후에 요셉은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따라 고국으로 되돌아왔다(21절). 하지만 그는 아켈라오가 즉위했다는 소식에 유대 땅으로 들어가기를 두려워했다(22절). 아켈라오가 그의 부친 헤롯과 같이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이에 요셉은 또 다른 지시하심을 통해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이란 마을에 정착하였다(22절). 이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이미 구약의 선지자로부터 예언된 말씀이 하나하나 성취되는 과정이었다(사 11:1).이처럼 요셉의 삶은 ‘하나님의 지시하심’과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다. 요셉의 인생은 메시아가 오신 통로로 쓰임 받았다. 평범한 인생에서 불편한 인생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했다는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요셉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을 뿐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지시하심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불편한 인생이 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정대진 목사(안산오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계시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2021-01-03
마태복음 2장 1-12절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박사들의 예루살렘 방문하나님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를 통하여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가르쳐 주신다. 동방 박사들은 하늘의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음을 알았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까지 찾아갔다(2절). 그들이 하늘의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자연을 통해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을 일반 계시라 한다.일반 계시를 통해 진리를 알고 있었던 동방 박사는 어떤 자들이었을까? ‘동방으로부터’로 번역한 헬라어 ‘아포 아나톨론’은 ‘떠오르는’이란 뜻의 ‘아나톨레’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동쪽으로부터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동방’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학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그중에 바벨론 이라는 견해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D. A. Carson).왜냐하면, 예수님이 태어난 당시 바벨론에는 많은 유대인 포로들이 정착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이 유대인들에게서 동방 박사들은 특별계시인 구약성경의 메시아에 관한 말씀을 부분적이나마 들었을 것이다.‘박사’라고 번역한 헬라어 ‘마고이’는 박수나 점쟁이 등의 엉터리 마술가가 아닌, 꿈을 해석하는 신통력을 지닌 메데, 바사, 또는 바벨론의 제사장을 언급할 때에 주로 사용되었다(단2:2,48; 4:6,7). ‘동방 박사’는 바벨론 출신의 천문학과 점성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자들이었고 메시아를 기다리던 자들이었다. 그들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를 통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그리스도임을 아는 자들이었다.반면에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보다 더 많은 특별 계시를 알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동방 박사들로부터 메시아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동하였다(3절). ‘소동하다’라고 번역한 헬라어 ‘타랏소’는 ‘뒤흔들리다’, ‘당황하게 하다’, ‘무섭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왜 헤롯 왕과 예루살렘 백성들은 메시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을까? 왜 그들은 마음이 뒤흔들리며 당황하였을까? 그 이유는 헤롯의 자기 왕권 위기의식이었고, 백성들의 사회, 정치적 혼돈과 생존의 위협이었다. 우리는 계시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그것에 대한 태도임을 알 수 있다.나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주 만물과 성경을 볼 때마다, 계시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믿음이 더욱 커져서 주님을 더욱 사모하고 있는 자인가?박사들의 베들레헴 방문주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주님을 만난다. 동방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이가 메시아임을 알았다. 그 분을 찾아뵙고 경배 드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그들은 헤롯 왕이 소집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통해 그리스도가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선지서의 말씀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향하였다(4-8절). 동방 박사들은 베들레헴까지 별의 인도함을 받았다(9절). 결국, 그들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무른 별을 보며 메시아가 태어난 장소를 찾아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할 수 있었다(10절).박사들은 주님께 엎드려 경배를 드렸을 뿐만 아니라 귀한 예물인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려 경의를 표했다(11절). 많은 주석가들은 황금은 메시아의 왕권을, 유향은 예수님의 신성을, 그리고 몰약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상징한다고 본다. “동방 박사들이 드린 예물은 예수 그리스도가 최고의 왕이시오, 최상의 대제사장이시며, 유일한 구세주가 되시는 궁극적인 경배의 대상임을 확증하는 것이었다”(호크마주석).동방 박사들은 계시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배하는 영광을 누렸다.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먼 길을 찾아와 가장 귀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한 동방 박사들처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온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주님을 경배하고 있는 자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지현호 목사(올리브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신비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2021-01-02
마태복음 1장 18-25절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예수님의 신성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완전한 신이시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21절). 그렇다면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어떤 모습으로 오셔야 했을까? 마태는 예수님이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되셨다고 증언한다(18절). 성령으로 잉태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의미한다.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잉태되었다는 표현은 그 시대 당시의 결혼문화를 바로 알아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의 유대인 사회에서의 약혼식은 오늘날 우리 시대의 약혼식보다 더 강한 구속력이 있었다. 그 당시 약혼식은 법적인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혼에 대한 구속력을 지녔다.유대인 사회에서의 약혼은 죽음 또는 간음으로 인한 파혼에 의해서만 깨질 수 있었다. 심지어 이 기간에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자동으로 과부가 되었다(호크마). 약혼한 남편과 아내는 1년 정도의 약혼 기간 각자의 가정에서 떨어져 지냈으며 성적인 결합은 금지되었다.이 기간은 신부의 순결을 증명해 준다. 약혼 기간 동안 신부의 순결이 증명되면,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이후 함께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만일 이 기간 여자가 임신한 것이 드러나게 되면 그 결혼은 취소되었다.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요셉과 마리아가 약혼했을 때부터, 예수님은 이미 당신이 속한 유대 사회에서의 법적 혈통을 받았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언약의 후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아버지는 요셉이 아니다. 마태는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예수님의 족보를 소개하면서 요셉이 아닌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셨다”고 말한다(16절).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후손이자 성령으로 잉태한 완전한 하나님이시다.예수님의 인성예수님은 처녀의 몸에서 잉태된 완전한 사람이셨다. 예수님은 왜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셨을까? 마태는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였다고 증언한다(22절). 마태는 이사야 7장 4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선지자가 예언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말한다.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만큼 큰 축복은 없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으로서 우리와 함께하시므로 우리 인생의 고통의 무게를 다 알고 계신다. 당신의 형상으로 지어진 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그의 이름이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고 했을까?(23절).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신성을 가지셨다는 것을 증언해 준다.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신성뿐 아니라 인성도 함께 가지셨다는 것을 증언해 준다. 즉,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며 완전한 인간이시다.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다.왜냐하면, 죗값을 치루기 위해서는 흠이 없어야 하는데 완전한 하나님이 아닌 인간은 이것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죄인이 죄인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죄 없는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인간이셨으므로 대속적 죽음이 가능하였다.나는 예수님의 신비로운 탄생과정을 믿는가?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낼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지현호 목사(올리브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2021-01-01
마태복음 1장 1-17절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예수님의 족보예수님은 언약의 후손이시며 유대인의 왕이시다. 마태복음 1장은 긴 족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태복음의 저자인 세리 마태는 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을까? 유대인은 혈통과 족보를 중시했다. 마태는 그들에게 족보를 통하여 예수님이 언약의 후손임을 논증하고자 했다. 그래서 마태는 첫 문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선언한다(1절).예수님의 족보 속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을 유독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브라함을 강조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천하 만민의 복을 받게 될 것’(창22:18)이라는 약속을 하셨기 때문이었다. 또한,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 예언하였다(사9:6). 이사야는 그 아이가 ‘다윗의 보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울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사9:7). 유대인들은 이 예언에 따라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으로 생각했었다.마태는 족보를 기술하는 방식을 통하여서도 예수님이 언약의 후손임을 논증하고 있다. 마태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다윗 가문의 여명기),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다윗 가문의 번성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다윗 가문의 쇠퇴기)라고 기록하였다(17절, 호크마).‘3×14대’ 구조를 강조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1세기 당시 널리 활용되던 ‘게마트리아’ 방식으로 표현하면 ‘다윗’(다 , 와우, 다렛)이란 히브리어 알파벳 자모의 수가가 도합14 (다 4+와우6+다 4)가 된다. 그러므로 이 방식은 ‘다윗’을 강조하여 예수님이 언약의 후손이심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예수님이야말로 다윗의 보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울 약속의 메시아임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족보에 기록된 여인들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여자의 이름은 족보에 오를 수 없다. “그들은 매일 아침 기도를 통해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 것과 노예로 전략치 않는 것 및 불신적 이방인으로 출생하지 않는 것을 감사할 정도였다”(호크마주석, 135).그런데 마태가 기록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마리아를 제외한 네 여인이 등장한다. 네 여인은 다말(3절), 라합(5절), 룻(5절), 우리아의 아내(6절)이다. 다말은 가나안, 라합은 여리고(수 2장), 룻은 모압(룻 1:4), 우리아의 아내는 헷 사람이었거나 헷 사람의 아내였다(how주석, 135). 이들 모두 이방인 출신이었다. 마태는 네 여인을 통하여 예수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임을 가르쳐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또 다른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비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한 자들이었다(how주석, 136). 다말은 시아버지와 육체적 관계를 가졌고(창 38장), 라합은 창녀였으며(히 11:31), 룻은 재혼을 하였고(룻 4장), 우리아의 아내는 간음과 재혼을 하였다(삼하 11-12장).이처럼 예수님의 족보에는 유대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준다.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말한다(롬 8:1). 복음의 능력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을 허물고,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어 버린다.나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믿으며 복음의 능력이 실제인 삶을 살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지현호 목사(올리브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2020년 끝자락에 잊지 말아야 할 것
2020-12-31
전도서 12장 1-14절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창조주를 기억하라!기억하지 못하면 실패를 반복한다. 2020이란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야심차게 시작했던 해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닥쳐온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구상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 계획이 틀어졌다. 좌절과 절망, 원망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 버텨내며 힘겨운 올해를 살아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속담의 교훈처럼, 실패한 만큼 성공을 위한 배움도 컸던 한 해였다. 올해를 돌아보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또한 어떤 기억을 품고 2021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할 것인가?“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8절).” 인생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전도자의 진솔한 고백이다. ‘헛되다(헤벨)’라는 그의 고백은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삶에 긴장감을 준다. 오늘의 삶이 헛됨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지 전도자가 명확하게 답을 던져준다.“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1절).” ‘너의 창조주(보레에카)’라는 단어의 원형 ‘바라’는 ‘창조하다, 만들다’의 뜻이다. 다른 본문에서 언급된 하나님(엘로힘)과 달리, 창조주로 의도적으로 호칭한 이유가 있다. 너를 존재하게 하신 분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참된 지혜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청년의 때’는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의 시점과 연결된다. 훗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헛됨’이라고 평가하지 않도록 우리는 늘 창조주를 기억해야 한다.하나님을 경외하라!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그 지혜가 우리의 인생을 잘 살게 한다. 어리석음으로 인생을 잘 살아내지 못했던 전도자가 잘사는 지혜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한 나라의 왕이 자기 인생의 허물을 드러내기가 쉬웠을까? 실패처럼 보이는 그의 인생이지만, 그의 용기 있는 고백과 진솔한 가르침이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여운 짙은 도전을 주고 있다.“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12절). ‘내 아들아’라는 표현은 지혜문학에서 제자들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경계를 받으라(힛자헤르)’라는 단어는 ‘깨우침을 받으라, 빛을 받으라’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솔로몬은 전도서를 통해 많은 사람이 깨우침을 받고 어리석음에서 지혜로움으로 변화되기를 원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인생들에게 지혜의 빛을 비추길 원했다.솔로몬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는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다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3절).”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명령에 따르는 것이 자신을 억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벗어난 삶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이다. 어리석음은 자신을 삼키지만 지혜는 자신을 살린다.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주이심을 늘 기억하는 그 자리가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이다.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아내는 지혜를 품은 2021년은 내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능력의 예수님 안에서 믿음껏 소망하고 기대하라!“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나는 지금 어떤 길을 계획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나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실 것 같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두 가지 지혜
2020-12-30
전도서 11장 1-10절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나눔의 지혜받기 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주기 위해 주는 것이다. 받기 위한 것은 내가 중심이고, 주기 위한 것은 상대가 중심이다. 주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나눔은 나의 소유를 늘리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일을 행하는 것이 참된 지혜이다.“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1절).” 물 위에 떡을 던지면 누가 그 떡을 취할 줄 알 것이며, 내 선행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는가? 누가 봐도 어리석은 일이지만 전도자는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만 아시면 된다는 그 마음의 자리에서 지혜가 시작된다. 그 지혜가 도로 찾는 데 의미를 두기보다는, 나눔으로 누군가 행복해지는 데 의미를 두게 한다. 그런 지혜를 가진 사람이 더 값진 것으로 도로 찾게 될 것이다.“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선을 행하다가 왜 낙심하게 될까? 선행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할 때, 낙심하게 된다.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도 묵묵히 선을 행할 수 있는 이유는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2절상).” ‘일곱에게나 여덟에게(레쉬브아웨감 리쉬모나)’는 문자적인 숫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일련된 숫자의 나열은 ‘무한정한 수적 가치’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2절하).” 나누지 않고 부지런히 소유를 모은다고 할지라도, 한순간의 재앙으로 모든 소유를 날려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모음보다 나눔이 하나님께 기억될 영원한 가치이다.성실의 지혜남은 속여도 하나님과 나를 속일 순 없다. CCTV의 존재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범법자에게는 불편의 의미이고, 준법자에게는 안전의 의미이다. 하나님의 존재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무소부재의 하나님을 어떤 존재로 삼느냐에 따라 어디서든 불평할 수도 있고, 어디서든 감사할 수도 있다.“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6절).” 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하는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코람데오의 삶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소중한 의미를 불어 넣는다. 결국 모든 인생이 차별 없이 소중하다. 게으름으로 허비될 인생은 없다.“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7절).” ‘아름답다(마토크)’라는 단어는 ‘달콤한’의 뜻도 내포한다. 빛을 보고 해를 보며 살 수 있는 인생 자체가 달콤하고 즐거운 것이다. 뭔가 꼭 결과를 얻어내려 하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서 지혜로운 삶은 범사의 달콤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행여 캄캄한 날들이 다가올지라도(8절), 크게 요동하지 않게 된다.불완전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을까?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붙들고 사는 것만큼 참된 지혜로움이 또 있으랴?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우매자의 길 vs 지혜자의 길
2020-12-29
전도서 10장 12-20절12.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13.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14.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15.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16.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17. 왕은 귀족들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지 아니하고 기력을 보하려고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18.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 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 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우매자의 특징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있다. 살리는 말이 있고 죽이는 말이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말에 익숙할까? 12절에서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지혜자의 말은 은혜롭다. 말은 분노를 쉬게 하기도 하고(잠 15:1), 곤고한 자를 돕기도 하고(사50:4), 악인을 깨우쳐 구원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겔 3:18).반면 우매한 자의 말은 자기를 삼킨다. ‘자기를 삼키나니(테발레엔누)’의 뜻은 ‘없애다, 파괴하다, 먹어버린다’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우매한 자의 말은 말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를 파괴하여 패망에 이르게 한다.“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13절).” 우매한 자들의 말들은 미침으로 마친다. ‘심히 미친 것이니라(홀렐루트 라아)’는 ‘홀렐루트’는 ‘미련함, 광기’를 의미하고 ‘라아’는 ‘악’을 의미한다. 우매한 자의 말은 처음에 어리석음으로 시작하지만, 그대로 흘러가게 두면 심리적 문제와 영적인 문제까지 일으킨다. 지혜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하고 어리석음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 내일 일을 염려하기보다, 오늘 자신이 하나님과의 거리가 어떠한지 살피는 것이 지혜이다.하나님과 멀어진 어리석음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피곤함만 더할 뿐이다(15절).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겨드리면 인생의 짐이 훨씬 가벼워지지 않겠는가? 자기 인생을 자신의 힘으로 아등바등 이끌어가는 모습은 멋짐이 아니라 헛짐이다. 자신의 성읍조차 찾아 들어가지 못하는 어리석은 헛된 말로 자신의 삶을 장담하는 것은 크나큰 오만함이다. 하나님 앞에 숨겨진, 혹은 숨겨둔 오만함을 전부 꺼내 놓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복의 나라 vs 저주의 나라복과 저주가 하나님께 달려있다. 16절과 17절에서 저주의 나라와 복의 나라를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왕은 어리고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16절).” ‘어리고(나아르)’의 뜻은 ‘나이’의 어림과 ‘미성숙’의 어림, 둘 다 포함해서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이렇게 어린 왕이 세워졌다는 것은, 대신들에 의해 실제적인 국정이 운영된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아침부터 잔치를 열고 술에 취한 대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저주에 놓일 수밖에 없는 나라의 모습이다.17절에서는 대조적인 나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왕은 귀족들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지 아니하고 기력을 보하려고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귀족들의 아들(벤호림)’의 뜻은 신분보다 존경과 권위를 가진 상태를 뜻한다. 권위 있고 존경받는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대신들은 술에 취하지 않고, 적당한 때(바에트)에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는 나라이다. 거르지 않고 제 때에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복이 있도다(아쉐르)”의 뜻은 “똑바로 걷다”의 의미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걸어감으로 복되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진정한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셨다. 우리는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구원의 복된 길이 열렸다.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아쉐르’의 복을 누릴 준비가 되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지혜자와 우매자
2020-12-28
전도서 10장 1-11절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지혜와 우매의 갈림길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지혜는 인생을 바른길로 이끈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2절).” 이 말씀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새 번역을 살펴보면,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라고 번역한다. 선택은 마음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생각의 기울기보다 마음의 기울기가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마음이 인생을 좌우한다.어리석은 마음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우리의 인생이 우매한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참된 지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3절에서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부족하다(하세르)’라는 단어는 ‘물러가다’의 의미도 포함한다. 지혜가 물러가면(하쎄르) 우매함이 찾아오고, 그 우매함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3절). 10절을 보면,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공하다(카셰르)’의 단어에 ‘바르다’의 의미도 포함된다. 지혜가 우리의 인생을 바른길로 인도하며, 그 길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연결된다.“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1절).” 죽은 파리와 향기름의 가치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죽은 파리 때문에 값비싼 향기름을 잃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다. 사소한 우매함이 크나큰 난처함을 안겨줄 수 있다. 소중한 우리 인생에 가만히 숨어들어 악취 나게 만드는 파리는 무엇일까?지혜로운 왕 vs 어리석은 왕선택에는 결과가 따른다. 왕의 선택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어리석은 주권자는 어리석은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낮은 자리에 앉힌다(5-6절). 또한 종들은 말을 타고 다니며 주인은 종처럼 걸어 다니는 현상이 발생한다(7절). 종이 말을 탄다는 것은 자질이나 신분이 맞지 않는 자가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주인이 종처럼 걸어 다닌다는 것은 영광과 존귀에 합당한 자들이 멸시와 천대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어리석은 주권자는 하나님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만든다.지혜의 왕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했다(잠 9:10). 그랬던 그가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나므로 인해 그의 인생과 다스리던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가? 지혜의 왕으로 영광을 누리던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어리석은 업적을 남기게 된다. 그의 가르침대로 지혜가 무엇인지 그의 삶을 통해 양면을 모두 보여준 왕이 되었다.솔로몬은 실패한 주권자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완벽한 주권자이시다. 솔로몬의 나라는 두 동강 났지만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결국에 성취되는 역사가 있고 소멸하는 역사가 있다. 어떤 역사의 흐름에 당신의 인생을 맡기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겠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지혜가 주는 평안
2020-12-27
전도서 9장 11-18절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낙심거짓 지식은 일시적 위로를 주지만, 참된 지혜는 온전한 평안을 준다. 한 해가 저문다. 인생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다.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과(因果)’는 ‘원인’에 따른 ‘결과’가 있다고 말한다. 기상청은 수많은 원인을 조사해서 결과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그러나 자연 세계는 종종 우리의 예측을 벗어난다.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자신의 운명(미래)을 대한다.첫째, 인과 원칙을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덕주의자(종교/율법주의) 혹은 실용주의자(비종교/사회정의)로 대표되며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중시한다. 둘째는 인과 원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다. 낙관론자들은 앞으로의 일이 잘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산다. 비관론자들은 앞으로의 인생을 어둡게만 본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에 합리적 이유를 갖지 않는다. 다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전도자는 오랫동안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왔다. 그는 모든 것이 꼭 원인에 따른 결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사람의 지혜도 능력도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11-12절).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잡히듯 우리는 닥쳐오는 시간을 대비하지 못한다. 구약학자 두안 가렛은 공로가 항상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며, 세상은 불공평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은 성공을 촉진할 수 있지만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말한다.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러기에 대비함 또한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전도자가 보았던 작은 성읍이 이를 말한다(14절). 성읍이 처한 상황이 우리다. 힘-우리의 능력은 부족하고(16절), 호령-우리의 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없다(17절). 무기-우리의 자원은 위기를 막는데 역부족이다(18절).미래를 ‘노력’으로 일궈낼 수 있다는 신념과, ‘행운’에 대한 낙관론적인 기대는 결국 낙심을 줄 것이다.안심피조물은 창조주를 기억해야 한다. 전도자가 이 사건을 주목한 이유는 성읍에 사는 ‘가난한 지혜자’ 때문이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동네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기처럼 뻔했던 결과가 뒤집혔다. 그는 원래 멸시받았으나 ‘지혜’의 말로서 성읍을 구했다(15-16절).요나서에 등장하는 큰 성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로서 당시 근동지역에서 가장 빛나게 번성한 도시였다. 이웃 나라들 보다 정치, 종교, 문화가 가장 앞섰던 도시가 니느웨다. 무엇보다 앗수르는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원수지간이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선지자 요나를 보내신다. 그것도 ‘화해’의 이야기가 아니라, ‘임박한 심판과 회개의 필요’에 대한 말씀을 들고(욘 1:2).요나가 니느웨에 도착했을 때 일이다. 니느웨는 큰 성이어서, 사흘 동안 걸어야 했다. 그런데 겨우 하루 동안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을 외쳤는데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그가 탁월하게 설교한 것이 아니라 마지못함으로 설교했다는 점을 주목하라). 흥미로운 것은 니느웨의 왕과 온 성읍이 모두 회개했다는 점이며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이 비껴갔다는 점이다(욘 3:6-10). 참 지혜로 이르는 말 덕분이다.예수님은 화려한 성 예루살렘의 타락을 경고하시고 멸망을 예고하셨다. 회개하지 않으면 원수들이 둘러싸고, 공격할 때 성내 건축물의 돌 하나도 돌 위에 쌓여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 19:43-44). 그러나 그 지혜의 말을 듣지 않은 예루살렘은 A. D. 70년, 로마의 공격으로 파괴된다. 예수님은 그분의 말씀처럼 ‘요나 보다 더 큰 이’다(마 12:41).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큰 이’다(마 12:42).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들에게 메시지를 주신 분이기 때문이다.예수님은 우리의 미래를 아시고 주관하시는 ‘가난한 지혜자’다. 모든 것이 그분께 달려 있다. 바울은 피조세계가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 같으나 이 또한 그분의 주권 아래 놓여있다고 말한다(롬 8:20). 그분께서 나를 위해 자기 생명까지 내어주신 사실과 그분이 온 세상을 지금도 다스리신다는 두 가지 사실 안에서 우리는 평안할 수 있다.사람들은 ‘가난한 지혜자’를 잊어버림으로서(15절) 위기 때마다 불안해한다. 오늘 우리의 문제도 그분이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잊어버림’에 있지 않을까? 전도서의 마지막 결론은 그럼으로 “창조주를 기억하라”이다(12:1).새로운 한 해를 앞에 두고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참 지혜는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병완 목사(우리가꿈꾸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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